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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카메라 메이커별 DSLR 중고가 시장상황 총정리

MIRiyA☆ 2009. 10. 21. 18:12

2009년 10월 20일 기준으로 캐논/니콘/소니/펜탁스 DSLR 각 기종의 중고가 정리입니다.



니콘에서 가장 저렴한 풀프레임 DSLR인 D700은 근래에 발표된 소니의 저가형 풀프레임 DSLR인 a850의 급습으로 인해 중고가가 240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D700 정품은 평균 중고가가 250에서 270 사이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소니의 저가형 풀프레임 DSLR인 a850은 220만원대에 중고가가 형성되어있네요. 니콘 D700에 비해 화소빨이 좀 되지만 AF 성능이 부족해서 다소 밀리는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초기 시판가가 상당히 저렴하고, 최상위 플래그십 풀프레임 DSLR인 a900과 거의 같은 사양에 가격만 엄청나게 떨어져서 나온지라 풀프레임 DSLR 중고 시장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있습니다. 앞으로도 가격이 안정되려면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소니의 풀프레임 DSLR a900은 플래그십이지만, 근래에 나와서 뒤통수 때려버린 a850때문에 가격이 250만원대에서 왔다갔다하네요. 소니는 상위 기종 경쟁에서 성능으로 승부를 보기 힘들다는걸 알고있는지 저가형인 a850을 바로 내놓아 시장을 뒤흔들어 파이를 잠식하고있는듯 합니다.




최근 발표된 APS-C(흔히 말하는 크롭바디) 플래그십인 캐논 7D의 경우 200~210짜리 매물도 나왔습니다. 중고가가 평균 250 안짝에서 도는것 같고요, 하지만 니콘의 D300 등 쟁쟁한 기종들이 이미 시장에 상당히 많이 풀려있는 상태고, 가격도 저렴하여 이런 고가 상황은 얼마 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7D 사느니 돈 몇십만원 더 얹어서 풀프레임에 AF도 뛰어난 D700으로 가고 말거든요.




맨처음 DX(APS-C, 흔히 말하는 크롭.)포멧의 플래그십을 표방하고 나온 D300의 경우, 지금 중고가가 130 선에서 돌고있습니다. 정말 많이 떨어졌네요. 한때 200만원을 넘어가며 고공 행진을 하던 녀석인데, 5D markII라던가, a900이라던가 저 위쪽 풀프레임 경쟁이 불붙으면서 자연히 밀려내려온 형국입니다.




D300의 후속기종인 D300s는 200만원에 살짝 턱걸이 하는 정도인데, 제 생각에는 출시초기라 약간 매물만 풀리면 금방 곤두박질 칠것 같습니다. 사실상 D300에 동영상 기능만 추가한 정도고, 변한게 거의 없거든요. 동영상을 그리 갈망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이상 가격은 금방 떨어질것 같습니다. 또한 옆동네 캐논에선 좀 더 고화소의 7D가 비슷한 가격에서 버티고있거든요. 아무래도 D300s가 좀 밀리지요. 또한 니콘 DSLR 안에서도 D700이 a850에 밀려 맹렬하게 떨어지고있어서 D300 라인은 동반으로 주루룩 밀릴듯.




한때 니콘의 최고 플래그십이던 D2Xs 같은것들이 D300이랑 비슷하게 나가고있습니다. 뭐 말이 플래그십이지 D300과 동일한 센서 크기에 화질도 나을게 없고, AF역시 D300이 우위라 D2Xs는 거의 버린 자식 정도입니다. 느낌상 D3의 형님뻘이라 이렇게 버티는거지, D300보다 낮은 가격에 형성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래그십 씩이나 쓰는 사람들이 선택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모델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니콘은 D3/D300 이후로 갑자기 성장한 느낌이 강하거든요.



