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가 없는 애플, 끼우는 이어폰 마다 볼륨을 기억한다.

어제 적은 글이 오픈캐스트에 실렸는지 반응이 의외로 뜨거웠는데, 

댓글을 보니 애플은 아이폰에 끼우는 이어폰마다의 볼륨을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어폰 A, B, C를 번갈아 꽂아보는 실험을 해봤다. 동영상을 보자.

진짜 이렇게까지 신경썼을 줄이야;; 정말 충격과 공포다. 어떻게 이런걸 만들어 넣을 생각을 다 하지??

애플의 UX는 정말 자비가 없는것 같다.. 소름 돋는다.

어떻게 했나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어폰마다의 저항값을 측정하는것 같다. 

덕분에 집에 굴러다니던 이어폰2개나 이어폰 케이블 등은 같은 이어폰으로 인식되더라.

추가.

밑에 cret님이 댓글로 이야기해줬는데, 아마 이어폰 저항값으로 측정하는게 아니라 이어폰의 잭 규격으로 측정하는것 같다. 위에 이어폰들 보면 3잭, 4잭(애플거), 4잭(다른회사거) 이렇게 나눠지는데, 같은 3잭 꽂아보면 똑같은 놈으로 인식된다. 고로 임피던스/저항값 측정하는건 너무 오버 테크놀로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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