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전자제품 리뷰

[NX10 vs K-7] ISO 감도별 노이즈와 디테일 대결2

MIRiyA☆ 2010. 2. 8. 23:00

이 글은 "삼성 하이브리드 카메라 NX10 입수"글, "[NX10] RAW 이미지와 JPG 이미지 간단 비교", "[NX10 vs K-7] ISO 감도별 노이즈와 디테일 대결"에서 이어집니다. 이전 글들과 함께 보면 이해하시기 좋습니다.


저번 글의 테스트에서 핀 문제를 지적하는 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분명 초점 맞은 위치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핀문제 자체가 발생할 수 없는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대각선으로 피사체를 촬영하면 어디엔가는 초점이 맞게 되지요. 이번 테스트는 결과가 더 노골적으로 나옵니다. 기대하시길.


촬영 장비

NX10 + 18-55mm f/3.5-5.6 OIS 최대망원 55mm

K-7 + SAMSUNG SA 18-55mm f/3.5-5.6 최대망원 55mm


촬영 환경

형광등 두개 켜놓은 방안, 외부 잡광이 유입되지 않는 한밤중


촬영 세팅

동일한 위치에 삼각대를 놓고 NX로 ISO만 바꿔가며 촬영 후 K-7으로 구도 미세 조정하고 ISO바꾸면서 촬영.

NX와 K-7으로 찍은 사진의 노출이 달라지지 않도록 동일한 셔터속도를 유지하게 메뉴얼 세팅.

동일 세팅으로 최소 3회 촬영후 확대해서 흔들린 부분 있나 체크, 이후 1장만 남기고 버림.

RAW+JPG 동시 촬영


편집 세팅

NX의 SRW파일은 Samsung Raw Converter 3.0으로, K-7의 PEF파일은 Adobe Photoshop Camera Raw 5.5로 PEF, SRW 모두 기본 설정으로 JPG 컨버팅. 모두 JPG 결과물로 저장 후 취합하여 적당한 위치에서 크롭 후 편집함.


주의 : 반드시 마우스로 클릭해서 봐주세요. 

여기 올라오는건 리사이즈되어 제대로 보기가 힘듭니다!



위는 ISO1600으로 촬영한 원본. 모든 사진들은 이런 앵글로 찍음. 피사체인 검정색 NX10 카달로그는 약간 기울여서 고정했고, 각 바디 모두 번들렌즈 55mm 최대 망원으로 중간쯤에 초점 잡고 촬영. 이 실험을 하는 이유는 전핀/후핀에 따른 실험 결과 혼란을 막기 위해서임.




이상 ISO100, 200, 400, 800, 1600, 3200에서 NX10과 K-7의 노이즈 표현 정도와 디테일을 살펴보았음.

다만 K-7의 삼성번들(펜탁스 번들1 삼성판)이 최대망원 최대개방에서 수차가 너무 심해 디테일이 완전 뭉개짐. 따라서 아래의 사진을 하나 더 추가함.



둘 다 포토샵에서 50% Bicubic Sharper 방식으로 축소, 옆으로 이어붙임.

K-7의 핀이 나간게 아니냐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 참고로 NX10 기획자분에게 삼성 렌즈 기술력과 이미지 프로세싱 능력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이 두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자신있게 이야기 해주더군요. 내부적으로 MTF 차트로 비교해봐도 삼성 렌즈는 타사 고급 렌즈에 비해 꿀리지 않는다고.. 그리고 같은 센서를 사용했지만 K-7보다 향상된 센서를 사용한다네요.

그래서 제가 재차 "그럼 NX10이 K-7보다 화질이 나은가?" 질문하자 "그렇다" 하고 확답을 주었습니다. 그 답변 들을때까지만 해도 "그래 내 손에 K-7 있으니 비교 한번 해보자. K-7 화질이 암만 딸려도 그건 좀 아닐것 같은데.." 하고 생각을 했지만 오늘 실제로 비교해보니 생각이 좀 바뀌네요.

물론 이 실험은 노이즈 처리에 대한 부분만 한정적으로 비교하는거니, 전반적인 D/R, 색재현성, 계조 등등 화질에 대해서 NX10이 낫다고 확답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란 점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NX용 K마운트 어댑터를 구하게 되면 화질 비교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 이거 괜히 망원으로 비교한게 후회되네요.


아무튼 이번 실험은 굉장히 이상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노이즈와 디테일 대결이었는데, K-7에 마운트된 K마운트 번들렌즈가 성능이 너무 떨어져서 완전 발려버린거죠. 독자분들이 최대한 평정심을 갖고 비교기를 읽기 바라며, 이 글은 이정도로 마칩니다. K-7이 고감도 노이즈가 약한 카메라긴 하지만, NX10의 경우 파나소닉 GF-1보다 고감도 노이즈 성능이 약간 낫다고들 하네요. 다음 리뷰는 아예 대놓고 렌즈간 해상력 비교가 되겠습니다. 특별 게스트로 펜탁스 표준줌의 대표주자인 DA☆16-50mm f/2.8 ED AL SDM 나오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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