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HW 이야기/애플

현재까지 아이폰4 개통 일정표

MIRiyA☆ 2010. 10. 16. 06:57

저도 뭐 어쩔 수 없는 앱등이다보니 아이폰4 예약 현황을 평소에 즐겨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폰스토어 공지사항의 발송 현황도 예의주시하고있지요. 아래는 제가 정리해본 현재까지 아이폰4 발송 차수표입니다. 



몇월인지 안적어놔도 이해해주셔야합니다. 파란 선은 16GB, 붉은 선은 32GB 제품입니다. 그리고 추석 넘어 25일부터는 시즌2 개통이구요.  시즌2 개통일에 중국에서 아이폰4가 정식 출시되었는데, 그 다음주부터 엄청난 출시 지연이 이어졌습니다. 위 표를 통해 유추해볼때, 매일 2일 3차수 정도의 발송분이 세관을 통과한다고 예상할 수 있겠지요. KT M&S에서 근무하는 지인의 말에 따르면, 매일 1톤짜리 용달차로 몇박스식 달달달 싣고 와서 토해내면 10개들이 박스 쪼개서 하나씩 포장해다가 금방금방 대리점으로 발송한다고 합니다. 재고가 쌓일 틈이 없다네요.


시즌2부터는 16GB보다는 32GB를 더 많이 풀고 있는데, 덕분에 월요일 발송분까지 16GB는 48차수, 32GB는 56차수까지 들어가는군요. 현재 예약 받고있는건 16/32 다 합쳐 67차를 받고있구요, 이대로라면 예약후 평균 15차수 정도는 지연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15차수면 며칠 정도에 해당할까요?


통계를 내보면 시즌1은 16/32 다 합쳐 하루 평균 3차수씩 출고했고, 시즌2는 16GB가 1.5차수, 32GB가 2.25차수씩 출고되고 있습니다. 아마 16GB도 금방 균형을 되찾을것 같고요, 평균 하루에 2차수씩은 풀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15차수라면 일요일 빼고 1주일 약간 넘어 1.5주일 정도 기다린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폰스토어 공지에 따르면, 여태까지 이렇게 예약을 받는 이유는

1. 물량 부족한 상황에서 선착순으로 공평하게 판매를 하기 위해서

2. 물량 부족한 상황에서 물량 있는 대리점만 찾아다니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

3. 웃돈 판매와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괜히 과천 KT M&S 가서 난리부리지 마세요.. 그런다고 먼저 받는것도 아닙니다.

뭐 이쯤 궁금한거 좀 받습니다. 예상되는 질문이라면..


1. 앱등이 미리야 넌 아이폰4 안사냐?

2. 화이트 아이폰을 기다리겠어

3. 대리점 판매 시작하면 잘 팔릴까?

4. 아이패드는 어떻게 되나?


일단 저 정도 되는 사람이 여태까지 안샀다면 앞으로도 안사는게 맞겠죠. 각종 불량 사례들 보면서 꾹꾹 참고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친구가 53차수 예약인지라 다음주 월요일에 만져보고 충동적으로 사버릴지도 모를 노릇입니다. 아.. 그때 되면 제 아이폰 약정 승계하실분을 찾아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뭐 아마 안살거에요. 이쯤 갔으면 내년 아이폰5를 기다려야죠.


화이트 아이폰이라.. 오늘 정보가 하나 떴는데, 애플 본사에는 지금 아이폰4 화이트 버전이 굴러다니고 있답니다. 그리고 전면부 강화유리의 흰색이랑 홈버튼의 흰색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발매가 지연되고 있다네요. 연말에 발매할거라고 스티브잡스가 이야기했고, 아마 지금쯤 공장에서 수백만대 단위로 엄청 만들어서 물량 쌓아놓고 있는게 아닌가 짐작합니다. 초기에 물량 상당히 몰릴테니까요. 이건 뭐 아이폰 4.5도 아니고 ㅋㅋ;


