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전자제품 리뷰

삼성 하이브리드 카메라 NX10 입수

MIRiyA☆ 2010. 2. 1. 20:34

얼마전에 삼성 NX10 발표회 행사 진행의 문제와 삼성의 마케팅 컨셉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렸는데, 몇다리 건너서 마침 이번에 뽑힌 NX10 체험단에 꼽사리껴서 NX10을 공짜로 써보게 되었다. '그럼 님이 한번 써보셈' 분위기인가.. 따라서 이 글은 노골적으로 말해 내가 돈 내지 물품을 받고 쓰는 리뷰 글이 되겠다. 물론 나는 무척 비판적인 리뷰어고, 장점 보다는 단점 위주로 까내리는 리뷰를 쓰기 때문에 NX10의 단점을 싸고 돌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이후로 진행될 제품 비교 등도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기술적으로 써내려갈 생각이다. 나는 DSLR에 있어선 정말 할 말이 많은 사람이므로.. 게다가 삼성도 체험단에게 찬양 일색의 리뷰는 쓰지 말라 했으니 잘 되었네. 뭐 내 생각이 이렇든 저렇든간에 믿지 않은 사람이 있을것이다. 이제 미리야도 삼성의 노예가 되었군 등등.. 그런 분들은 그냥 백스페이스 누르면 된다. 내 블로그는 친절하지만 악플러에게 예의를 갖추진 않는다.





체험단 발대식은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메라크 홀에서 진행되었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내가 예전 KMA에서 행사사진 촬영할때 여러번 와본 곳이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고르게 비치는 곳이라 갈때마다 부담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자잘한 행사 진행에 관심있을 사람은 없을테니 생략하고, 카메라 상자부터 까보겠다. 예전 GX 시리즈에서는 "The Choice of Professional"이라 적혀있었는데, 이번에는 "Why Capture? Create!" 라고 적혀있다. 더이상 프로페셔널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건 아무래도 DSLR에 비해 NX10 하이브리드 기종을 낮은 기종으로 가져가는 의미가 있는것 같다. 차후에 NX의 위치가 단단해지면 다시 프로페셔널이라는 단어가 앞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러번의 포스팅에서 말했다시피 어차피 DSLR의 미래는 하이브리드화고, 하이브리드 기종이 DSLR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박스 까보니 상단에는 일단 유틸리티 CD, 간단 설명서, 국제 보증서, 무료인화권 등이 들어있다. 흔히 볼 수 있었던 두꺼운 메뉴얼이 90장 정도의 '간단 설명서' 정도로 압축되어 들어있는게 신기하다. 그리고 워런티 카드 역시 삼성 제품이라 그런건지, 국내 워런티 카드가 안들어있고 국제 워런티만 있다. DSLR 유저 입장에서 내수 제품이 없다는게 참 생소하다.



왼쪽에는 스트랩(카메라 끈), 배터리, 충전기, USB케이블이 들어있고, 가운데는 NX10 카메라 바디, 오른쪽에는 18-55mm 번들렌즈와 후드가 들어있다. 미리 개봉했던지라 배열 상태는 좀 어수선하다.



이건 NX10의 번들 스트랩인데, 자수로 로고가 적힌게 아니라 흔히 레자라고 불리는 인조가죽이 붙어있다. 스트랩 두께가 흔히 DSLR에 쓰이는 스트랩에 비해 얇다. 다시 말해 NX10에는 기존 DSLR의 스트랩이 맞지 않는다. 제품이 작아서 스트랩 구멍을 작게 설계한것 같은데, 다음 기종에는 제품 크기를 키워서라도 스트랩 구멍은 크게 만들자. 이러면 기존 DSLR 쓰던 사람들은 무진장 싫어한다.



이건 BC1310 전용 충전기와 충전기에 꽂는 케이블이다.



