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악플 달던 초딩을 완벽하게 퇴치.

MIRiyA☆ 2006. 9. 9. 23:47
 

개념없는 몇몇 초딩들 때문에 머릿속에 온갖 살인 충동을 느껴봤는가?

 

그 모욕적인 대쉬로 주체할 수 없는 아드레날린 분출에, 강한 폭력 본능으로 부들부들 떨어보았는가?

 

 

몇년전 필자는 버디버디 채팅방에서 GTA2 멀티방을 운영하였다.

 

당시 만당 길드라는 GTA2 실력자들의 모임이 채팅의 질서를 잡는 역할을 하고있었는데,

 

항상 채팅방에는 정신나간 애들이 테러를 가하기 마련.

 

거대한 이모티콘으로 채팅방을 온통 도배를 하고,

 

각종 자작 핵으로 방폭을 하거나 챗방 방장을 강제 로그아웃 시키는등 그 행패가 극에 달했다.

 

 

 

어느날 한 녀석이 챗방에서 뻘짓을 하다가 나의 무한 강퇴 신공에 걸려 채팅방에 들어오지 못한 일이 있었다.

 

이놈 열 단단히 받았는지, 장장 일주일 동안 내 버디홈피에 들어와서 내 금강산 관광 사진에 악플을 달고 사진을 퍼다 뿌리고 방명록에 찍힌 애들 버디홈피를 찾아다니며 거기까지 악플을 달며 난동을 부렸다.

 

와, 겁나 열받지.

 

 

 

나는 정밀 뒷조사 모드로 들어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이놈의 싸이월드에, 이메일 주소에, 전화번호에, 다니는 학교에, 나이에, 이름에, 형 이름까지 싸그리 다 알아내었다.

 

그리고 나는 그놈의 형 친구 미니홈피에 나온 초등학교 건물 앞에 써있는 학교 교육 이념 문구를 검색해서 그놈이 다니는 학교를 알아낸 후 검색으로 번호를 알아내어 전화를 걸었다.

 

놈은 초등학교 5학년이었고, 같은 학교에 6학년 형이 있었다.

 

행정실에 전화걸어 교장을 바꿔달라고 했다.

 

방학이라고 교장은 없고 교감이 전화를 대신 받았다.

 

 

나는 요즘 애들의 인터넷 예절과 조기 교육의 중요성, 초등학교 교사의 교육자적, 사회적인 책임 등을 언급하며 강하고 압박적으로 밀어붙이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3일 후.

 

 

이놈 제발 나좀 살려달라고, 교장생님이 엄마 모시고 오라고 한다고, 싹싹 빌더라.

 

그러게 이 개놈아. 좀 그만하라 할때 그만 하고, 적당히 하지 그랬냐?

 

어릴적 이런 무시무시한 경험을 했으니 개념좀 충전ㅤㄷㅚㅆ겠지.

 

커서 옛날의 니같은 애들 3명만 참사람으로 정화시켜라.

 

 

초딩이 욕먹더만 초딩은 자기보다 만만하다 생각되는 유딩을 욕하고,

중딩은 꼴에 졸업 했다고(그래도 초졸 이잖아.) 초딩을 욕하고, 고딩은 초중딩을 욕한다.

 

이제 고딩이 욕먹을 차례인가?

한때 무개념 초딩이던 자들이 똑같이 개념 빠진채로 성장하면 이 사회 어떻게 되는가?

 

욕의 대상이 초딩에서 중딩으로 이동된것만 봐도 무서운 일이다. 정말 무서운 일이다.

 

나이 먹으면서 개념이 저절로 충전되리라 믿지만, 저들은 태어나서부터 인터넷의 포스에 강하게 노출된 N세대이다.

 

우리와 같은 교육과정, 성장과정을 밟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모르지.. 시대가 발전하면 교과서 대신 휴대용 전자액정을 펴놓고 공부하는데,

 

앞에서 선생이 강의하는 동안 전자 교과서에 해킹 펌웨어 깔고 블루투스 이어폰 꽂고 야동보고있을지도.

 

 

 

그리고 중요한게 하나 있지.

 

남의 학력으로 그의 인격을 평가하지 말라고.

 

초딩보다 못한 중딩, 중딩보다 못한 고딩.. 고딩보다 못한 대딩 많이 봤다.

 

명문대 졸업한 사람이 레벨 안맞는 개소리 뻘글 달면 초딩한테도 발리는게 인터넷의 힘이다.

 

인터넷을 가상 공간이라고 착각하니 이놈들이 개념 플러그아웃 하는거지.

 

아무거나 해도 인생이랑 상관 없는 가상공간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인터넷 현실 공간"이라고 인식해야한다.

 

응? 인터넷이 놀이터냐? 놀이터야?

 

놀이터에서 부모욕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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