예전에 캐논이 중급기 40D를 내놓은 다음 이틀 후 니콘이 엄청난 사양의 D300을 내놓아 40D를 이른바 '사망디'라고 불리게 만든 전적이 있습니다. 뭐 D300은 고가, 40D는 중가라 직접적으로 경쟁이 벌어지지는 않았지요.(D300이 없었다면 40D를 더 비싸게 팔았겠지만..) 이후 50D 등도 나왔지만 D300의 상대는 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최근에 캐논이 니콘 D300s를 때려잡으려고 내놓은 설욕작,  EOS 7D가 이놈입니다. 화소 면에서 D300s를 누르고, AF 부분에서도 꽤 보강을 했네요. 얘도 200만원대에서 D300s와 동일 가격대에 형성되어있지만.. 시장에 물건이 많이 안풀린 상태라 금방 떨어질것 같습니다.


중기적으로 D300의 가격은 100만원에 근접할것 같고, 7D와 D300s의 가격은 150에 서서히 접근해갈것 같네요. D300s가 200만원 주고 살만한 제품은 아니라는 평이 지배적이고, 5D가 150 선에서 버티고있기 때문이지요.



2008년의 주인공이었던 캐논의 5D markII. 일명 '오두막'은 300만원 초에 팔리고있습니다. 캐논의 5년 묵은 풀프레임 보급기 5D의 뒤를 이은놈이라 엄청나게 주목 받았지요. 역시 괜찮게 나온것 같아 아직 인기가 많습니다. 수요도 많고, 공급도 부족한 상태라 저 가격은 그대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니콘의 비슷한 포지션인 D700이랑 비교하여 AF에서 크게 밀리지만, 화소빨과 동영상 촬영 등 장점이 많거든요.





캐논의 APS-H(일명 변태크롭) 플래그십인 1D markIII도 오두막이랑 유사한 300만원대에 형성되어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코멘트에 따르면 이미 270선까지 찍었다는군요. 프레스용 최고기종인데 반해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오일막삼 파동, AF정확도 문제 등으로 많은 수난을 겪은 기종이지요. 최고 성능으로 무장한 플래그십이지만 아무래도 풀프레임이 아니라 밀리고있네요. 비록 바로 오늘 발표된 후속 기종 1D markIV가 600~700만원대의 비싼 가격에 나왔지만, 니콘 D700이 240선을 찍은 만큼 이놈도 앞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 떨어질것 같습니다. D700이 막쓰리에 비해 밀리는건 방진방적 정도밖에 없거든요.




5년 묵은 망령인 캐논 5D는 160 이후로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이놈이 중간에서 버티고 있어서 APS-C 상위 기종인 D300이나 7D가 가격 영향을 받고있는겁니다. 비록 저 플래그십들이 AF와 방진방적에서 유리하지만 풀프레임의 매력도 무시 못한다는거죠. 암암리에 사람들끼리는 "크롭에 200만원 이상 못주겠다"라는 심리가 퍼져있습니다. 후속 기종인 5D markII가 이미 나온 상태지만, 걔는 고화소에 동영상 촬영이 되는 기종이고, 이녀석은 오직 풀프레임 하나만 믿을 수 있는 기종이라 가격차이는 꽤 큰 편입니다. 뭐 5년이나 지나기도 했고요. 몇년동안 가장 가격이 안떨어지는 기종이지요. 이놈의 가격방어는 최강이지만, 아마 a850이 200만원대에 근접하면 5D 역시 150선을 깨고 100초반으로 내려가겠네요. 관건은 a850과 D700의 판매지만, 어느 정도 가격 여유가 있어서 올해도 안전할것 같습니다. 현재 1Ds와 함께 유일하게 200만원 이내로 구입할 수 있는 풀프레임 기종입니다. 




