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검색에 위키가 달린다면?

http://isden.com/ 펌.

 

 

위키의 장점은 집단 지성을 이용해 정보를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컨텐츠 검색

네이버의 검색 부분에 가장 편집인력이 많아 보이는 곳은 바로 컨텐츠 검색 부분이다.
2006독일월드컵때는 독일월드컵 일정및 결과를 컨텐츠 검색을 통해 보여주었으며, 드라마면 드라마 게임이면 게임 영화면 영화에 관한 축약된 정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의 컨텐츠 검색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때가 많다.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다른 포털들이다. 모두 편집인력을 이용한 정보다.

네이트 포커스
네이트 역시 편집된 정보를 보여준다.

다음 스페셜
다음 역시 편집된 정보를 보여준다.

야후 테마검색
야후 역시 편집된 정보를 보여준다.

엠파스 분류 정보??
엠파스도 역시 편집된 정보를 보여준다.

파란의 컨텐츠 정보
파란의 경우 역시 정보를 편집해 검색 상단에 보여준다.




국내에 상위에 있는 검색 포털 모두 편집된 정보를 상단에 혹은 상단에 가까운 위치에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그만큼 많은 이용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편집의 기준은 이용자가 많은 관심을 갖고 이슈가 되는 정보를 우선순위로 편집하고 있을것 같다. 문제는, 가끔은 왜있는지 모를 정도로 신경을 안쓴다.
대부분의 포털의 편집정보는 비슷비슷한 정보를 담고 있고 특출난 서비스 제공은 하지 않고 있다.

모든 포털의 편집된 정보를 보면 있으나 마나한 경우가 많아 보인다.(1) 옛날 정보 혹은 부정확한 정보, 그리고 유저가 별로 신경안쓰는 정보들을 편집해 보여주고 있다.
그 많은 정보들을 한정된 편집인력이 일일이 편집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편집에 신경을 쓰고 있을것이다. 그렇다 보면 소수의 검색 정보는 잘못된 정보 혹은 필요치 않은 정보로 유지될 가능성도 있고, 갑작스런 정보 요구에 편집인력의 속도가 따라주지 못할 경우가 많겠다.


이쯤 등장하는 재미있는 서비스 파란의 on-Air

처음 이 서비스의 보도자료를 접했을때는 "와 이제야 나온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이용해본결과, "무엇을 원하는거냐" 라는 질문을 하고싶었다.
On-Air(이하 온에어) 서비스는 유저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것인데 유저에게 포털 검색의 일부분을 편집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괜찮게 봤던 서비스다.
이용전에는 위키 정도를 생각했지만 이용후에는 좀 특이한 게시판서비스 정도로 느껴졌다.
만일 온에어 서비스가 유저에게 대신 파란의 컨텐츠 정보 편집권한을 넘기는 것에 초점을 두었으면 어땠을까?


악동 유저는 막고 파워 유저에겐 보상하고.

악동 유저는 포털의 골치이자 나라의 골치다. 가끔은 악동 유저로 인해 기술 발전 혹은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지긴 하지만 개발자 입장에서 악동 유저는 바로 공공의 적 이였다. 그러다 보니 포털의 편집 정보 부분을 유저에게 이양한다면 악동 유저는 그 서비스를 이용해 온갖 장난을 치기 마련이다.(2) 광고는 막되 파워 유저에겐 보상을 함으로써 편집정보를 정보 제공의 속도, 정확성,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지금의 있으나 마나 인것 같이 보이는 편집 정보보다 훨씬 알차고 양질의 정보로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본다.



포털 검색 결과 구성에 어디가 먼저 집단 지성을 이용할 것인가

(1) 있으나 마나 하다고는 했으나 없는것보다 훨씬 낫다.
(2)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광고쟁이들 역시 포털입장에선 적이다.

 

 

 

 

 

 

 

나도 한때 위키를 검색과 사전 등에 연동시키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찌질이들을 막는 방법이 없다면 불가능한 문제다.

 

나같이 카페 운영하는 놈들이 작정 하고 돌아다니면서 검색어마다 스스로 편집해서 광고질을 한다면..

 

끝장이다. 정말.. 이런놈들은 아이피 차단해도 프록시로 타고 넘어온다.(실제로 나도 그렇고.)

 

목적 없이 그냥 거대 포털 사이트를 엿먹이려는 의도라면 쉽게 끝나리라..

 

하지만 돈으로 고용된 알바, 스스로의 목적을 가진 이들에게 끝이란 없다.

 

찌질이들을 무엇으로 막을것인가?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