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W와 JPG의 후보정시 그 차이점에 대해 묻는 말이 자주 올라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1. 일단 RAW로 촬영한 이미지를 JPG로 저장합니다.(원본과 동일한 JPG 이미지를 만듭니다.)
2. 기존 RAW이미지와 저장한 JPG이미지에 동일한 보정 효과를 주어 이미지의 변화를 확인합니다.
이것은 촬영후 어떤 보정 작업도 거치지 않은 RAW원본입니다.
이것을 아래와 같이 약간의 보정을 한다음, 노출을 올렸습니다.
잘 보면 상단의 조명이 DR 범위를 벗어나 하얗게 날아간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이미지를 JPG로 저장을 하고, 똑같이 AdobeCameraRaw에서 불러들입니다.
RAW와 JPG, 둘은 원본이 같기 때문에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완전 동일해보입니다.
이것은 그중 RAW파일에 Recovery 보정값 100을 준 모습입니다.
오른쪽 위의 히스토그램을 보면, 맨 오른쪽부분이 붉은색으로 솟아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부분에 색정보가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JPG파일에 Recovery 보정값 100을 준 모습입니다.
색정보가 날아가 오른쪽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검정색이 되어있습니다.
비교할 포인트는 상단 오른쪽의 샹들리에입니다.
하얗게 날아간걸 Recovery를 통해 복원했는데, RAW보정과 JPG보정이 현격하게 차이남을 볼 수 있습니다.
색상 정보가 다 날아갔고, 계조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RAW와 JPG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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