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11월 16일 포스팅에 이어, 국내에 출시 되었거나 출시 예정인 모든 안드로이드폰들을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라 분류 정리했습니다.
그동안 변한 점을 꼽자면, 모토로라의 방수 스마트폰인 Defy가 나왔고, HTC의 대화면 스마트폰인 디자이어 HD가 출시되었으며, KT Tech가 테이크를 출시했습니다. 그 뒤로는 LG가 새 기함인 옵티머스 2x와 옵티머스 마하를 준비하고 있고, Dell의 스트릭과 베뉴가 KT를 통해 나올 예정입니다. 펜텍의 베가는 AMOLED 수급 문제로 인해 단종되었고, 대신에 베가 Xpress라는 모델이 LCD 액정을 달고 KT와 LG U+로 나올 예정입니다. 소니에릭슨에선 X10 mini에 키보드만 달린 pro 버전이 출시 예정이구요, 옵티머스 시크라고 옵티머스원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이 저가형으로 나오네요.
역시나 이번에도 해상도의 절대 다수는 480x800이고, 일부 외산폰이 480x854로, 저가형 기종은 320x480 해상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때 염두해야 할 기종은 요 두가지 정도가 되겠네요. 이 두가지 해상도가 마켓상의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습니다. 95% 이상. 달리 말하면 240x320 해상도 사용하는 몇몇 기종 샀다간 큰일난다는 말이 됩니다. 어플리케이션들이 거의 호환되지 않을테니까요. 기왕이면 240x320 해상도의 기종은 그만좀 나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거기 더해 앞으로 우르르 쏟아져나올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위해 1024x600 해상도도 염두해야겠습니다. 이번 2.3 진저브레드부터는 이런 대화면 해상도를 위해 extra large screen이 추가되었고, 레티나 디스플레이 같은 초고밀도 액정을 위해 extra high density 항목이 추가되었으니 참조하시구요. 표에는 대각선 px의 수와 그에 따른 ppi, 해당되는 안드로이드 OS의 dpi 항목도 적어놨습니다.
그 외에 중요한 부분은 역시 OS 버전이죠. 2.2 버전으로 출시되었거나, 2.2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완료된 폰은 노란 바탕에 검정 글씨로 확 눈에 띄게 강조했습니다. 모토로이 등 이번달 내로 업데이트 될 것이 확실한 기종은 파란 글씨로, 내년 이후에나 업데이트 될 예정인 애들은 회색 글씨로 적어놨습니다. 재미있게도 삼성과 HTC, 팬텍이 가장 빠릿하게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고, 최근에 일정이 연기된 LG는 그 다음, 모토로라가 좀 늦고.. 소니 에릭슨이 제일 심각하네요. X10의 2.1 업데이트가 근래에 있었으니 2.2는 언제나 될지 참 묘연하기만 합니다. 모토로라의 경우 모토믹스를 출시하면서 2.1로 끝낸다고 딱 못을 박아버리는군요. 왜 출시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면 바로 버려진다는 뜻이죠. 공짜폰의 운명..
해상도별로 테스트폰을 구입하게 된다면, hdpi용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갤럭시S, 그리고 mdpi용으로 저가형 옵티머스원이면 딱 좋겠군요. 그 외에 돈 더 된다면 TFT LCD로 나온 옵티머스 2x가 좋겠네요. 듀얼코어 테그라2 달고 나왔고 하니 성능도 굉장하고.. 갤럭시S가 워낙에 변태같이 만들어졌다보니 대조구로 넥서스원을 두면 좋겠군요. 240x320은 고려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 해상도는 너무나 니치한 해상도라 이거 고려하다간 시간 다 가겠어요.
자.. 일단 이야기는 이만 마치고 돌아가보겠습니다. 다른 내용과 AMOLED에 대해 읽어보시려면 예전 글을 참조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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