1Ds의 경우, 나온지 워낙 오래되어 느리고, LCD 역시 구려서 거의 사람들이 찾지 않는 기종입니다. 필름라이크하다는 말 외에는 별로 얹을게 없네요. 포럼에서도 다들 결과물로 보다 사용성으로 보나 5D를 추천해주고있습니다. 플래그십에서 오는 기계적인 신뢰성과 AF 이외에는 볼것이 없는 바디라 앞으로 5D보다 가격이 떨어질걸로 예상됩니다. 연사도 화소도 떨어지거든요. 일단 풀프레임에서 최소 하한선은 5D라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건 뭐 지못미 수준이네요.






40D, 50D 캐논 구형 중급기들은 각각 20만원 안짝의 가격차를 유지하며 점점 떨어지겠지만 급락하진 않을겁니다. 50D 이후에 직후속의 60D가 아니라 급이 높은 7D가 나와서 애매해졌기 때문이지요. 현재 7D 가격의 거품이 덜 빠진 상황이고, 초기가격도 높은 편이라 확 떨어질때까진 앞으로 시간이 남은걸로 보입니다.



풀프레임 전쟁에선 소니의 a850이 형인 a900을 잔인하게 팀킬하며 니콘 D700을 직접적으로 압박하고있습니다. 260만원 선의 D700은 5D + AF의 느낌이라 화소상 많이 뒤쳐집니다. 220만원대의 a850이 꽤 쿨하게 가격이 내려가고있고,  뒤따라 a900이 30만원 정도의 근소한 가격차를 두고 내려가고있기에 D700이 가후(가격 후리기)되고있는거죠. 또한 곧 출시 주기가 임박한걸로 보이는 D700 후속 기종에 대한 기대 심리도 반영되고있습니다.


반면 오두막은 어째 여유롭습니다. 고화소+동영상 정도라 AF부분 빼고 다 우위거든요. 이후 뒤를 이을 후속기가 영 뿌연 상태고, 내년 역시 가격대가 아예 다른 1D급 바디들만 나올 예정이라 가후는 그리 심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캐논 입장에서 니콘 D700의 후속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5D markII의 후속기는 내보낼 이유가 없지요.




저 하늘 위에서는 초고가의 니콘 D3X가 중고가 800만원대로 초 고공 비행중입니다. 신품 가격이 1000만원도 넘는 놈이라 구매자도 거의 없고, 매물도 거의 없어서 없어서 못사고, 안사서 못파는 기종입니다. 그 외에 캐논 1Ds markIII가 600만원대에 흔들흔들 놓여있고, 그 뒤를 니콘 D3와 캐논 1Ds markII가 버티고있습니다.





현재 팔리는 대부분의 기종들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일단 펜탁스 K시리즈 이전 3년에 걸쳐 발매된 구 기종들이 엄청난 가후로 20만원대에 몰려있는게 눈에 띄고, K20D와 K-7이 비슷한 급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60만원과 140만원의 상당한 차이가 나는게 보입니다. 펜탁스 중급기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AF와 셔터속도였는데, 이 8년 묵은 기술적 난제를 해결한 세대교체가 K-7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 격차는 니콘 D3/D300 형제 이전과 이후 만큼이나 클겁니다. 그리고 현재 수입사 맥스넷의 가격 횡포로 신품 가격이 과도하게 높아 K-7이 많이 풀리지 않은게 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20만원만 더 추가하면 풀프레임 5D를 살 수 있고, 10만원 밑에 니콘 DX 플래그십인 D300이 있는 엽기적인 상황이라 이런 고가 행진은 오래가지 못할걸로 전망합니다. 근시일내로 캐논 50D 정도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질겁니다.


표를 보면 1000만화소대 기종들이 40~50만원대에 모여있는게 보입니다. 가장 가방(가격방어)가 잘 되고있는건 캐논의 보급기와 중급기네요. 820만화소의 중급기 30D는 06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60만원대의 고공 행진을 하는 반면, 04년에 나왔고 같은 820만화소의 중급기 20D는 30만원대에 거의 반값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 20만원의 격차를 유지하며 1000만화소 중급기 40D와 1500만화소 중급기 50D가 80, 100만원대에 자리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직접적인 경쟁상대인 니콘 D300이 130만원대에서 내려오는 중이라 40D, 50D, D300은 함께 생각해야할겁니다.


