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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꾼 네이버, 왜 그렇게 사세요? Good to 'be evil'?

MIRiyA☆ 2006. 8. 31. 15:17

오늘 기다리던 다음 카페탑, 블로그탑, 플래닛탑 개편이 있었는데,

 

네이버를 돌다가 새로운 공지를 발견했습니다.

 

 

 

대략 네모를 카페로 스크랩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리입니다.

 

저번에 네이버 모자이크의 다음 파이 표절 사건 때문에 다음 직원들이 굉장히 불편해 했는데,

 

얼마전 파이를 카페와 블로그, 플래닛에 스크랩 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이 있었고,

 

외부 링크를 이용해 외부 블로그 등에서도 쓸 수 있게 되어 기분이 꽤 업되어있는 상태였지요.

 

헌데 참말로 빠르게도 벌써 스크랩 지원을 오픈한겁니다.

 

좀 더 훑어봅시다.

 

 

 

 

음.. 아직 베타 기간이 안끝나고, 베타2 랍니다.

 

이 말은 앞으로도 더 배낄 건수가 있으니 기대해 달라는 말이겠지요?

 

모자이크 베스트.. 뭐 다음의 베스트 파이와 같네요.

 

다음으로 넘어가봅시다.

 

 

 

 

오.. 많이 늘었네요.

 

저번에는 그냥 바둑판같은데다 무식하게 때려박아서 가로로 스크롤 땡기는 스타일이었는데,

 

역시 예상하던데로 다음의 파이와 닮아갑니다. 참 노골적이네요.

 

관계형, 다음의 릴레이형 파이와 같은 맥락이지만 신선하네요.

 

나열형, 별건 없습니다. 그냥 보드에다 사진 붙인것처럼 삐뚤삐뚤 붙일 수 있는 기능이네요.

 

모양은 꽤 좋게 나오네요. 뒷장에서 심층 탐방을 해보겠습니다.

 

정렬형, 사진상 보면 그냥 바둑판 모양처럼 붙일 수 있는거지만.. 이 역시 뒤에서 심층 조사하기로 합시다.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누구나 이미지를 올릴 수 있는 네모칸이 있습니다."

 

다음 파이와 같이, 개인이 개설 할 수 있게 되었고, 남이 벌여놓은 판에 참여할 수도 있게 되었다는 말이지요.

 

이거야 뭐 확실히 표절화 되어가고..

 

 

 

 

나만의 모자이크가 쌓인답니다.

 

네이버 다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마이** 라는걸 네모에도 만들었다는 말씀이죠.

 

다음의 마이파이의 기능 확장형이네요.

 

오늘 새벽에 커뮤니티 탑 개편하고 한창 업되어있을 다음에 엿좀 먹어봐라 하는 심보입니다.

 

자, 이제 기능 심층 탐방에 들어가봅시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훨씬 더하네요.

 

 

 

 

네이버판 다음 파이, 네모를 시험삼아 만들어봅시다.

 

주제는 주제, 제목은 제목.. 네모판 종류! 나열형 네모라는 녀석을 먼저 봅시다..

 

사이즈는 4x4, 5x5, 6x6 으로 선택할 수 있네요.

 

다음이 3x3, 4x4, 5x5, 6x6, 7x7 의 넓은 선택 범위를 주는것에 비하면 좀 딸리지만..

 

아직 베타2니 네이버에게는 많은 자유시간이 있습니다. -_-;

 

나열형 네모의 특기는 바로 '흔들기'입니다.

 

저 막대기를 쭉 당기면 마구 흩어지네요.

 

옛날 제 동생 학교 숙제인 가족신문 만들기에 붙였던 사진들처럼 삐뚤삐뚤~

 

적당히 조절해서 쓰면 꽤 팬시하게 보일겁니다.

 

네이버의 오리지널인 셈이네요.

 

자, 다음.

 

 

 

 

정렬형입니다.

 

딱 보면 알겠지만, 다음 파이의 '모자이크형' 파이와 동일합니다.

 

네이버, 왜 '파이형' 모자이크라고 이름짓지 않았을까요?

 

어차피 속이 뻔히 보이니 개그 삼아 웃자고 한번 해주는것도 쌍콤하지 않을지?

 

이용자 보기가 무서웠을까요?

 

다음 파이가 드래그 해서 칸을 합치는것이랑 비교해서, 네이버의 모자이크는 합치고 나누는 컨트롤러를 만들어놓고 드래그해서 떨구는걸로 만들어놨습니다. 재미있네요.

 

랜덤 배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관계형.

 

이놈도 꽤 상큼합니다. 꽤 여러군데에 활용할 수 있을듯.

 

1인 중심, 2인 중심, 3인 중심.. 뭐 형태 이외의 특출난건 없으니 다음으로 패스합니다.

 

만들고 배치하는 화면으로 넘어가봅시다.

 

 

 

 

한번에 3개까지 그림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니 혼자 채우지 말라'는 의미이죠.

 

네이버 모자이크의 그럴듯한 장점인 썸네일 지정하기가 보이고, 특이한건 없습니다.

 

다음 파이 쓰던 사람이면 네이버 모자이크랑 제법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다 만들고 나면 이렇게 됩니다.

 

요즘 세상이 하도 빨리 변해가고, 무한 경쟁 시대라 삭막하다지만..

 

같은 직종 종사하는 사람이 이렇게 옆에서 쿡쿡 찔러대도 되나요?

 

네이버는 역시 악독한 포탈이 되기로 결정한걸까요?

 

Dont be Evil 구글의 한국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 Good to be Evil 네이버로 변신?

 

 

네이버 개발자분들.. 이거 만들면서 보람있었습니까? 대략 오픈소스같은 느낌?

 

네이버 디자이너분들.. 싹 배끼면서 뭐 달리 할일 있었나요?

 

네이버 기획자분들.. 표절도 기획인가요?

 

살맛 납니까? 한심합니다.

 

 

돈만 벌 수 있으면, 현행법에 저촉만 안되면 바퀴벌레 튀김 장사도 하겠지요?

 

베타 1, 2 긴 기간 두고 차례차례 오픈하면서 표절의 흔적을 단계적으로 감추려고 많이 노력하셨습니다. 베타3 혹은 정식 오픈하면서, 오픈하고 기능 개선하면서  남아있는 비교형 파이, 릴레이형 파이도 표절하겠지요.

 

네이버, 전지현으로 카페 선전하는것부터, 블로그에 있는 남의 포스팅 멋대로 삭제하고, 다음 파이 표절하고.. 다음보다 연봉 좀 더 많이 받고, 한국 포털 1위면 뭐든지 해도 부끄럽지 않은거군요.

 

당신들은 돈만 되면 뭐든지 다 하는 베니스의 상인, 제발 그렇게좀 살지 마세요.

 

아들, 딸이 보고 따라합니다.

 

 

 

표절꾼 네이버, 왜 그렇게 사세요? Good to 'be evil'?

이 글 주소 : http://blog.daum.net/miriya/8401513

 

다음에 대한 도전! 네이버 모자이크 오픈

예전 엮인글 :  http://blog.daum.net/miriya/9227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