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뉴스입니다.
삼성 스마트폰 흑역사의 상징인 옴니아2 해외판에서 안드로이드를 돌릴 수 있게 되었다네요.
윈도우 모바일 6.5에서 발전의 명맥이 끊어진 옴니아2에서 안드로이드로 부팅이 가능해졌다는거죠.
일명, 옴드로이드 -_-
댓글들 보면 구형 휴대폰을 지원해주는게 신형 휴대폰 판매량을 줄일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발상을 전환하여 더 열어주고 지원해주는게 어떨까요? 물론 구형 기종의 펌웨어 개발을 회사 차원에서 진행하기에는 정말 엄청난 리소스 낭비일 수 있겠습니다만, 아예 개발 주체를 사용자쪽으로 옮겨버리면 반응이 좋을겁니다. 구형 휴대폰, 사후 지원을 그냥 버리고 방치하기보다는 사용자들이 스스로 발전시켜나가고 부족한 부분을 수정해나가게 하면 어떨까요?
삼성전자가 드라이버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주었다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몇걸음 더 나아가 구형 휴대폰의 소스를 열어 개인 개발자들이 맘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해준다면.. 각종 커뮤니티에서 삼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광고 몇억 집행하는것보다 훨씬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ps. 옴니아2에서 안드로이드 돌아간다고 갤럭시S를 안살까요?
안사고 오래 쓸 사람들은 오래 쓰고, 살 사람들은 다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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