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HW 이야기/모바일 이야기

Wifi? 주둥이를 찢어버리고 싶은 KT

MIRiyA☆ 2011. 4. 27. 05:42

이 글에는 많은 욕설이 나옵니다.


이석채 KT "아이폰4 였다면 품질평가 달라졌을것" - 이 기사 보고 무척 화가났다.

KT 얘들은 맨날 와이파이 와이파이 와이파이 와이파이.. 기사 검색만 하면 산더미같이 나온다. 뭐만 했다 하면 와이파이, 우리에겐 와이파이가 있지, 비싼 3G 쓰지 말고 와이파이 연결해서 맘편하게 쓰라니 뭔 개소리.. 이미 SKT가 55 요금제부터 무제한 풀어서 와이파이의 효용성은 바닥에 떨어진거나 다름없다.


Wifi 잡아 써본 사람들은 다들 경험해봤겠지만, 이 공중에 떠다니는 수많은 Wifi 신호중 제대로 쓸 수 있는게 별로 없다. 일례로 내 집 근처 카페베네 들어가면 Olleh Wifi Zone 신호가 두개 떠있는데, 둘 다 뭘로도 잡히지 않아 KT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었고, 다음날 수리했다고 연락이 왔지만 역시나 잡히지 않아서 근처 IP time을 잡아서 쓸 수 밖에 없었다. 코엑스 같은데도 Wifi AP는 엄청 많이 깔아놨는데, 정작 간섭 문제때문에 쓰기 아주 거북한 상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Wifi가 귀찮은건 ① 배터리 소모가 많고, ② 직접 찾아서 연결해야하고 ③ 간혹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서 인증해야하고 ④ 사설 AP를 끌어다 사용할때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있고 ⑤ 이동하면 끊기기 때문이다. 그 외의 속도가 빠르다던가, 공짜라던가 하는 장점이 있지만 앞의 귀찮음이 너무 심한데다가 3G 데이터가 무제한이 되면서 이나마도 쓰레기 수준이 되어버렸다. 



나는 사실상 데이터 무제한 정책의 피해자다. 매월 전화통화를 2000~2500분(40시간) 하는 나로서는 무료통화 몇백분 따위는 택도 없어서 9만 5000원짜리 i프리미엄 요금제를 쓸 수 밖에 없는데, i프리미엄 요금제는 원래 3기가까지 데이터 무제한이었다. 하지만 SKT에서 5만 5000원짜리 요금제부터 데이터 무제한을 풀어버린게 문제. KT는 언제나 그러하듯 "우리는 Wifi가 짱이야 히잉히잉" 이러면서 지랄하다가, 결국엔 SKT 따라 5만 5000원부터 무제한을 풀어버렸다. 그 결과 망 품질은 쓰레기가 되어버렸고, 나는 돈은 최고 많이 내면서도 거지같은 통화품질을 감내하고 쓰게 되어버렸다.



나는 한달에 데이터 써봤자 1기가 넘을락 말락하게 쓰고, 다만 통화만 안끊어지면 되는데 이건 경우가 너무 심한거야. 정말 이 죽일놈의 콜드랍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내 여자친구와 지인들은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있다. 이젠 통화중에 콜드랍 생겨서 다시 전화걸어도 콜드랍이라고 설명 안해주고 바로 대화를 이어나갈 정도다. 이정도면 말을 안해요. 콜드랍 뿐만 아니라 그냥 전화 중에도 통화품질이 안좋다. 갑자기 수화기에서 내 목소리가 울리거나, 지직거리거나, 목소리가 끊기는게 한두번이어야지, 하루 다섯번중 많이 양보해서 한번 이상 콜드랍 생기고, 지직거리는건 아주 만성이니 당신들 거짓말 못믿겠어.




정말 전화 따위 기초적인 것에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해주고서 와이파이니 와이X발이니 광고를 해도 빡치지 않을거 아닌가. 나에게는 KT는 휴대폰 통신망 제공해주는 회사지 와이파이 AP 까는 업자가 아니다. 저 주디 열었다 하면 와이파이 와이파이 노래를 불러요, 고객이 거지냐? 제일 비싼 요금제 내면서 요금 아낄라고 와이파이 잡으라고? 휴대폰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그래 내가 이 병신같은 KT 통화 품질때문에 아이폰 교품만 두번을 받아서 지금 3번째 단말기 사용중이다.


상담원에게 암만 하소연하고 윽박지르고 씨끄럽게 굴어도 상담원은 다 미안하고 내 잘못이래요. 나는 사과를 듣고 싶은게 아니라 통화품질 보장을 원하는것 뿐이다! 사과하면 다야? 사과하면 다냐고, 계속 사과할 일이 벌어지게 왜 만들어?? 진짜 이 거지같은 문학경기장 야구장 3루 근처 통화품질, 4월달 안에 장비 설치 한다는데.. 딱 5월 1일 되어도 안나아지면 한번 더 뒤집어엎어보고, 안되면 구월동에 있는 KT 고객센터 바닥에다 고기 선지와 내장이 가득 든 영국산 해기스를 패대기 쳐버릴까, 광화문 올레캠퍼스 앞에 "KT 통화품질 쓰레기"라고 적어서 헬륨 풍선에 띄워 들고 다닐까, 맘같아선 그렇다. 견적 내보니까 30만원대면 헬륨풍선 임대할 수 있겠더만. 진짜 이제는 신사적으로 상담원에게 욕은 안했지만, 이제는 하루에 한번씩 전화해서 엄청 곤란하게 만들고 진짜 진상이 뭔지 보여줘야겠어. 이 더러운 한국인들은 유선 인터넷 속도랑 마찬가지로 지랄을 해야 잘해주거든. 우는 애기 떡 하나 더줘? 손 물어버릴거야. 발로 뛸거라고? 이 개센스들 광고 문구 뽑아도 참 드럽게 뽑는다. 니 발 껍데기 철수세미로 빡빡빡 문지르고 알보칠을 부어버릴테다.


광고나 기사에 와이파이 관련 이야기만 뜨는거 보면 진짜 너무 뻔뻔해. 와이파이 자랑하기 전에 통화품질부터 어떻게 하라고!!!!! 아이폰5부터는 KT 절대 안쓴다. 싸가지 없어도 괜찮으니 일이나 똑바로 하란 말이다. 내 돈 받아 처먹고 통화품질은 이지랄. 나도 지금 주정차위반 관련 민원인 전화 받아가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지만, 같은 일 하는 사람들이라고해서 봐주지 않을게. 신사적으로 나와봐야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지랄을 해야 상황이 나아진다는걸 알았거든. 아주 치가 떨리고 집에서 이불 덮고 눕고싶을 정도로 진상 떨어줄게.



저 와이파이 깔고 병신짓 해봤자 몇년 후에 4G LTE 보급되기 시작하면 말짱 도루묵 되겠지. 휴대폰 데이터 통신이 Wifi보다 더 빨라지는데 대체 누가 Wifi 쓰겠어? 발로 뛴다고? 와이파이 쓰라고? 쓰레기같은 놈들 주둥이만 나불거리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해라. 아 진짜 제발 부탁이니 내 사무실 근처에서 전화좀 정상적으로 쓰게 해줘. 내가 싹싹 빌게. 잘 해주면 서로가 좋지 않겠냐?


요약

- 사무실 근처 전화 안터지는거 도를 넘었다.

- 3G 통화품질부터 잡고 와이파이 광고를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