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티나는 파이어폭스3

최근 발표된 파이어폭스 베타3 RC1을 설치했다.

그 전까지 파이어폭스 베타3 버전을 쓰다가 갈아탄것.

일단 좋아진 기능은 상당히 만족.

로그인 폼 자동 채우기는 아주 좋고, 스마트 북마킹도 좋다.

주소창 맨 오른쪽 클릭하면 방문한 사이트 목록이 쭉 나오는것도 완소기능.

근데 문제는 파이어폭스3가 엄청 촌스럽다는것이다.

프로그램에 앞서 홈페이지 자체도 엄청나게 촌스럽다.

색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된 모습이다. 저 푸르스름한 청록색과 연녹색은 마치..

#00FFFF와 #00FF00스러운 느낌... -_-;

일단 어정쩡한 모양의 앞/뒤 이동 버튼..

뒤로 이동 버튼이 더 큰건 사용 빈도상의 이슈로, 사용성에 있어서는 큰 점수를 줄 수 있으나,

꿈과는 달리 현실이 그렇지 못했나보다.

리프레시 버튼의 모양도 참 허탈하고, 홈 버튼은 사이즈와 형태가 썩 맘에 안든다.

좀 작게 줄어든 그런 모양. 전반적으로 버튼간의 디자인 통일성이 없다고나 할까..

그리고 전체적으로 색감 통일이 안되어있어 안습이다.

주소창 맨 왼쪽의 아이콘 있는 부분 뒤에 grow 처리된 푸른색은 색감 핀트가 좀 안맞아보이고-_-;

주소창과 검색창 사이에 있는 이상한 덩어리는 비디오 다운로드 관련된 플러그인인데,

비디오 받을게 있으면 저 색깔 구린 덩어리가 빙글빙글 돈다.

정신 사나우니 당장 삭제해야겠다.

그리고 검색창 맨 앞에 보면 뭔가 삑싸리난 듯한 푸른색 grow가 보이는데, 저것도 영 튜닝 안되어보인다.

매번 파이어폭스 깔때마다 기본 테마가 무지하게 촌스럽다는데 안타까워하고있었는데,

이번엔 파이어폭스2 때보다 더 심하다 ㅠㅠ

그간 쓰던 BlueQute는 예쁜 아이콘과 정제된 색감, 적당한 공간 차지로 아주 좋아했는데,

Harpreet Miglani 아저씨 잠수탔는지 2006년 이후로 업데이트가 안되고있다.

Test로 나온 Qute3도 있는데, 이건 튜닝이 덜 �는지 모양이 좀 구리다.

이건 모질라쪽의 테마 검색 페이지인데, 좀 맘에 안드는 점이..

좌측의 부가기능 설치 버튼이 좀 이상하다는 것이다.

파이어폭스에 추가 버튼이 좀 흐릿하게 있는게, 버튼이 버튼같지가 않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내가 3RC1을 쓰고있어서 예전 버전과 호환이 안되기에 저렇게 안내해놓은것 같은데,

저걸 [Firefox 이전버전을 위한 부가기능 - Firefox에 추가]라고 해놓기보다

[현재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부가기능입니다.]라고 더욱 직관적으로 바꾸는게 낫지 않나 생각된다.

특히나 [Firefox에 추가]라는 버튼.. [추가]라는 글은 웬지 클릭하면 추가가 될 듯한 기대를 하게 만드니 문제다.

그리고 아래쪽의 테스트용이라고 나와있는 부가기능.

이건 파이어폭스에 추가를 위해 로그인하라고 하는데,

내가 왜 귀찮음을 무릎쓰고 로그인 해야 하는지 설명이 빈약하다.

일단 현재 호환되는 예쁜 테마가 없는듯해 여기까지.

이건 파이어폭스의 부가기능 검색페이지.

보다시피 전체 검색결과 보기를 클릭하면 뒤쪽에 qute로 검색한 테마가 나오는데,

검색창에는 부가기능이 없다고 나온다.

부가기능 = 확장기능 + 테마

이렇게 될텐데, 테마는 부가기능이 아니라고 하는 격.

추천 확장기능 보여주는것도 좋지만 보여주는 단계에서 여러모로 껄끄러운게..

기획 설계가 좀-_-;

어차피 오픈소스다보니.. 이건 실력있는 디자이너가 들어와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걸까?

테마 직접 깔아서 쓰는 방법도 있지만 웬만하면 기본 테마가 좀 더 이뻤으면 한다.

ps. 다음블로그

 

아 밑에 버튼들은 어디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