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처음 가기 전에는 “이 사람들 역시 대기업 공룡이라 입 꽉 다물고 별거 안가르쳐주겠지. 맛있는거 좀 먹이고 선물 쥐어주면서 이미지 만들려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으나, 그들은 생각 이상으로 많은 내용을 공개해주었다. 이미 미고자라드님이 사진을, kiyong2님이 동영상까지 많은 부분을 공개해주었으니 필자는 속기해둔 텍스트를 공개할까 한다. 따로 오프 더 레코드를 주문받은 부분은 없었던걸로 기억하고, 촬영 제지를 받은 부분도 없는 듯 하다. 문자를 보내 특별히 나가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나 확인을 한다음 아래에 풀버전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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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6시 30분까지 버닝하고는 “엇 시간 넘었잖아!”하고 역삼에서 강남역으로 달렸다. 토즈는 3층이었고, 필자는 1층에 도착했는데 몇분동안 완전 캐삽질을 하고말았다.
1층에서 2층 식당으로 올라와 엘리베이터 잡으니 웬걸 3층 버튼이 없고 2층과 4층만 있다. 4층 올라가서 계단으로 내려오니 3층이 잠겨있다. 2층 사람에게 물어보니 1층 밖으로 나가서 엘리베이터를 잡으라고. 밖으로 나가서 엘리베이터를 잡으니 또 3층 버튼이 없어. 다른 세명에게 3층 버튼이 없다고 물어보았는데 “3층 버튼 있는데요??”하고 반문. “아 3층 버튼 없다니까요~~” “있는데^^??” 미칠지경. 분명 버튼 없는데. 버튼 없다고!!
아놔, 알고보니 버튼 배치가 이렇게 되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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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눈은 500mm 망원 렌즈라 화각이 좁았나? 왜 발견을 못했지?
안습한 유저빌리티! 왜 2층 위에 3층이 없는데?? ㅠㅠ어쨌든 늦은 마음에 다급했나보다.
딱 들어오니 어두컴컴한 분위기에 PT 시작한 이람 유닛장의 모습이 딱 보임.
음료수를 마시다가 목이 더 말라서 얼음을 깨먹었는데, 바스라진 얼음이 기도로 들어와 사래가 들려버렸음. 물도 아니고 얼음 조각이 들어왔으니 죽을지경. 기침을 하면 얼음 조각이 앞사람에게 튈텐데 이걸 컵에 뱉을수도 없어 억제하며 고통 감내. 아파 죽겠고, 얼음은 튀려고 하지, 불 다 꺼놓고 PT집중하는데 기침하니 무진장 실례 중이지.. 아주 죽겠더만. 그날 필자의 기침소리 때문에 정신적인 데미지를 받은 분들게 사과드린다.
일단 이람 유닛장의 PT 첫 번째에 나온 내용은 역시 예상 그대로.
“모두에게 블로그를”. 시즌2에 들어 일부 설치형블로그 유저들이 변한게 없다고 뭐라 하긴 했지만 그정도는 조금만 더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일. 모두에게 블로그를 준다 함은 철저한 대중적 블로그를 지향한다는건데, 1% 한줌도 안되는 하이엔드 블로거를위해 효과대비 엄청난 리스크를 감내하며 CSS나 HTML 편집 기능을 넣었으리 만무하다. 네이버는 일단 Quantity를 먼저 확보하고 그 Quantity에서 자연히 흘러나오는 Quality를 노린것이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게시물도 일단 많이 나올테니까.
필자가 카페 운영할때도 노리는 점이다. 회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input 대비 인재가 많을것이고, 나머지 스패머 등 쓰레기 회원은 걸러내면서 인재를 유치한다는것. 대중적이지 못한 알짜배기를 지향하는 카페가 소수 정예의 회원을 만들수는 있지만, input이 하루단위 500에서 4000을 오가는 필자의 카페에서는 한명한명 일일이 신경쓰며 키우기는 힘든 노릇. 필자도 철저히 대중을 추구하고있고, 대중의 기반하에 하이엔드 유저를 하나하나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그 맛을 알고있다.