이건 번들 메모리와 전용 배터리다. 기존 DSLR 제품은 카메라를 사면 메모리를 끼워주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 구입한 사람들이 분노를 터트리곤 한다. 작은 2GB 메모리나마 넣어주는 모습은 참 좋은 부분이다. 그리고 현재 예약판매로 구입하신 분들은 삼성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하면 4GB 메모리, 전용 가방, 3년 무상 AS카드, 김연아 다이어리를 준다고한다. 정품 등록 및 등록 안내는 이곳을 참조.



배터리는 기존 DSLR들의 배터리에 비해 약간 얇은 편이다. 용량은 1300mAh인데, 참고로 내가 쓰던 펜탁스 K-7의 배터리는 좀 더 두껍고, 1860mAh다. 풀타임 라이브뷰로 액정을 보여주는 하이브리드의 특성상 DSLR만큼의 변강쇠같은 배터리 지속시간은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내 기대 이상으로 오래 사용했는데, 이틀 웬종일 찍을 정도는 된다. 중간중간 동영상 촬영과 장노출을 포함해서 그정도니 기존의 똑딱이에 비해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반 정도는 후면 AMOLED 액정으로, 반정도는 뷰파인더로 촬영했다.) 배터리의 시리얼 넘버 따위 가리지 않아도 별 일 없겠지..



이건 USB케이블. PC와 연결할때 쓰는데, 리더기를 사용하여 사진을 옮긴다면 거의 쓸 일이 없다.



이건 함께 들어있던 SAMSUNG 18-55mm f/3.5-5.6, 흔히 말하는 번들렌즈다. 렌즈캡 모양이 아주 바람직하다. 예전 펜탁스 렌즈캡의 경우, 렌즈에 후드를 낀 상태에서 빼려면 굉장히 번거로웠는데 이런 모양의 경우 렌즈에 후드를 결합중이라도 손을 넣어서 렌즈캡을 쉽게 뺄 수 있다.



렌즈 위와 옆 모습이다. 필터 지름이 58mm인것, OIS 손떨림 보정이 내장되어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아쉽게도 거리계창이나 거리 표시가 없어서 노파인더 샷을 찍기엔 좋지 않다. 그리고 복잡해보이는 거리 표시가 적혀있지 않으면 뽀대도 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는데 보수적인 DSLR 유저 입장에선 약간 아쉬운 부분. 


최소 초점거리는 스펙상 28cm 정도인데, 참고로 적어보자면 캐논, 니콘 번들렌즈가 28cm, 캐논 신번들, 소니 신번들, 펜탁스 번들이 25cm, 그리고 NX10의 경쟁 기종인 올림푸스 M-주이코 14-42 번들이 25cm, 파나소닉 14-45가 30cm인 점에 비하면 준수한 편이다.


최소 초점거리에 대해 몇마디 적어보자면.. 최소초점거리에 따라 렌즈의 활용도가 결정된다. 가령 시그마 30mm f/1.4, 일명 '삼식이' 렌즈의 경우 최소초점거리가 40cm나 되기 때문에 음식 사진을 찍을때 몹시 짜증이 난다. 머리 근처까지 들어올려야 음식에 초점이 겨우 맞는 것이다. 반면 35mm f/2.0 렌즈의 경우 최소 초점거리가 25cm라 음식 사진을 아주 편안하게 들이대며 크게 찍을 수 있다.



렌즈의 네임링 부분은 실제 렌즈 알맹이 지름에 비하면 꽤나 넓다. 기본적으로 렌즈 마운트 지름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넓게 잡은것 같고, 아마 내장된 광학계의 크기는 꽤 작나보다. 이 렌즈의 성능에 대해서는 얼마 후 아주 상세하게 정리한 포스팅을 올릴 예정이다. 미리 말하자면 이놈의 성능은 여태까지 삼성 렌즈 기술에 대한 의혹을 일거에 뒤집어버릴 정도로 굉장히 좋다.