대리점 판매라.. KT 말에 따르면 공급되는 물량이 예약되는 물량을 상회하면 그때쯤 대리점 발매를 하겠다고 했는데, 15차수가 밀려있는 판이니 지금 당장 예약자가 끊어진다 하더라도 최소 2주는 있어야 대리점 판매가 되겠지요. 지금 추세로 봐서는 11월 안에 대리점 판매가 가능할지도 묘연합니다. 차기 유망주 앱등이들이 계속 몰려들고있으니, 한달은 예약 판매 계속 하겠지요.. 중국 판매의 여파가 1주일쯤 이어졌지만, 생각보다 빨리 물량이 해소된것 같습니다. 이건 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제가 점칠수 없는거고요. 살라면 사고 말라면 말자구요. 다들 아시다시피 최신형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사려면 죽기 전에 사는게 최고잖아요.


아이패드는 현재 국내 인증 받고 정식 판매를 코앞에 두고 있고, 16GB Wifi 버전이 SLR클럽 기준 중고 70만원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금방 60만원대 깨질것 같아요. 슬슬 털고 일어나야할지, 그냥 쓸지 결정해야 할 타이밍이네요. 전 아마 게을러서 그냥 쓸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패드 2G 살라면 최소한 3개월은 손빨아야하니까요. 


제 정보는 남들 다 아는거 조금 가공한것 뿐이니, 대충 이렇게 된다~ 라고만 알고 있으면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얼마전에 제 블로그 포스팅 제목 그대로 쓱 가져가서 기사 쓰신 기자분 ㅋㅋ 뭐 그건 나쁘진 않습니다. 이젠 뭐 서로 서로 아이디어를 얻고 참조하는거니까요. 다만 다음번에는 "블로거 미리야에 따르면" 이런 말 본문중에 살짝 넣어주시면 저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앱등 앱등.



ps. 저 말고 진짜 레알 앱등이분.

가끔 지하철에서 아이폰 들고 논리 드립을 설파하는 신도급 레알 앱등이분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이 짱인건 맞습니다만, 앱등 앱등. 속에서 잡가시가 요리조리 조종해도 그 벅찬 가슴 자제하여 적당히들 떠듭시다. 제가 소시적에 웨스트라이프를 좋아했습니다만, 동생이 저한테 옮아서 하도 좋아하다보니 듣기도 싫어져버렸어요.. 건넛방 안에서 걸걸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거 들으면 소름이 돋는달까..


ps2. 안드로이드 팬보이, 어.. 삼엽충 분들?

갤럭시S 프로요 버전이 풀린답니다. 유럽 먼저 풀린다니 조금만 기다리면 만져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앵그리버드가 광고 얹어서 무료로 풀렸으니 다들 한번 받아서 해보세요. 지금 제 책상 위에 아이폰 3GS랑 갤럭시S가 나란히 누워있네요. 윈도우폰7용 옴니아7이 풀려도 갤럭시S 찬밥대우 안하나 다들 눈 부릅뜨고 지켜보셔야 합니다!


ps3. 공익을 위한 캠페인 한번 다시 하고 갑니다.

이 글 한번 다시금 퍼트려 주시죠. "아이폰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함"

이 양반들은 아마 아이폰5가 나와도 아이폰5G라고 부를 사람들이고, LTE에 맞춰 아이폰4G가 실제로 나와도 혼란스러워할 사람들이죠. 어떤 양반들은 4G가 4th Generation, 즉 4세대라 4G다라고 변명하는데.. 진짜 개드립입니다. 앱등이짓을 해도 애 이름은 똑바로 불러줘야 할거 아닙니까? 아이팟 터치가 2G, 3G, 4G라 불리는 이유는, 걔는 쭈욱 아이팟 터치였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해서입니다. 아이폰은 그냥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폰, 아이폰3G, 아이폰3GS, 아이폰4라고 이름이 구분되어 나옵니다. 니들 맘대로 4G라고 붙이는건 '다르게 부르는것' 아니라 '틀리게 부르는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