네이버가 블로그에 자사 로고를 지운건 서비스의 그늘에 사용자를 가두지 않고 사용자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해준다는데서 의미가 크다. 블로그는 개인화공간인데 서비스의 아이덴티티가 왜 뚜렷해야 하나. 저번에 한 기획자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듣고 필자는 블로그라는 개인화 공간에서 서비스 제공자의 색이 드러나야 한다는 마인드를 이해하지 못했다. 보라, 네이버는 자사 로고를 지울지언정 ‘검색’은 절대 지우지 못하게 해두었다. 여기서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구글은 유튜브에 구글로고를 넣지 않은 대신 구글 비디오를 통해 유튜브를 검색하게 했다. 딜리셔스나 플리커에서는 왜 야후의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을까? 블로그는 개인화공간이다. 태터툴즈의 모토는 ‘Brand Yourself’다. 이보다 좋은 모토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서비스형 블로그에서 굳이 서비스의 로고를 노출하며, 이용자를 nesting하는, 그런게 의미가 있는걸까? 티스토리처럼 로고보다는 기능면에서 이용자에게 어필하는게 난 더 마음에든다.
네이버는 확실히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했고, 비록 성능에 대해서는 꾸준히 씹히고있으나 ‘초록색 검색 포탈’이라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보라, 세상에나.. 녹색 네모 하나 갖다놓고 마케팅하는 회사가 어디있나?? 저런 이미지 완성이 있었기에 로고를 지워버리고 검색창만 남기는 행동을 할 수 있었던거라 생각. 다음의 경우도 최근 검색 버튼을 청색으로 통일하는 등 뭔가 움직임이 보이고있지만 아직 서비스간의 분위기 차이는 크다. 전사적인 UI 개편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미디어다음과 다음의 다른 섹션간의 탭 모양 차이는 계속 눈에 걸리는 부분이다. (다음이 이정도인데 네이트 닷컴은 훨씬 심하군.) 아무튼 개편에 개편을 거듭하며 각 웹사이트의 촌티는 점점 사라지고 있어 필자는 아주 기쁘다. 근데 이야기가 왜 이쪽으로 샜을까? 다시 네이버 이야기로 돌아간다.
네이버 블로그 시즌2는 네가지 에피소드로 나누어져있다.
형식 플랫폼, 내용 플랫폼, 유통 플랫폼, 권리 플랫폼.
첫 번째인 형식 플랫폼, 다른 말로 뽀대 플랫폼은 시즌2 에피소드1을 발표하며 완성되었다.
레이아웃 편집 도구가 원더툴인지, 리모콘이 원더툴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스킨 편집은 CSS를 쓰지 않고도 최대한 별의 별걸 다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필자는 여기 극찬을 보냈고. (독립 도메인은?? 먼산~)
두 번째인 내용 플랫폼은 ‘Genius Publishing’, 에디터의 개선인데, 이미지, 동영상, 저작툴, 템플릿, 참조 DB 등 여러 가지 내용들을 포괄하고있다.
DB참조를 위한 구조화라고 하는데, 네이버가 검색하기 좋게 분류 나눠주고 거기 UCC를 차곡차곡 재어놓겠다는 시도로 해석된다.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서 지도 사진을 블로그에 삽입하는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장치를 마련. 네이버도 유저도 다 맘에들것 같다. 웹 에디터는 저번 한컴 싱크프리와 제휴 이후로 짱구를 열심히 굴려서 꽤 아름답게 만든듯. (사진이 없어서 아쉬움.) 웬만한건 다 편집할 수 있겠고, 자동저장(!), 임시저장(!), 파일저장(!)에 맞춤법 검사, 기호입력, HTML 직접 입력 기능 지원 등등..
