희비의 교차- 머리를 쥐어뜯으며. 얼마전 잘 쓰고있던 노트북 LG Xnote LS75 SSMK가 고장났습니다. 무게는 2.7킬로그램에 달하는 무거운놈이지만, Geforce go 6600이 달려있어 GTA:SA를 무리없이 돌리고 FEAR나 Quake4 같은 비교적 고사양 게임을 풀옵션으로 돌려도 문제가 없었지요. (여기서 말하는 풀옵션은 제 노트북이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인 1024-.. 신변잡기 2006.11.27
제주도 야밤의 전설적인 귤서리 필자는 고등학생때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갖다온 적이 있었다. 이리저리 버스를 타고 제주도 곳곳을 쏘다니면서 친구들은 "한라봉! 한라봉! 먹고싶다 한라봉!" "오오오 저기 한라봉 판다!!" 하고 노래를 불러댔다. 2박 3일의 일정중 첫날. 대명콘도였던가?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제주도의 한 콘도에.. 신변잡기 2006.11.05
신세한탄 오늘 느낀 몇가지 감흥을 적는다. 속터지는줄 알았다. 나 : 넌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처럼 되고 싶지 않니? 후배 : 아뇨 나 : 그럼 넌 돈 많이 벌고 싶지 않니? 후배 : 아뇨 나 : 넌 앞서가고 싶지 않니? 후배 : 아뇨, 왜요? 나 : 그럼 시험 잘 보고 학점 잘 받고 잘 졸업해서 아무데나 취직하고 월급 적당히 .. 신변잡기 2006.11.02
내일, 여의도 갑니다! 류한석님 블로그에서 소개글 읽고 그냥 바로 입금 질러버렸습니다. 강연자들의 면면으로 보나 강연 내용으로나 보나 이건 9만 9천원 이상의 배움을 줄 것 같습니다. (저번에 남 앞에서 섣불리 장담한 댓가로 3만원을 지출한 이후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곳에는 돈을 아끼지 않고있습니다.) 자판기 커피 .. 신변잡기 2006.10.30
익스플로러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지금 전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이놈이 뻗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지금 제 컴퓨터에는 비정상적으로 깔린 InternerExplorer 7 RC2 standalone, Internet Explorer 6, Firefox 2.0이 깔려있습니다. 문제는 평소 쓰던 IE6인데, 이놈이 언젠가부터 갑자기 맛이 가버렸습니다. 모든 링크를 클릭하면 빈.. 신변잡기 2006.10.25
노트북 부둥켜 안고 잔 사연 날짜: 2006.10.24 (화) 오늘날씨: 행복지수: 생존을 위해 나는 노트북을 껴안고 잤다. 개강하기 몇일 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때 후배 얼굴을 보려고 학교에 미리 온 적이 있었다. 선배와 동기와 함께 오리엔테이션 전날 새로 들어오는 후배놈들을 만나 술집에서 찌게에 물 붓고 소주에 탕수육에 이것저것 .. 신변잡기 2006.10.24
오늘 비가 왔는데, 저번 게시물에 비 맞는 사진을 찍겠노라고 말한걸 지키지 못했습니다. 카메라와 카메라를 가릴 우산을 갖고 나갔는데, 빗줄기가 너무 약해서 옷도 안젖고 찍을 맛이 안나더라구요-_- 역시 비는 장대처럼 쏟아지는 장마비가 제격입니다. 하늘도 적당히 우중충하고.. 오늘은 너무 밝아서 분위기가 안나.. 신변잡기 2006.10.23
안개 가득 낀 아침 인생 경험이 짧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런 안개는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다. 평소에 거인같이 서있던 건물들이 다 숨어버렸다. 주위의 시계가 차단되고, 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소리를 내면 울린다. 뿌옇게 낀 안개는 일단 느낌이 색다르지만 냄새는 그닥 맘에 안든다. 자취방에서 비실비실 나오는.. 신변잡기 2006.10.19
살짝 맛이 간 키보드. 집의 키보드가 맛이 갔는지, 살짝만 쳐도 컴퓨터가 꺼진다. 다시 살짝 치거나 들었다 놓으면 컴퓨터가 켜진다. 누가 맘대로 이런 특수기능 만들랬냐? 결국 씨끄러워서 쓰지 않던 아론 기계식 키보드를 대신 꽂고 씀. 작업 하다가 마구 날려먹어서 -_- 신변잡기 200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