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저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도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이나 출시 예정폰을 버전에 따라 분류/정리해봤습니다. 작년 말과 달리 8개월만에 업데이트한거라 그간에 변한게 많습니다. 일단 태블릿이 많이 생겨서.. 태블릿도 넣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그림부터 보시죠.
에.. 일단 제일 볼만한게.. 드디어 국내 시장에 프로요가 거의 다 보급된 점입니다. 남은건 영원히 이클레어 위로 업데이트 안해준다는 모토믹스나 엑스페리아 저가형 기종들 정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엑스페리아 X10i가 있네요. 이놈은 프로요 패스하고 진저브레드로 한방에 뛰어올라간다더니 아직 소식이 잠잠하네요. 어제 클리앙 뉴스 올라온걸 보니 영국쪽 X10i는 진저 올라갔다고 합니다. 뭐 프로요 이상 올킬이 얼마 안남은것 같군요.. 240x320 기종들은 어차피 앱 구동에 한계가 있으니 개발자들이 무시해도 큰 문제는 없을듯.
그리고 출시한 전기종 모두 프로요는 커녕 진저브레드까지 올려버린 삼성의 올킬이 눈에 띕니다. 이건 뭐 삼성의 위엄이라고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정말 굉장한겁니다. 확실한 사후 지원.. 스마트폰, 특히 안드로이드폰 쓰는 사람들은 항상 업데이트 일정에 짜증을 내게 되는데, 삼성은 이 부분에서 확실한 신용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굉장히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옴레기 이야기 돌때 데었으니 제대로 하나보네요. 어이, 보고 있냐 LG?
그 외에 모토로라 아트릭스를 시작으로 540x960 해상도의 보급이 눈에 띕니다. HTC의 센세이션과 EVO 4G plus가 이 해상도를 따라간걸 보니, HTC도 차기 기종들 죄다 540x960으로 가려나봅니다. 원래 해상도 보면.. 480x800파가 있고, 480x854파가 있잖아요.. 약간 길쭉한 480x854는 모토로라나 소니에릭슨만 선택하는 뭔가 사파의 분위기였는데, 어째 화면 비율상 480x854의 후계가 되는 540x960이 먼저 치고 나오네요. 고해상도 패널을 탑재할것으로 기대하던 삼성 갤럭시S2가 몹시 보수적으로 480x800에 눌러앉아버렸지요. 4.3" 액정에서 480x800은 너무 픽셀이 크지요. 아무래도 AMOLED의 수율 문제게 걸려버렸나봅니다. 하지만 다음 기종은 디스플레이가 무려 768x1280을 달고 나올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삼성의 테스트폰이 저 해상도로 나와있다지요.. 아마 갤스3는 768x1280 해상도를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쪽 진영의 싸움 아닌 싸움도 볼만하네요.
에.. 7인치 태블릿은 600x1024로 거의 고정인것 같구요.. 국내의 경우 갤럭시탭 7인치 버전이 완전 떨이 판매로 보급률이 팍팍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탭 7인치는 차기 기종이 나와봐야 이 인치대 전망이 확보될것 같네요. 앱 개발하는 사람 입장에선 답답합니다. 600x1024 맞추랴 800x1280 맞추랴.. 768x1024도 맞추랴..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경향성이 약간은 희미합니다. 올 연말쯤 되면 가닥이 잡히겠지요. 해상도는 문제가 안되는데 화면 크기와 비율이 문제.. UX 고려해가며 레이아웃 잡기가 여간 난감한게 아닙니다. 그거 다 돈 드는거구요..
여튼, 앱 개발에 참조 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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