작성한 글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템플릿.. 요리법, 여행기, 관람기, 구입기 등등..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해당 분류 독자가 많은 곳으로 퍼블리싱할 수 있게 한다는 말씀.
템플릿은 다음 블로그의 테마 기능과 대동소이할것이라 생각되나 퍼블리싱에 뭔가 기대를 걸어본다. 말한대로 다 해줄지??;
이미지의 경우, 이미지 업로더, 에디터, 뷰어 등 네이버 블로그에서 부족했던 2%를 해결해준다 함. 보아히니 스토리 포토라는 놈은 네이버 모자이크를 네이버 블로그에 빌트인한 분위기. 다음 파이가 다음 블로그에 들어온거랑 비슷하지만 네이버쪽이 더 센스있어보이고 쓰임새가 많아보인다. 다음에게는 꽤 미안하지만 눈으로 보니 그렇네. 껄끄러운 앨리어싱 부분만 해결해준다면 이미지 뷰어로는 파이보다 더 좋을것 같다.(파란 the트랜드에서는 이미지가 깔끔하게 나오는데 파이는 왜 안돼!) 이미지 첨부하고 탭간 이동시 이미지를 유지하는 센스도.
동영상의 경우, 장족의 발전을 보여주고있는데, 얼핏보니 스샷에 노출된 부분은 역시나.. 100MB업로드.(어도비에서 플래시 자체에 100MB 이상 업로드 지원을 안항께롱..) 그리고 서버사이드 인코딩을 지원하는듯 하다. 다음 동영상이랑 디자인상이나 기능 레이아웃, 순서상에서 대부분 같고, 편집하기 기능이 아래쪽에 버튼으로 달려있는데, 이건 액티브엑스로 동작한다고한다. 어디, 이제 2007년에 다음이랑 네이버가 동영상으로 맞짱을 뜬다는 관전 포인트가 성립하는 셈이다. 다음은 동영상 개선한다는 소리는 나오고있는데 영 반응이 없는걸 보니 뜸들이고 있는건가? 글쎄.. 비트레이트는 물어보지 않았는데 웬지 물어보면 대답도 해줄분위기였다. 설마 다음의 800보다 높은 화질을 제공해줄까? 400x300에서는 800이상은 무의미한 화질이다. 비트레이트 500도 그닥 꿀리지 않는데 800은 필자가 경악했으니까. 비트레이트 경쟁을 하면 이용자의 만족보다는 서로 피만 본다는건 다 알고있을듯 하다. 어도비에서 플래시 업로드 100MB 제한을 하고있으니 용량면에서는 더 가기 힘들것 같고.. (자 이제 동영상 뷰어 640-480내지 전체 화면의 시대가 오는건가? ㅋㅋ) 기능이 평준화되는 이 시점에서 승부 포인트는 어디? 역시 메타동영상. 플레이와 티비팟의 한판 승부가 되겠다.
이미지, 동영상 이외에 툰의 만화그리기 도구나 팟캐스팅, 오에카키, 다이어그램등등을 넣는다던데, 많이 먹고 체하지나 않을지 모르겠다. 일단 말대로 다 넣기만 하면 대박인데. 설치형 블로거들은 “블로그는 역시 글!” 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네이버에게 있어서 블로그는 아주 캐주얼한 자기 표현 방법이다. 리모콘부터 시작해서 곳곳에 이런 즐거운 장난감들을 많이 배치해놓으면 이용자는 눈 돌아갈수밖에.
일단 에피소드 2는 네이버 곳곳의 서비스(지도, 날씨, 인물, 책, 영화, 툰, 플레이, 모자이크)를 블로그에 몽땅 때려박은 느낌. 역시 21세기는 컨버전스가 대세인가. 아주 맘에들 방향으로 개선되는 느낌이다.
