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이야기/니콘

니콘, 300mm 초망원 렌즈와 신형 텔레컨버터 출시

MIRiyA☆ 2009. 12. 11. 01:42

니콘이 요즘 신들린 손놀림으로 렌즈를 찍어내고있습니다. 요즘 DSLR메이커를 통틀어 가장 렌즈를 자주 찍어내는 회사죠. 아래는 보도자료 해석본입니다.




기존 AF-S VR NIKKOR 300mm f/2.8G IF-ED 렌즈를 승계한 AF-S NIKKOR 300mm f/2.8G ED VR II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버전에는 'VR II'로 알려진 차세대 VR(Vibration Reduction, 손떨림보정)을 탑재했으며, 새로운 A/M 포커스 모드를 추가했습니다.


니콘 유럽의 렌즈, 악세사리, 소프트웨어의 담당 PM인 Zurab Kiknadze가 말하길, 

"AF-S NIKKOR 300mm f/2.8G ED VR II은 상당히 가볍고 작아 손으로 들고 초망원 촬영을 할 때 좋습니다. 특히 텔레컨버터와 함께 사용할때 말이죠. 새로운 VR II 시스템은 4스탑 이상의 보정 효과가 있어 생태 촬영에 아주 좋습니다."


샤프한 이미지

AF-S NIKKOR 300mm f/2.8G ED VR II 렌즈는 2세대 내장 Vibration Reduction (VRII) 기술을 적용하여 4스탑 이상 느린 셔터속도에서도 손으로 들고 찍으며 샤프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M/A 모드와 M모드에 더해 A/M 모드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포커스링을 쥐고있는 상태에서도 AF를 우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9kg는 스펙에 비하면 꽤 가벼운 편이죠.


전천후 성능

이 초망원 렌즈는 기존 버전의 렌즈의 광학계를 그대로 따왔습니다. 이 렌즈는 빠르고 조용한 생태촬영에 적합하며, 신뢰성있는 내장 SWM모터의 AF는 촬영을 방해하지 않을것입니다. 또한 이 렌즈는 먼지와 습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실링처리 되어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렌즈 광학계는 ED렌즈와 나노크리스탈 코팅을 포함한 8군 11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초점거리300mm
대각선 화각

8.2º (DX포멧에선 5°20’)

최대 조리개값
최소 조리개값
F2.8
F22
광학계 구성

8군 11매(3매의 ED렌즈, 나노크리스탈코트) 1개의 보호유리 포함

조리개날 수9(원형)
최소초점거리

2.3 m (AF)
2.2 m (MF)

필터 지름• 52mm
무게2,900g (102.3 oz)
부피124mm 지름 x 268mm 길이
(4.9 x 10.5 inches)

슬립-온 전면 렌즈캡, 렌즈 뒤캡 LF-1, 렌즈 후드 HK-30, 세미 소프트케이스 CL-L1, 전용 필터 홀더, 52mm 스크류-온 NC 필터, LN-1 스트랩 포함




위는 신형인 AF-S NIKKOR 300mm f/2.8G ED VR II 렌즈고, 아래는 AF-S VR NIKKOR 300mm f/2.8G IF-ED 렌즈입니다. 

VR II, 그리고 A/M모드가 적용된 점이 스펙상 다른부분입니다. 그 외에 외형은 거의 동일하네요. 기존 렌즈와 가장 큰 외형상 식별 포인트는 명패가 금색에서 검정으로 변했다는 부분입니다. 2005년부터 발매된 니콘 렌즈들은 전부 명패가 금색 바탕에 검정글씨에서 검정 바탕에 금색 글씨로 바뀌어 나왔습니다. 그리고 VR 마크도 붉은색에서 금색으로 바뀌었네요. 어차피 기존 렌즈 자체가 2004년 11월 16일에 나온거라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바꿀게 별로 없죠. 나노크리스탈 코트는 이미 적용되어있어 화질은 탁월했고, VR만 근래에 적용된 VR II로 바꾼 정도의 개선입니다. 



