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안드로이드 앱 첫화면을 보고, 클리앙 게시판 목록 페이지가 나오게 하는 방법을 알아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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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아래 빈 공간(흰 글씨)을 드래그하면 볼 수 있다.
중앙에 거대하게 보이는 클리앙 로고다.
처음 접하는 사람이 저걸 보고 게시판 목록으로 이동하는 링크가 걸려있는지 어떻게 알까??
나는 한참을 헤맨 끝에 저게 게시판 목록 이동 링크라는걸 알았다. 최소한 스크랩 메뉴 위에다가 따로 버튼을 만들고, 로고는 로고 자체로 놔두는게 사용하기 편했을 것이다.
아래는 내가 이 화면을 보고 클리앙에서 댓글로 논쟁한 내용이다.
MIRiyA☆
클리앙 앱의 경우 저는 게시판 목록을 어떻게 보는지 몰라서 매번 로그인해야했습니다.
알고보니 중앙의 로고를 누르면 목록이 뜨더군요. 전 그거 그냥 로고인줄 알았거든요.
이런건 로고를 쓰지 않고 스크랩 위에 [게시판 목록] 이런식으로 따로 버튼을 만들어줬으면 좋으련만..
ㅇㅇ
클리앙 앱 처음 들어올 땐 헷갈리지만 한번 알게되면 헷갈릴 일도없고 제일많이 쓰게되는 게시판링크가 가운데 떡하니 크게많들어져있어서 저는 지금이좋습니다.
처음 한번을위해 편리함을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MIRiyA☆
ㅇㅇ님, 편리함을 버리는게 아닙니다.
로고는 로고대로 놔두고, 그 밑에 버튼만 따로 만들어주자는거죠.
누가 로고가 게시판 링크라고 생각을 하겠어요?
가령 처음 어플리케이션을 접하는 단계에서 주 기능을 사용하는데 실패하고 사용자가 떨어져나가게 되면,
그건 그 회사의 막심한 손해가 되는거겠지요. 물론 클리앙 앱은 개인 무료 앱이라 중요하진 않지만.
ㅇㅇ
미리야님 저는 작은 터치폰에서 화면의 반을 차지하는 로고를 누르는게 그 밑에 게시링크를 따로두고 링크를 누르는것보다 편할거라생각합니다.
첫사용자를위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유저의 편리함이 더 중요하니까요 ⓐ
MIRiyA☆
ㅇㅇ님이 어느 방에 들어왔습니다.
방에 문이 안보입니다. 20분동안 더듬으며 알고보니 벽 한켠의 책장을 밀었더니 열리더군요.
그래요, 첫 사용자를 위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유저의 편리함이 더 중요하겠죠.
비록 책장은 문같이 생기지 않았지만 손으로 밀기엔 엄청 넓으니까요.
ㅇㅇ
미리야님이 작은방에 들어왔습니다. 출구 문이 터치로 작동하는건 분명한데 못찾겠습니다. 아무거나 만져보다 옆에문보다 네배는되어보이는 회사간판에 손을 갖다댔더니 자동으로 열립니다. 문을 왜 문처럼 안보이게 만들지 않았는지 짜증납니다. 앞으로 작은문으로 다니실건가요? ⓐ
MIRiyA☆
ㅇㅇ님 ㅎㅎㅎ 그만 하죠. 앞으론 문대신 큼직한 로고로 통행하세요.
더이상 댓글 달았다가는 제가 미쳐버릴것 같네요. 차라리 아이스크림 하나 사드리겠습니다.
ㅇㅇ
다른 예로는 아이튠즈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처음에 사용할때 무지 어렵습니다. 그냥 드래그해서 가져다 놓으면 됐었는데 왜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불만입니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이만한 음악관리프로그램은 없다 느낄정도로 편합니다. 아이튠즈는 좋지못한 프로그램일까요? 최초사용자는 불편하니까? ⓐ
ㅇㅇ
미리야님 저도 그만하겠습니다. 근데아이스크림은 왜 사주신다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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