후드의 모양은 약간 허세가 느껴질 정도로 날카롭게 생겼는데, 렌즈알에 비친 그림자를 보면 광각에서 망원까지 비네팅 없이 충분히 커버해주는것 같다. 후드 안쪽 재질의 경우, 특수처리하여 미묘하게 거친 느낌이 드는 플라스틱인데, 고급의 벨벳 재질은 아니다. 얼마전 비교한 펜탁스 16-50mm f/2.8 ED AL SDM 스타렌즈와 함께 비교해봤는데, 둘의 재질은 거의 같았다. 상당히 매트한 느낌이라 빛이 난반사될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펜탁스 번들과 달리 CPL 필터 조작용 스냅온 캡은 안달려있다. 하지만 그나마도 번들렌즈에 후드 하나 안끼워주는 니콘이나 캐논, 올림푸스에 비해 굉장히 만듦새가 좋은 편이다.


렌즈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봤을때 덜걱거리거나 하는 부분은 없고, 빈틈없이 닿아있다. 초점링 조작은 특징없이 슥슥 쉽게 돌아가는 느낌이고, 줌링 조작은 망원으로 당기면서 점점 뻑뻑해지고, 광각으로 풀어줄때 헐겁다. 이 부분은 망원으로 당기면서 줌링이 흘러내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만든것 같은데, 조작성이 균일하지 않은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 최대한 싸게 만들면서 이미지 퀄리티를 뽑아내야 할 번들렌즈라 봐줄 부분이지만 차기 고급렌즈에서는 줌링과 초점링의 조작성은 꽤 신경써야 할 것이다.



번들렌즈의 뒷부분인데, 아쉽게도 마운트 부분은 금속이 아니라 플라스틱이다. 주밍 조작을 했을때 뒤의 렌즈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접점은 전체가 전자 접점이라 니콘이나 펜탁스처럼 조리개 레버와 AF 모터 접점 등 기계적으로 동작하는 부분은 없다. 참고로 전체가 전자접점인 메이커는 캐논, 소니, 올림푸스 등이 있다.



마침내 NX10 바디를 손에 잡아봤다. 마운트 우측에 보이는 버튼은 마운트 분리 버튼이다. 캐논, 니콘, 소니, 올림푸스, 파나소닉 역시 마운트 분리 버튼이 오른쪽에 붙어있다. 펜탁스는 왼쪽에 달리는데, 난 그 편이 잡고 빼기 더 편하더라-_-a


왼쪽 아래의 작은 버튼은 심도 미리보기 버튼인데, 이 버튼에 심도 미리보기와 원터치 화이트밸런스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난 NX10의 다른 어떤 기능 보다도 원터치 화이트밸런스 기능에 가장 감동받았다. 실내 행사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커스텀 화이트밸런스를 자주 맞추는데, 이 과정에서 버튼 입력을 최소 다섯번, 여덟번은 거쳐야한다. 내가 예전에 SLR클럽 펜탁스동에 원터치 화이트밸런스 기능이 있었다면 좋겠다고 적은 적이 있는데, 그게 실제로 구현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참 좋다.(나중에 알고보니 올림푸스에도 있었다더라.)


왼쪽 위에 보이는 램프는 AF 보조광이다. 펜탁스 K-7처럼 보조광 색은 녹색이다. 이 램프는 셀프타이머시 점명등으로도 쓰인다. 예전 펜탁스처럼 보조광 넣어달라고 악을 쓸 이유는 없어졌다. 오른쪽의 마운트 버튼 위에는 작은 구멍 3개가 보이는데, 이건 마이크 부분이다. 동영상 촬영할때 사용된다.



바디의 오른쪽의 캡을 열면 DC 9.0v 전원 입력 단자, HDMI출력 단자, 유선 릴리즈 단자, USB/AV아웃 단자가 있다. 귀차니즘에 캡 열어놓은 사진은 찍지 않았다.



바디 뒷면은 NX10의 자랑인 3인치 AMOLED 액정이 자리하고있고, 그 위로 뷰파인더, 아래에 접안 센서 등이 보인다. 액정에는 이미 지문이 팍팍 찍혀있다.