2001년 3월 25일에 한차례, 2007년 8월 23일에 한차례씩 400mm f/2.8, 500mm f/4, 600mm f/4를 업데이트했으니 6년, 이번 300mm f/2.8 렌즈를 2004년 11월 16에 발표하고 오늘 2009년 12월 10일에 업데이트한거니.. 5년이 약간 넘어서 바뀐거네요. 이거 엄청나게 빠른겁니다. 니콘은 초망원 렌즈쪽을 아주 잘 관리하고있습니다. 캐논은 니콘 모든 초망원 라인업에 더해 초경량 400mm DO IS, 저가형 400mm f/5.6, 저가형 500mm f/4.5, 800mm f/5.6IS 등이 줄줄이 포진하고있어 대단하지만, 니콘이 참 많이 따라왔습니다. 이렇게 초망원에 아낌없이 투자한다는건 스포치나 다큐맨터리 등 프로 시장을 그만큼 의식한다는거죠. 플래그십도 고감도 저노이즈, 고속연사 지향의 D3s, 고화소를 지향하는 D3x 계열로 나온게 한참 되었습니다.


하아.. 300mm, 400mm, 500mm, 600mm 모두 VR II로 업데이트 했으니 이제 남은건? 200mm f/2 VR이죠. 아마 내년 안에 200mm f/2.0의 VR II 버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존 렌즈가 2004년 5월 28일에 나왔으니 슬슬 시간이 되어가는거죠. 그리고 300mm f/4 렌즈의 VR화가 남아있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니콘이 버려두고있는 준망원 영역을 보강했으면 합니다. 당연히 135mm f/2와 105mm f/2의 두 DC 렌즈가 그 대상입니다. 캐논에는 100mm f/2(일명 백투)와 135mm f/2L이 버티고있죠. 그에 비하면 니콘쪽은 시장에 거의 풀려있지 않고, 쓰고 싶어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93년, 95년에 나온거니 이미 리비전 할때가 한참 되었어요. 캐논이나 니콘이나 둘 다 저 라인업은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이번 업데이트에는 손떨림보정 기술이 들어가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85mm 라인도 마찬가지로 오래되었죠. 아무튼... 2010년은 준망원 렌즈의 해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ps. 말 안하고 넘어갈 뻔 했는데..

니콘이 이번에 비구면 렌즈를 적용한 텔레컨버터를 내놓았습니다. 엄청 분발하네요-_-;;;

약간 욕심이라면 왜 나노크리스탈 코팅을 적용하지 않았을까 정도? 뭐 텔레컨버터가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니 다 해보고 필요 없다 생각했으니 안넣은거겠지만요.




니콘 유럽의 렌즈, 악세사리, 소프트웨어의 담당 PM인 Zurab Kiknadze가 말하길,

"수많은 사진가들이 2배 텔레컨버터를 사용하면 화질이 떨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덧붙여 말하길, "AF-S 텔레컨버터 TC-20E III는 니콘 망원 렌즈를 사용하는 사진가들에게 최적의 결과물을 선사할겁니다."


비구면 렌즈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텔레컨버터

AF-S 텔레컨버터 TC-20E III는 세계 최초의 비구면 렌즈 적용 텔레컨버터입니다. 화질이 아주 뛰어나며, 최신의 VR, AF, 측광 시스템과 호환됩니다. AF-S 텔레컨버터 TC-20E III는 스포츠와 야생 촬영가들의 'must have' 아이템입니다.


프로를 위한 선택

신형 AF-S 텔레컨버터인 TC-20E III는 니콘의 초망원 렌즈에 맞게 만들어졌습니다. 카메라쪽 마운트에는 고무 실링처리를 추가하였고, 큼직한 버튼으로 장갑낀 손으로도 빠른 탈착이 가능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새로 디자인된 캡과 파우치가 함께 제공됩니다.


텔레컨버터에 대해

텔레컨버터는 카메라와 망원 렌즈 사이에 끼워서 최소초점거리를 줄이지 않으며 초점거리를 늘리는데 사용합니다. 이 확대 비율은 빛의 투과율을 줄이기 때문에 렌즈의 최소 조리개값에 영향을 줍니다. AF-S 텔레컨버터 TC-20E III는 조리개값을 두스탑 떨어뜨립니다. 예를 들어, 최소 조리개값이 f/2인 렌즈(AF-S VR 200mm f/2G라던가..)에 텔레컨버터를 장착할 경우, 최소 조리개값은 f/4가 됩니다.


AF-S Teleconverter TC-20E III primary specifications

Reproduction ratio2X that of the primary lens
Lens construction7 elements in 5 groups (1 aspherical lens element)
DimensionsApproximately 66 (dia.) X 48 mm (extension from the camera’s lens-mount flange)
WeightApproximately 330 g
Supplied accessoriesTeleconverter Cap BF-3A, Rear Lens Cap LF-1, Flexible Lens Pouch CL-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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