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 이어 이번에도 국내에 출시된 모든 안드로이드폰과 태블릿 목록을 새로 갱신합니다.
이번에는 KT Tech의 테이크2, 엔스퍼트의 태블릿 기종들이 포함시켰습니다. 그 외에 오류 약간 수정.. 별로 달라진건 없는데, 앞으로는 2달에 한번씩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그닥 별로 출시된 신기종이 없네요. 만약 추가된 기종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모락(MoLock) 개발팀은 개발시에 갤럭시S, 갤럭시S2등 국내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종에 해당되는 480x800을 기본으로 GUI 디자인을 합니다. 그러면 세로만 긴 480x854는 알아서 따라오지요. 그리고 일부 보급형 모델에 사용되는 320x480 해상도를 옵티머스원 기종으로 맞춥니다.(옵티머스원 요즘 중고나라 시세가 5~7만원 선입니다ㅋ) 그리고 요즘 7인치 태블릿들 기본이라 할 수 있는 600x1024에 맞춥니다.(이건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에 있어서..) 뭐 약간 늘어나긴 하지만 쓸 수는 있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240x320은 개발할때 지원하지 않습니다. 해상도가 워낙에 작기도 하고, 대부분 기기 성능이 받쳐주지 않아서 어플이 안돌아가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모락(MoLock)의 화면 락 기능은 저사양 기종에선 버벅거릴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부쩍 늘어나는 540x960 기종도 맞추려고 테스트폰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저번에는 개발자형이랑 부평가서 QuadXeon 녀석에게 치킨 사주고 아트릭스 두시간쯤 만져보며 맞췄습니다만, 매번 이럴수는 없으니까요. 현재 540x960은 480x854를 대체하는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중입니다. 반드시 맞춰줘야 할 해상도라고 할 수 있겠지요. 현재 이 해상도를 사용하는 기종은 모토로라 아트릭스, HTC 센세이션/EVO 4G plus, KT Tech 야누스 정도입니다. 모락(MoLock) 사용자분들중 와이브로가 지원되지 않아 아쉬워하는 분들이 두어분 계여서, 아마 테스트폰으로 EVO 4G plus를 구입해야지 싶습니다.
삼성의 경우 뉴스에 따르면 바로 4.5인치에 720x1280 해상도로 점프한다고 하니, 고려해야 할 해상도가 점점 늘어나네요-_- 스크린 크기는 제가 예상컨데, 저가형은 3.5~4인치에서 멈추고.. 고가형은 4.3~4.5인치에서 멈추지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5인치대의 큰 기종을 한두개 내놓아 재미보려고 하겠지요.
음.. 그리고 7인치에 600x1024들이 몇개씩 나와서 세를 구축하고 있는데, 얘들이 확실하게 태블릿의 한 축으로 남게 될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가서나 생각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이 아이패드에 대항해서 급히 나와갖고.. 자기 쓰임새와 위치가 재정렬되는 중입니다. 각 제조사마다 실험중인 부분이구요.. 일단은 아이패드에 대항하는 1280x800 기종이 10인치대로 줄줄이 나오는 춘추전국시대가 벌어질거구요, 600x1024 7인치 기종들이 한덩어리 뭉치겠지요. 삼성은 5인치대로 '갤럭시 노트'라는걸 만들어갖고 펜입력을 접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네요. 뭐 이렇게 실험과 실험이 반복되어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면서 인치수가 슬슬 표준화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 저희 모락(MoLock) 개발팀은 어느 시점부터 태블릿을 지원할지 걱정중이구요. 아마 따로 GUI 디자인을 해야할텐데. 하아.. 할 일은 넘치고 시간은 없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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