요즘 보급형 DSLR의 유행처럼 조작계는 모두 오른쪽에 몰려있다. 엄지손가락 위치에 노출보정 버튼, AE-Lock 버튼이 보이고, 가운데 십자 버튼으로 기능키와 측거점 위치 변경을 합쳐서 한다. 이 부분은 펜탁스 K-7과 동일한 부분이다. 왼쪽은 측광 선택, 위쪽은 AF모드 설정, 아래쪽은 ISO 감도 변경, 오른쪽은 화이트밸런스 설정 기능에 할당되어있다. 



위는 예전에 올라왔던 티저 이미지인데, 이때랑 비교하면 약간 배치가 인쇄가 수정된 수준이다. AE-Lock 버튼보다 노출보정 버튼을 더 자주 쓸것이라 판단하고 위로 올린게 보인다. 좋은 선택이다.



상단 조작계의 모습. 치사한 캐논과 달리 핫슈(플래시 끼우는 부분) 커버를 넣어준다. 왼쪽 번개 마크는 내장 플래시 팝업 버튼인데, 누르면 내장 플래시가 기계식으로 툭 튀어나온다. 플래시 버튼 아래는 스피커다. 기본 볼륨이 너무 작은 K-7에 비해 적당히 잘 들린다. 


오른쪽 모드 다이얼은 씬 모드와 각종 촬영 모드가 들어있는 전형적인 보급기의 모습이다. 펜탁스 K-7의 경우, 모드 다이얼이 뻑뻑함에도 불구하고 다이얼 가운데에 락버튼을 만들어놔서 좀 짜증났는데, NX10의 모드 다이얼은 돌릴때 조작감이 적당히 경쾌하게 탁탁 걸리는 느낌이 좋다. 실수로 돌아갈 정도는 아니다. 앞으로도 이 정도 수준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셔터 버튼은 펜탁스/니콘처럼 on/OFF 버튼이 함께 달린 방식이라 조작성이 참 좋다. 바로 켜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캐논 중급기들의 경우, 카메라 뒤편에 on/OFF 버튼이 달려있어서 바로 촬영하기 참 번거롭다. 대대로 물려내려오는 악습이다. 삼성은 이런거 닮지 말고 앞으로 출시되는 기종에서도 쭈욱 이런식의 전원 on/OFF 방식을 가져가면 좋겠다. 셔터 버튼 가운데의 파란 점은 램프나 이런게 아니고 그냥 장식인것 같다. 다만 셔터의 모양과 느낌이 다소 경박한 느낌이 든다 하니 다음 기종에선 약간 더 고급스럽게 개선했으면 좋겠다. 알다시피 나는 보수적인 DSLR유저라 평가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_-;


셔터 바로 뒤에는 메인 다이얼이 있는데, 니콘/펜탁스처럼 셔터 앞에 있는게 아니라 캐논처럼 셔터 뒤에 있다. 펜탁스 K-7의 경우, 기존 K20D의 다이얼 위치가 애매하여 조작이 힘들다 하자 다이얼 각도를 바꿔준 경우가 있는데, 삼성 NX10은 셔터랑 높이가 거의 같기 때문에 조작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맨 오른쪽에는 그린버튼과 연사/타이머 설정 버튼이 있다. 연사와 타이머는 함께 통합되어 쓰는데 거의 지장이 없고 편리하다. 하지만 그린 버튼은 진짜 에러. 이걸 눌러도 뭐 변하는게 없다. 가령 M모드로 촬영시 그린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적정 노출값 세팅으로 맞춰주는데, NX10의 그린버튼은 거의 쓸모가 없다. 메뉴얼에는 셀프타이머 설정이 초기화 된다고 써있는데, 눌러도 초기화 되지도 않고, 초점 영역 중앙 이동은 초점 영역 선택모드 상태에서 눌러야 동작한다. 빠르게 최적의 값을 얻기 위해 누르는 그린버튼의 의미가 거의 없는 것이다. 색온도 초기화 이런것도 안되고.. 아무튼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이 잘못된 것 같으니 차기 펌웨어에 나올때 수정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스트랩 구멍의 너비가 보이는데, 혹시 보급기라서 스트랩 구멍을 작게 만들었는지.. 작게 만든건 완전히 삽질이다. 기존 사용자들의 스트랩과 호환이 되지 않기에 다음 기종에선 반드시 타사 DSLR과 마찬가지로 크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바디캡을 열면 센서가 바로 보이는 구조니 취급에 주의해야한다. 저기 지문 찍거나 침이 튀거나 하면 청소하느라고 무척 피곤해진다. 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잘 보관하길 권한다. 이 부분은 차기 기종에선 셔터를 기본적으로 닫아놓던가, 시그마처럼 아예 투명 커버를 씌우던가 해서 가려놨으면 좋겠다. 그게 실제 효과가 미미할진 몰라도 이렇게 까놓으면 심적으로 굉장히 부담스럽다. 그 외에 상단에는 8개의 렌즈 접점이 보이고, DSLR 특유의 미러와 모터 구동계가 보이지 않는 깔끔한 모양새다.


