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이야기/네이버

미투데이에서 트위터 이야기하기, twi2me는 공해(2)

MIRiyA☆ 2010. 6. 21. 14:53

예전에 미투데이와 트위터를 동시에 운영하며 트위터에 포스팅하는 글을 미투데이로 자동 복사하는 twi2me의 공해성에 대해 지적한적이 있습니다. [미투데이에서 트위터 이야기하기, twi2me는 공해] 그때는 개인 계정이었고, 이번에는 기업 계정이 눈에 들어와서 문제입니다. 개인 계정이야 twi2me 싫어하는 사람들은 삭제하면 그만인데, 기업 계정은 대체 그럴바에야 미투데이를 왜 운영할까요? 아래의 사례는 정말 가관입니다.



미투데이 쓰는 사람들 입장에서 저런 의미없는 글들이 얼마나 짜증나는지 트위터만 쓰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당최 트위터쪽 사람들이랑 떠드는 내용을 여기서 왜 봐야 하냐구요. 심지어는 트위터쪽에서 진행한 이벤트의 당첨자를 미투데이에 공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진짜 어이없는게 이겁니다.




이젠 미투데이에서 맞팔율 계산기까지 보게되는군요. 미투데이에서 트위터 맞팔율 계산기 보는게 어떤 느낌인지 아실까요? 미투데이 이용자들이 느끼는 기분은 무성의를 넘어 모멸감까지 넘어갑니다. 미투데이 쓰는 사람들 신경 자체를 안쓰는거죠. 




얼마나 신경 안쓰는지 이 글을 올린지 한참의 시간이 지나도 트위터에서 뭐 먹었네 노는 이야기만 올리고 들여다보지도 않습니다. 미투데이 계정은 대체 왜 운영하는지요? 저기 사람들 이야기 보이죠? "미친 정리할때 가장 먼저 정리되는 대상이 트윗미 사용자들", "친구삭제(2)", "아무리 좋게 설득해도 안되더라-_-" 등등... 미투데이는 신경도 안쓰는겁니다. 아오 짜증나.


위는 모 유통 회사 계정이었고, 이번에는 모 언론사 계정입니다.




이렇게 적어놓고 올리는 글이라곤 twi2me로 연동한 트위터글뿐입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하려면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야할거 아닙니까? 이 계정은 구독자가 꽤 많은데,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목소리가 나옵니다.




들이는 품을 최대한 줄여보겠다는데, 복사 붙여넣기 손수 하는것도 그렇게 힘든가봅니다. 소통에 노력하겠다는 약속은 아예 하지 마십시오. 댓글에 다 답이 있네요. 트위터 글을 미투데이로만 넘기면 둘다 운영하는 의미가 있겠냐구요. 정말 성의 없습니다.




제말이 이 말이죠. 복사 붙여넣더라도 twi2me로 도배 하지 말라고.




twi2me 안쓰면 미투는 관둬야 할 상황이랍니다. 사실 관둔거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미투는 세컨 계정에 자동으로 글등록 매크로 걸어놓고 가끔 댓글 응대 해주는 정도니.. 중간에 구독자들은 이 계정이 트위터에서 다른 유저들이랑 떠드는걸 들을 수 밖에 없는겁니다. 마치 지하철에서 옆자리 사람이 전화통화하는거 듣는것 마냥 공해가 따로 없지요. 미투 활동량을 늘리라는게 아니라 twi2me에서 넘어온 글이 얼마나 이질적인지 이해해달라는거죠. 이 사람들 미투데이에서 링크 거는 방법이나 알까 걱정입니다..




여건이 못된답니다. 네네 슬퍼해드려야죠. 

다만 SNS로 소통하려는 목적에서 개설했다면 정말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긍정적인 느낌은 커녕 반감만 불러일으키니까요. twi2me를 사용한다는거 자체가 미투데이는 신경 안쓴다는 말입니다. 최소한 글을 복사 붙여넣기 할만큼도 쓸 시간(길어봐야 10초?)이 아깝다는 이기적인 생각인거죠. 정신들 차리십시오.


미투데이에서 본문검색 'twi2me'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클릭] 이걸 보시고 얼마나 삽질을 한건지 제대로 생각해보시길.




SNS로 온라인 PR을 할 때는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