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이야기/기타 웹 관련

올블 번개 후기 (사진 대거 포함)

MIRiyA☆ 2007. 4. 3. 11:17
이번에도 뒤늦게 블로그칵테일 번개 후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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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의 블로그카페 서비스 시연 겸 써드타입님과 현피(?) 겸 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번에 포스팅했던 Top100블로거 후드티를 입고갔지요.

추운 늦겨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 따뜻해요^^
안그래도 옷도 잘 안갈아입는 전형적인 GEEK이라 매주 입고다녔답니다.


차병원 사거리쪽의 올블 사무실은 고딩때 알바하던 카시오의 사무실과 굉장히 가까워서 찾아가기 쉬웠습니다.
다만 매번 갈때마다 거리가 멀어서 고생 좀 한 기억은 나네요.
약도에는 도보로 10분이라 써있었는데 글쎄요.. 달려서 10분 아닐지ㅠㅠ
예전에 카시오에서 알바할때는 킥보드 타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보통 특이한게 아니에요)



도착하니 건물 외벽에는 별다른 안내가 없고, 입구쪽 우체통에 올블이 캐릭터가 그려진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에 도착하니 이거 원;; 분위기가 완전 파티 분위기라 적응하는데 좀 걸렸지요. ㅎㅎ
곧이어 올블 직원들의 씸플한 자기소개가 있었고,
방문자들도 "저 테이블에서 안경이 가장 큰사람" "저 테이블에서 카메라가 가장 큰 사람" 순서대로 소개를 했답니다.
그나저나 골빈해커님 사진은 오해하기 딱 좋은 포즈군요 >_<





홍커피님의 블로그카페 서비스 시연이 있었고, 올블의 수익 모델 등등의 프리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다음 순서는 떡이떡이님이 기증한 롱테일경제학+구글스토리 합본 도서 추첨.
그렇게도 25번이 뽑히게 해달라고 기도했건만 당첨은 물건너갔답니다. ㅎㅎ
호글님 책 들고 썩소^^



다음번 사진들에 참 에피소드가 많은데, 일단 사무실 천장을 온통 채우고있는 헬륨 풍선.
11시 방향과 가운데 사진은 짬짬이 풍선을 모아 종이컵에 묶어서 종이컵 띄우기 놀이를 했습니다.
음료수를 좀 넣었는데 부양력이 생기니 이게 뜨긴 뜨더군요^^;
12시 방향은 퍼온 제 사진. 1시 방향은 연신 까불거리던 감기군.
카메라앞에 당당하더군요. ㅎㅎㅎ
3시 방향은 올블로그 검색에 카카오 99%를..
원래는 저기 "친절한영임씨"가 있었는데, 올블 검색에 쳐보니 검색 결과가 없다는군요.
봄날님 안습ㅠㅠ
5시 방향은 사무실에 놓여있던 네이버 모자를 쓰고 까불고있는 제 모습.
6시와 9시 방향 사진은 하늘이 사장님.
7시 방향은 제 종이컵 풍선에 얼굴 그리고있는 장난꾸러기들~
가운데 7시 방향은 헬륨 먹는 kaorw님.

봄날R님이랑 풍선 잘라서 헬륨 먹으면서 목소리 변조하며 놀고,
화이트보드에 미리야의 뇌구조 그리고, 하늘이 : "어? 개념이 있긴 하네?" ㅠㅠ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저같이 사회성 떨어지는 블로거도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뒤풀이.
5시 방향에 올블 갱단 행진하는 모습. MF 렌즈로 다가오는 사람들 초점 잡기가 쉽지 않았어요.
키즈님 사진이 아주 많군요. ㅎㅎ
2차까지 갔건만 제일 죄송스러웠던건 제가 돈을 못냈다는거..
동전 털어서 왔건만 만원 돈이 없어 비용을 못냈습니다.
31일일에 입금될 돈이 오늘에야 들어왔네요. 저 빈대붙는거 싫어해요ㅠㅠ




아, 그리고 제일 고마웠던거~
봄날님이랑 R님이 만들어준 슈나페, 정말 맛있었어요.
최근에 먹어본 것 중에서는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크리스피 크림 도넛보다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먹으면서 "어? 이건 위는 고추참치고 아래는 일반 참치네? 어 이건 방울토마토~?" 하면서 연신 집어먹었답니다. 한입에 쏙 들어오는게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최고!


ps. 가능한 많은 사람들의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50mm 화각의 압박으로...
저랑 가까운 사람들이나 벽에서 가까운 사람들은 찍질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