그리고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등의 유저들이 흔히 '얼마 차이 안난다'라며 비아냥거리는 부분이지만 NX10의 센서 크기는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에 비하면 분명히 여러모로 이점이 있다. 초보 유저들이 DSLR 사면서 배경날린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데, 올림푸스/파나소닉 카메라는 센서가 작기 때문에 배경날리기도 상대적으로 잘 안된다. 배경 날리기가 잘 안된다는 단점은, 어떻게 보면 배경날리기 싫어하는, 다시 말해 심도가 깊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장점이다. 그럼 노이즈는? 예전에 이 글에서 다룬 부분이지만, 올림푸스 기종들의 노이즈가 타사 APS-C 기종에 비해 고감도에서 노이즈가 많은건 사실이다.



마우스를 클릭해서 위 그림을 원본으로 보면, 푸른색의 올림푸스 기종이 그래프의 최하단에 있는걸 볼 수 있다. 센서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태생적으로 타 기종에 비해 고감도 노이즈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이 점에서 삼성 NX10은 상대적인 이점이 있다.



왼쪽은 NX10의 번들이고, 오른쪽은 예전 삼성 GX시리즈의 번들렌즈다. 실제로 쥐어보면 NX10의 번들렌즈가 상당히 작고 아담하다는 느낌이 든다. 파란 링이 형제같아보인다-_-;; 금속 이름표, 금속 마운트 링, 초점링의 거리 표시된 부분 등에서 약간이나마 GX의 번들렌즈가 고급스러워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올라올 렌즈 성능 비교를 미리 기대하시라-_-;; 싸보이고 작은 NX10의 번들렌즈가 얼마나 괴물같은 성능을 발휘하는지 체감하도록 만들어주겠다.



왼쪽은 NX마운트의 렌즈캡, 오른쪽은 GX시리즈 K마운트의 렌즈캡이다. 크기 차이가 느껴지는가?



렌즈캡과 바디캡을 함께 결합해본 모습이다. 전혀 의미없는 뻘짓이지만 결합은 잘 된다. 참고로 니콘은 헐거워서 이렇게 결합되지 않는다. -_-


여태까지 NX10의 개봉기 겸 썰풀기였고, NX10으로 촬영한 샘플 사진 한장 올리고 포스팅을 마치겠다. 다음 글은 NX10 번들렌즈와 타 렌즈간 성능 비교글과 몇가지 샘플샷 되겠다.


SAMSUNG NX10 + SAMSUNG 18-55mm f/3.5-5.6 OIS

조리개우선, ISO감도 400, 초점거리 37mm, 조리개 f/4.3, 노출 +1.0ev, 셔터속도 1/15sec, 커스텀 화이트밸런스



제 블로그에는 아이폰과 DSLR 카메라에 대한 정보와 팁,

웹서비스의 사용성과 UX에 대한 글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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