에피소드3는 유통 플랫폼, Let's Blogosphere라는데, 태그, 위치태그, 최신별 인기별 주제별 개인 관심사별 분류 지원. 정보 생산자의 욕구는 “더 많은 독자를”, “반응을 확인하고싶다”, 정보 소비자의 욕구는 “원하는 글을 잘 찾고싶음”, “좋은 글만 읽고싶다”등등. 잘 요약되었다. 이글루스의 밸리 혹은 태터의 이올린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나? 올블과의 제휴 등은 이미 협의되어있기는 하지만 올블의 지금 규모상 네이버 블로그가 쏟아져들어오면 올블의 정체성 자체가 완전히 흔들려버릴만큼 파괴적인 효과를 내므로 아직 보류.
에피소드4는 권리 플랫폼, No more walled garden, 닫힌 블로그 문제 해결, 외부와의 소통문제 해결, 펌로그 문제 해결, 스패머 문제 해결.
올블과 오픈블로그의 내용을 검색하는 기능은 이미 다 넣었다고. 오픈 API 외부 콤포넌트도 만들고있다고 한다. 뉴스나 포스팅의 펌글 검색은 자동화된 내용 대조로 제외하고, 원본글 검색에는 가중치를(이건 첫눈 인수 후 그 특유의 펌질랭크를 적용한건가보다. 과연;;) 현제 어려운 CCL은 쉽게 풀이해서 도입한다고 하고.. 에피소드4는 앞의 것들처럼 순차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만드는데로 보여준다 한다.
에피소드2 까지는 완벽한 비주얼을 곁들여 잘 보여주었는데, 3,4는 아직 뭐 제대로 확실히 나온건 없는듯. 에피소드2 런칭 일정은 5월 초로 잡혀있다고한다. 일단 예정된 에피소드2 개편은 에피소드1 개편과 비슷한 무게를 낼듯. 호오..
일단 중간에 나온 음식은 뭔가 먹기 안습한 버거와 야채 샐러드, 입가심용 아이스크림이었다. 버거 상자에 “우리는 버거를 빨리 만들지 않아, 왜냐하면 미리 만들어놓지 않걸랑” 이라고 써있는게 인상적. 웰빙 버거인가. 문제는 버거의 두께가 너무나 크다는것. 입을 쩍 벌리고 바이팅 포지션을 재어봤는데, 초코파이 하나 혹은 귤 하나 정도는 한입에 먹는 필자도 도무지 대책이 안서는지라 아래에서 위로 지그재그로 뜯어먹었다. 야채 샐러드는 딱 맘에 들었다. 아삭아삭한게 포크로 찍어먹는 맛이 일품. 아이스크림도 딱 먹기 좋았고.
서명덕님과 김중태님, 라디오키즈님, 여름날님, 두호리님을 만나뵈었고, 빨빤님을 만나뵙게 되었는데, 역시나 3킬로그램의 원두막을 들고오셨다. 저번에 빨빤님 스키장 가서 교통난으로 고생한 글에 “하하.. 그 옆으로 몬스터 트럭 타고 간 사람이 저였습니다.” 라고 우스개 리플을 달았는데, 실제로 진짜 몬스터트럭이 지나갔나보다. 빨빤님은 진짜 믿고있었던 것이다. 세상에. 가죽잠바에 붉은 목도리가 잘 어울렸고 쉬크하고 깔끔한 머리스타일. 게다가 스피드광. 뭔가 굉장히 개성있어보이는 분위기였다.
PT는 겁나 꼼꼼하고 잘만들었다. 애플 키노트의 위력에 디자인 센스가 곁들여서 아주 깔끔하고 멋졌음. 양주일 랩장(일명 제이슨)님의 메이킹 스토리 PT는 군더더기 없이, 넉살 좋게 술렁술렁 아주 잘 넘어간다. (몇 번이나 연습했을까?) 딱 보면서, ‘오오.. PT 짱 멋있는데!’라고 생각. 그 PT에서의 베스트 포토라면 그.. 간이 의자 사진! 필자는 그 의자 사진을 딱 보고 삘이 꽂혔다. 일하는 직원 옆에 간이 의자 갖다놓고 꼽사리 껴서 이것저것 훈수하는 장면이 시뮬레이션 됨. 이람 유닛장님의 PT는 뭐랄까.. PT파일 자체에 내용이 많이 들어가있고, 항목항목 조곤조곤 느슨하게 풀어가는 느낌. 프리젠팅 자체의 내용은 대외비를 넘나들어보일 정도로 자세했다. (비록 에피소드 3,4는 예상한 범위를 넘어가지 않았지만.)
