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HW 이야기/삼성

뭣같은 갤럭시S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MIRiyA☆ 2011. 1. 11. 07:38

저번에 한번 썼던 물소의 똥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겠습니다.

어찌나 어이없던지 아예 동영상을 찍어놨습니다.



중간에 음악 백업시 닫히거나 중단도 안되면서 취소 버튼과 X 버튼은 왜 만들어놨는지 의문, 백업 창은 안닫히는데 Kies를 종료하니 확 닫아버리는 꼴도 엄청 불안정해보이고.. 그리고 최악중 초최악은 펌웨어 업그레이드시 펌업 창이 웬종일 화면을 가린다는겁니다. 윈도우+D를 눌러봐도 뭘 해도 창이 밑으로 내려가질 않습니다. 마치 새벽녁 저희집 창틀에 앉아서 똥싸고 잠자고 엿보는 비둘기같군요. 


그 뿐만 아니라 Kies에서 '음악 동기화'를 했는데 왜 백업 한답시고 몇기가바이트 상당의 음악을 다 다운받는것도 엄청나게 짜증나구요. 참고로 Kies2.0 Beta에서 음악 동기화 했으니, 지금 깔려있는 Kies 1.0에서는 꼬이는지도 모르겠군요. 음악 동기화는 2.0에서 추가된거라서 아마 예전 버전 Kies에선 안될겁니다. 그리고 지금 2.0 Beta 다운로드는 막아놨습니다. 뭐 음악은 계속 받고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고, 작업 중단은 안되고.. 열받는거죠.


여튼 창 안닫히는건 Kies를 종료하니 다 꺼져버려서 해결아닌 해결을 봤고, 음악 무한정 올리는것도 처음 백업 선택할때 음악 체크 해제하니 되긴 됩니다. 그래도 씁쓸한 기분은 가시질 않는군요. 여력 없는 삼성같으니. 이젠 CPU 스펙 못지 않게 뒷단의 Kies 이런것도 중요하다 봅니다. 아니 그러니까, 중요하다 보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진짜 중요하다구요. 그러니까 좀 잘좀 만들라고. Kies만 해도 정상 사용이 힘들 정도로 괴롭게 만들어놨으니 말입니다.



ps. 오늘도 저번 갤럭시S 스크린샷 캡쳐에 관한 글 밑에 달린 무개념 악플 2개를 지웠네요. 대체 무슨 보약을 달여드셨길래 저런 허접한걸 옹호할 기운이 나는건지 원.. 잘못 되었으면 지적하고 고쳐나가는게 정상적인 사용자의 행태 아닐까요? 끔찍이도 사랑해서 완전 무결한 그대의 휴대폰과 꿈속에서 섹스하며 평생 불로장생하시길. 침수되지 않게 조심하시고. 이번 글에도 악플 달리면 흠좀무. Kies는 삼빠도 싫어하는걸로 알고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