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그물침대에 엎드려 생각하기

MIRiyA☆ 2006. 9. 4. 00:18

만약 내가 자유로운 일자리에 취직을 하게 된다면.

 

내 책상과 가까운곳에 그물침대(해먹)를 쳐놓을거다.

 

컴퓨터를 두드리다가 신기한 생각이 나면,

 

그물침대로 달려가 배를 깔고 팔과 다리를 걸치고,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바닥의 형이상학적인 무늬를 눈으로 훑으면서 사고 자유모드로 마인드맵을 형성해 나가는거다.

 

그물침대에 누우면 잠이 오거나 전등에 눈이 따가울것 같으니 배를 까는 것이다.

 

대롱대롱 매달려서 흔들흔들..

 

뭔가 아이디어가 무진장 잘 떠오를것 같지 않은가?

 

마치 흔들거리는 기차나 버스에 탄것처럼!

 

으음... 아이디어를 넘어선 어른디어가 떠오를것 같다.

 

 

 

ps. 필자의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혼날때..

 

거실 한쪽 벽에 붙어서서 양팔을 들고 벌서고 있을 때가 있었다.

 

그때 보이는 거실 양탄자와 바닥지를 보고있노라면 오만 별 생각이 다 떠올랐다.

 

만약 일터 한쪽에서 손들고 벌서는 자세를 하고있으면..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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