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터 닷넷, 이제 실천할 때입니다.

블로터 닷넷의 소식메일을 받아보니 이번주 포럼 주제가 웹표준이라고 한다.

http://www.bloter.net/_news/8df4291b7802cb32


필자는 예전부터 블로터닷넷에 꾸준한 불만을 갖고있었다.

대체 어떻게 된 사이트가 처음 가입 화면 부터가 파이어폭스로는 뭘 제대로 못할까.

댓글은 왜 블로터닷넷 회원만 달 수 있도록 꽉 막아두었나?

블로터 닷넷 같은 선진적인 것을 다루는 사이트가 이처럼 전근대적인 닫힌 구조를 유지하고있다는건 거의 위선으로 보인다.

남들이 그리도 욕해대는 네이버 블로그마저도 블로그 주인 설정에 따라 외부 블로거가 댓글을 달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다.

블로터 닷넷에서 글에 달린 댓글은 댓글 숫자만 표시되고 파이어폭스에서는 댓글을 볼 수가 없다.

댓글 달려면 일일히 IE를 켜거나 IE 탭으로 봐야한다. 뭔가 이게.


블로터 닷넷이 '혼날 각오'를 하고 포럼 주제를 웹표준으로 정했다고는 하는데,

한참이 지나도록 해결을 안한다면 말만 "혼날각오"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두고보겠다. 블로터닷넷이 얼마나 빨리 문제점을 해결할지.

블로터닷넷이 문제를 인지하고있어서 다행이기도 하나,
어찌보면 인지하고도 방치하고있다는 생각도 든다.

스스로 인지하고있다는걸 밝힌 셈이니 이제 실천만 남았다.

컨텐츠는 매우 좋으나 포장이 이래서야..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