또한 같은 1200만화소지만 나온지 꽤 되어가고 아직 후속기종 소식이 없는 소니 a700은 70만원대에 놓여있는데, 아마 내년쯤 a700의 후속기종이 나오면 단시간에 20만원 가까이 가격이 밀리기 시작할걸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a700과 같은 화소인 a500은 a700과 10만원 정도의 격차를 유지하며 함께 내려갈거고요, 이는 아래의 a200시리즈, a300 시리즈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a350, a380의 경우, 1400만화소의 고화소지만 기종의 급 상 보급기라 중급기인 a700, 준중급기인 a500 시리즈의 아래에 위치할걸로 전망합니다.


또하나 이야기하자면 소니의 가격은 니콘의 가격과 연결되어있습니다. 니콘은 모든 제품이 소니의 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니 a700의 후속기의 센서 = 니콘 D300s 후속기의 센서라고 봐도 됩니다. 따라서 출시 주기가 길어봐야 6개월 이내로 거의 겹치고, 내년 2010년에 후속 센서가 발표되고 동시에 후속 기종이 나오면 소니/니콘의 구 기종들이 10~20만원씩 가격 다운이 될걸로 예상합니다.


현재 가격 상황에서 20만원대 DSLR중 가장 가격대 성능비가 높은 기종은 600만 화소대의 펜탁스 K100D입니다. SR지원으로 바디 내 손떨림 보정이 가능한 큰 장점을 갖고있고, 동레벨의 캐논 350D와 비교하여 만듦새나 성능면에서 떨어지는 면이 없습니다. 스팟측광도 내장되어있지요.




30만원대에서의 초이스는 소니 a200입니다. 30만원대의 1000만화소 기종이고, 이 역시 손떨림 보정 기능이 내장되어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소니 a100의 경우 소니 DSLR의 시험적인 성격이 강해 노이즈나 노출 등 문제가 다소 있어 구입하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또한 중급기를 경험해보고싶다면 가격대 성능비가 아주 높은 캐논 20D를 추천합니다. 60만원대의 캐논 30D와 동일한 화질에 액정 사이즈만 다르기 때문이지요.




40만원대에서는 선택이 다양해집니다. 일단 초경량 바디를 원할 경우, 손떨림보정이 내장된 펜탁스 K-m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종은 일본에서 신품+번들렌즈 가격이 지금 한국에서의 중고가랑 거의 같을 정도의 초 염가 전략기종이라 앞으로 내수가 풀리면서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손떨림 보정이 내장되어있고, 우수한 방진방적 설계의 펜탁스 중급기 K10D도 있습니다. 같은 가격대에서 보급기인 K200D는 중급기인 K10D와 비교하여 조금 더 가벼운 무게 빼고 큰 장점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가벼운걸 간다면 K-m을 사면 되지요. 고화소를 원한다면 이 가격대에 1400만화소, 틸트 액정을 장착한 소니 a350이 있습니다.



50만원대에서 실내 행사 촬영을 염두해두신다면 니콘의 준중급기 D80을 추천합니다. 이 기종은 예전 니콘 중급기인 D200에 사용된 CAM1000 AF센서를 탑재하여 AF성능에서 단연 으뜸입니다. 그리고 최근의 니콘 회색조/저채도 문제 이전의 기종이라 사진의 질에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가격대에서 적당히 묵직하고 단단한 카메라입니다.



60만원대에서 최고의 화질을 얻으려면 펜탁스 K20D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저광량에서 AF가 버벅거리는 문제 빼고는 화질면에서 최상이라 할 수 있지요. 현재도 크롭 기종에서 니콘 D300이상의 화질을 보여줍니다. 다만 고감도 노이즈나 AF 등으로 봤을 때, 실내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풍경 사진이나 정물, 실외 인물 사진을 찍을 경우에 한정합니다.



