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요즘 멋진 포스팅을 잘 안올리고있습니다.
근래에 출시된 훌륭한 웹서비스들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첫번째로 초대장을 받은 미투데이는 바로 이어서 론칭한 플레이토크에 적지않게 김이 샜습니다.
플톡 댓글에 공감 기능이 생기는 등의 웃기지도 않는 일 등등
여러가지 의문점들을 찍어보자면 한도 끝도 없고, 흙탕물 싸움이 될 것 같으니 일단은 지켜보겠습니다.
일단은 오픈아이디를 대중화 하려는, 철학이 있는 미투데이를 응원하고있습니다.
철학 이외에도 완성도와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 있었고요.
뭐 한달 후에 어떻게 될지 기다려 봐야죠.
그 다음 초대장을 받은 스프링노트는 뭐랄까요..
너무나 감동받아서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최근 Web2.0식 서비스랍시고 국외에 스키장 눈 만들듯 생성되는 널럴한 서비스에 질려있는 상태였는데,
간만에 작지만 굉장히 단단한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꼼꼼하게 만들었을까요.
스프링노트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유저 커뮤니티의 게시판마저도 감동입니다.
조회순으로 정렬, 추천순으로 정렬.. 이런걸 일일히 다 구현해놨더라구요.
다음 베타 등의 널럴한 게시판에 비하면 상당한 디테일입니다.
저는 여태 오픈마루를 듀얼모니터 기본 배급의 멋진 사무실에, 오픈아이디 등등..
뭔가 아방가르드 한 분위기가 풍기는 회사라는 정도로만 알고있었습니다.
헌데 이렇게 스프링노트라는 걸작을 직접 만져보니 기분이 싸해지네요.
어쩌면 디테일이 이렇게 훌륭하던지..
구글 닥스를 띄엄띄엄 쓰고있었는데, 스프링노트로 대부분 대체할 수 있을듯 합니다.
아마도 37signals의 Backpack을 쓰는 분들도 스프링노트로 대거 이동할듯 합니다.
(일단 37signals는 간당간당한 선에서 유료화 하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지요.)
디자이너의 내공에 감탄, 내부에서 도는 코어에 감탄, 기획자의 조율 능력과 디테일에 감탄입니다.
균형잡힌 셋을 묶어서 공중에 휙 던지면 아마 부메랑처럼 날아갈듯-_-;
일단 이런 감동을 담아 포스팅을 할까합니다. (이거야 원 포스팅 약속만 많이 하고있죠.)
서비스에 별 다섯개 드립니다. 서비스가 좋으니 만든 사람들도 달라보이는군요^^
자 일단 오늘, 19일에는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유비쿼터스 미래와 융합 세미나를 들으러 갑니다.
학교 정창덕 교수님이 학회장이라서요.
접때 청와대에서 열렸던 세미나는 그다지 맘에 안들었습니다.
포지션이 대략 비슷한듯 한데, 저번과 같은 낮은 퀼리티라면 대략 안습.
청와대 + 국회, 어쩌다보니 행정부와 입법부의 아지트를 둘 다 방문하네요.-_-
24일에는 스마트플레이스 주관 제 2회 IT난상토론회에 갑니다.
안타깝게도 같은 시간에 열리는 미디어다음 강연에는 못가게 되었네요.
마이크로소프트쪽의 회의실은 널찍해서 좋더군요. 매번 행사 많은 다음 사옥 3층은 너무 좁아서-_-
1회때는 정말 감동의 도가니.
서로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과 토론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필독서인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와 '피플웨어'를 얼른 읽어둬야겠습니다.
가서 폐끼칠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혼자 뭐가 그리 바쁘다고 여태 RSS리더를 못열고있네요.
너무 많이 구독하는것도 해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몽땅 지우고 필요한것만 꼭꼭 집어서 넣어야겠어요.
주변분들 근황도 파악 못하고, 대세도 못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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