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HW 이야기/삼성

삼성 갤럭시S2의 로고 위치 이야기

MIRiyA☆ 2011. 8. 31. 15:20

삼성이 미국 시장용으로 갤럭시S2를 드디어 출시했다. 물론 우리나라랑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오늘은 역시나 디자인 이야기 하려고 한다. 저번에도 크리스 뱅글 관련 글에서 열변했던 로고 문제다.



왼쪽부터 AT&T, Sprint, T mobile 순이다. 이중 가운데의 스프린트는 통신사 로고를 뒤로 돌려버렸고, AT&T와 T모바일 등 이놈들은 통신사가 수퍼 갑이라 그런지 원래 있던 삼성 로고 자리에 떡하니 올라갔다. 삼성 입장에서는 삼성에서 만든 폰인데 삼성 로고를 뒤에 붙일수는 없어서 그런지 아래쪽 버튼 위 공간에 우겨넣었다. 특히 그중 오른쪽의 T mobile용 하단은 완전 안습 그 자체다. 삼성 로고가 저 여백도 없는 곳에 들어가다보니 모양이 완전 망했다.


아마 미국도 통신사들 갑질이 어마어마한가보다. 애플의 경우 쿨하게 로고를 뒷면에 넣고, "나도 로고를 뒤에 넣는데 왜 니들이 로고를 앞에 달려고 하냐"라고 받아쳤다지. 저 빌어먹을 통신사 로고가 뭔지는 휴대폰 켜면 다 나오는건데 그냥 빼버리거나 뒤에 넣으면 안될까. 삼성 로고는 가로로 길기 때문에 애플처럼 뒤에 박기보다는 앞에 오는게 제일 낫다 보고, 저 위 사진에서 가운데의 스프린트 모델이 가장 이상적인 비율이라고 본다. 가끔은 고집을 부려보는게 어떨까. 갤스2 정도 출시했으면 이정도로 고집 부려볼 법도 한데 말이다.. 엄.. 혹시 위의 스프린트에겐 먹히고 나머지 통신사에겐 안먹혔던건가??





잠시 궁금했던 국내판 갤스의 이미지.

올ㅋ 로고를 뒤에 박아도 아주 예쁘다. 저 로고를 위로 올려서 가운데에 넣었다면 "아유 하여튼 삼성은 디자인 병신들임" 이랬을테지만, 보기 좋게 약간 아래로 내려서 로고 아래와 로고 옆의 간격을 잘 맞추었다. 근데 니들 언제쯤 카메라에서 메가픽셀 숫자 뺄거냐.. 이건 마치 노트북 사면 상판에 인텔 인사이드니 엔비디아니 파워 절전이니 뭐니 온갖 스티커 개딱지 다 붙여놓은 모습이나, 디카 사면 이거저거 화소니 셔터속도니 손떨림보정이니 스티커 붙여놓은 구시대적인 모양새를 연상하게 한다. 요즘은 그냥 아이폰처럼 아무것도 안적는게 대세다. DSLR만 봐도 미놀타 인수하고 나온 소니 알파 시리즈 보급기에서 10megapixels 등을 위에 적어놨다가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까였는가. 구입한 제품 볼 때 굳이 스펙 자랑할 필요는 없다. 아무튼 잡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