70만원대로 올라가면 소니 a500을 추천드립니다. 같은 1200만화소의 a700은 나온지 한참 된 놈이라 최신의 기술들을 반영하지 않고있습니다. 준중급기지만 5연사를 내고, a700보다 부쩍 향상된 고감도 저노이즈 성능, 틸트 LCD로 추천드립니다.




80만원대부터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준중급기인 D90과 보급기인 D5000이 있습니다. 둘 다 소니의 1200만화소 센서를 장착하고있고, D90은 준중급기, D5000은 보급기인게 약간 다릅니다. 하지만 D5000은 틸트/스위블 액정을 달고있어 기왕이면 이걸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가격대에는 캐논의 중급기 40D도 들어있는데, 걸출한 9포인트 올크로스 AF센서에 검증된 고감도 저노이즈 성능으로 아주 균형잡힌 녀석입니다. 대략 괜찮은 DSLR기종을 산다면 현재 80만원대가 딱 좋습니다.


90만원대에는 각각 1400~1500만화소의 고화소 기종 두개가 있습니다. 캐논 500D와 소니 a550인데요, 캐논 500D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소니 a550은 틸트 액정 정도가 좀 다릅니다. 하지만 저라면 500D 사느니 10만원 더 싸고 단단하며, 틸트/스위블 액정이 달린 니콘 D5000을 사겠네요.


100만원대에는 캐논 50D가 있는데, 얘는 40D 위에 화소빨로만 간당간당하게 버티고있는 놈이라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고화소 밀집의 부작용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라 이미지 퀄리티도 저평가되고있고요.


100만원대 위로 가면 이제 돈 팍팍 나가는데요, 여기서는 세가지 정도로 갈립니다.

저렴한 풀프레임을 원한다면 캐논 5D가 으뜸입니다. 현재 160만원대를 유지하고있습니다. 

5D에서 부족한 AF성능과 바디 신뢰도를 원한다면 100만원 더 얹어 니콘 D700이 있습니다. 

니콘 D700에 방진방적 성능을 더 원한다면 400만원대의 니콘 D3를 찍을수도 있구요.

5D에서 화소만 올린다면 60만원 더 얹어 220만원대의 소니 a850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화소만 두배에 방진방적 성능까지 더한 아주 좋은 선택이죠. 바로 위의 a900이랑 거의 모든 성능이 동일한, 소니의 시장 공격용 기종입니다. 니콘 D3와 비교하면 AF정도만 빠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 기능을 원한다면 300만원대의 5D markII가 있습니다. 곧 니콘 D3s와 캐논 1D markIV도 동영상을 달고 나오지만, 현재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풀프레임 기종중에서는 5D markII가 가장 저렴한 선택입니다. 게다가 2100만화소대의 고화소 기종이지요.

돈이 무척 많다면 모든면에서 우월한 니콘 D3X를 추천합니다. 다만 동영상 촬영은 안됩니다.


프레스/스포츠 촬영을 위해서는 270만원대의 캐논 1D markIII가 최선입니다. 판형을 약간 줄인다면 APS-C의 캐논 7D나 니콘 D300도 저렴한 가격대로 구할 수 있습니다. 



가볍고 작은 플래그십을 원한다면 펜탁스 K-7이 탁월한 선택입니다. 플래그십이라 하기엔 성능상 약간 뭣하고, 상급기 정도라면 어울리겠네요. 동급의 캐논 50D, 니콘 D300에 비교하여 한참 작은 크기가 강점입니다. 같은 회사의 입문기인 K-m 정도 사이즈라니 할 말 다 했지요. AF성능 정도는 타사보다 밀리고, 대신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손떨림 보정이 내장되어있습니다.


이상 2009년 10월 말 중고가 정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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