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PC실에서 밤을 새고 비실비실 밥먹으로 수퍼마켓에 갔다.
삼각 김밥은 없어서 빵과 떡과 커피우유로 밥을 때우고 나왔는데,
농심관 옆을 올라가는데 어디선가
"따다닥 따닥"
소리가 들려 올려다보니
)
저번 청설모에 이어서 학교 안에서 오색딱따구리 발견.
놀랍다. 풀숲에서 뱀은 안나올까?
뒷산에서 고라니가 나오지나 않을까 생각-_-;
위와 아래의 형상이 온전한 이미지들은 참조용으로 웹에서 퍼왔다.
)
)
정황을 보아하니 이놈은 숫놈인것 같다.
급히 학교 PC실로 돌아와 카메라를 들고나왔다.
몇발짜국만 다가가도 낌새를 느끼고 날아가는 터라, 놓치지 않으려고 꽤나 애썼다.
딱따구리가 쇼맨십이 좀 부족하다.
)
)
)
-_-; 보이나?
빨간 사각형 안쪽은 100%크롭이다.
카메라가 안습이라 저렇게밖에 안나온다.
줌은 되다 말고, 선예도는 바닥을 기고..
화질은 커녕 형상이라도 잘 나오면 다행-_-;
Olympus C300z .
평소 똑딱이중 제법 좋은 축에 속하는 Optio X만 쓰다가 SLR인 30D를 잡아보고 눈이 확 높아진 나에겐...
기본도 안나오는 성능에 좌절 orz...
이래저래 안타까운 상황이다.
나도 SLR이 있다면 번개같은 셔터속도와 연사속도에 환상적인 렌즈밝기로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텐데.
실력도 없는 놈이 카메라 탓한다고 생각하진 마라.
이거 광량이 비교적 충분한 상태에서도 찍기 힘들었다.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카페가 폐쇄적인건가? (0) | 2006.10.07 |
|---|---|
| 공개에 대한 공포 (0) | 2006.10.06 |
| 부끄럽다. (0) | 2006.09.17 |
| 넷마블 테트리스가 사라진다니 (0) | 2006.09.16 |
| 악플 달던 초딩을 완벽하게 퇴치. (0) | 2006.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