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세계 정복을 하고싶다.

MIRiyA☆ 2006. 10. 26. 16:20

누구나 다들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걸 봤으면

 

이런 고전적인 요소를 분명 봤을 것이다.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당"

 

후뢰시맨 가사에 보면 이런게 나오지 않나.

 

"지구정복 꿈버려라, 후뢰시, 후뢰시, 후뢰시, 나간다 오총사"

 

 

 

 

 

근데 세계 정복을 꿈꾸면 왜 악당일까?

 

유치하게도 악당이라는 놈은 세계를 정복해서 모든 권력을 그러쥐고 싶어한다.

 

이런놈은 악당이라 해도 되겠다.

 

하지만 그런 의미의 정복 이외에도 다른 세계 정복이 있을 것이다.

 

자기가 몸담은 분야로 세계 정복을 하면 된다.

 

자동차 회사면 자동차로 세계를 쓸어버리면 되는거고.

 

가령 구글 같은 곳은 웹서비스로 세계 정복을 하려고 한다.

 

세계 누구나 자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게 바로 세계 정복이다.

 

멋지지 않은가.

 

사람 한번 태어나 몇년 못살고 죽을텐데 그동안 위인전에 이름 남겨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노벨상도 제법 묵직하다.

 

타임지에 얼굴 나오는것도 좋지만 조금 약하다.

 

 

돈 무지무지하게 벌어서 힐튼처럼 마구 써도 즐겁긴 하겠다.

 

근데 추하다. 그런식으로 의미 없이 써버리면.

 

돈쓸데 없어서 별 짓 다 한다고 욕만 먹을 뿐이다.

 

빌게이츠처럼 윈도우로 세계 정복하고 번 만큼 사회에 환원하는것도 멋있다.

 

M$라고 부르긴 하지만 사회 환원 만큼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우리는 하루하루 밥과 공기를 소모하며 뭘 이루기 위해 살아갈까?

 

 

 

 

 

ps.

 

조지 오웰의 빅브라더의 경우도 소설에서는 실체를 가진 권력으로 묘사되었지만,

 

이거 얼마전 개똥녀 사건을 보면 빅브라더는 벽에 깔린 모니터 쳐다보는 무서운 독재자가 아니라,

 

서로 감시하고 경계하는 우리들 스스로다.

 

아무튼 소설이나 만화속에 나오는게 알게 모르게 현실이 되고있다.

 

이제 외계인만 나오면 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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