Q&A 시간에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필자는 질문을 네 개 정도 했던가? 평소에 네이버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서리.. “블로그씨는 누굽니까!”부터 시작해서 “블로그씨는 할 말을 미리 뽑아놓고 자동으로 등록하나요?” 등의 캐주얼한 질문에, 동영상 관련된 민감한 질문도 했다. 훨씬 본질적이고 민감하고 디테일한 질문도 생각했으나 그 자리에서 하면 분위기 싸해질것 같아서 패스~
다른분들이 지적한 네이버 블로그의 버그들은 다른 이용자가 느끼고 있었을법도 한데 영 처음 들었다는 분위기가 쎄다. 이용자들 보면, 스스로 버그를 겪고도 무의식적으로 그걸 넘기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 피드백이 안온다는 뜻이다. 역시 피드백은 소중한것이야.
화가나는건, 물어본 여러 가지 내용(예를 들어 RSS 부분공개와 전체 공개 등등..)을 직원들이 다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능을 아직 제공(일부러 같음.) 안하는것. 지금이야 네이버의 휘황찬란하고 오픈된 멘트들을 듣고와 감동했을지 몰라도 나중에 그거 다 안만들어주면 어쩌게?; 필자는 이놈의 블로그 만들고 IT에 관심을 가진지 반년도 채 안된터라 감이 안잡히는데, 1년 후 네이버의 모습을 보면 더 미움을 받을지, 분위기가 바뀌어 환영을 받을지 알 수 있을듯 하다. 말한대로 실천하는게 중요하니까. 나는 네이버 블로그 시즌2의 완성도에 감탄했지, 네이버의 은근한 폐쇄성을 두둔하는건 아니다.
PT는 알차고 아름다웠고, 진행도 깔끔했지만 아쉬운건 직원들과의 교류가 적었다는것.
미디어다음의 행사에 참여하면 매번 ‘춤추는 곰팡이’에 가서 술잔을 기울이며 즐겁게 이야기하고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는 문화와 비교해서 이 부분은 아쉽다. 이건 뭐 저번 커뮤니티 송년회때의 다음 커뮤니티본부도 마찬가지고.
끝난 후 몇몇이 모여 음료수를 마시고 정치 이야기를 하던 2차 후, 이삼구님의 투숙이를 타고 집에 도착. 같은 인천이라 뭔가 이유없는 찐한 교감. ~_~
ps. 필자의 닉네임을 MIRiyA라고 대소문자를 딱 구분해 놓은걸 보고 감동. (라디오키즈님도 이걸 발견하고 감탄!) 보통은 소문자로 뭉뚱그려 표현하거나 센스없게 이름만 적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다. 문 앞에서 나갈 때 필자의 ‘팬’을 자청하며 명함 받아간 NHN의 4분, 실제로 팬인지 립서비스인지 궁금하다. 정말 나를 알까? 그 전에 네이버 까는 글을 많이 썼는데 팬은 커녕 점심때 식당에서 가져온 녹색 자연분해 녹말 이쑤시개로 Voodoo 인형에다 머리 가슴 배 꾹꾹 찌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주기 전에 그대들의 명찰 다 기억해놨다. 자 아래에 리플 안달아주면 구라인거죠. ↓ 비밀 리플도 환영합니다. 어디 보지요-_-
ps2. 우왁, 이 마우스 5만원도 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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