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간만에 메인페이지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일단 기념으로 스크린샷 한방 찍어봤습니다.
일단 눈에 들어오는 몇가지 포인트는, 디자인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젊어졌다는겁니다. 왼쪽 아래에 빵 모양부터 해서, 좌측 상단 로그인 영역 디자인도 많이 귀여워졌습니다. 다만 개별 탭에 마우스 올렸을때 나오는 모양새는 뭔가 덜 만들었다던가 정돈이 안된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카페 > 등업 이렇게 나와있는 부분은 뭐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네요. 글씨 그루핑을 좀 다시 하고, 등업에 0을 붙인다던가 아예 없앤다던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카페/블로그/요즘이 상당히 강조된 형태로, 맘에듭니다.
그리고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은 하단의 Live Story인데, 시행 첫날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잘 보면 '지하철 할머니와 미친중딩 싸움을 보고 답답해서 한마디..'라고 글이 보이는데, 정말 시의 적절한 타이밍에 나와주었습니다. 이때 제가 한창 그 사건을 보고 뒤적거리는 타이밍이라 참 놀라웠지요. 진정 실시간이라 할까요? 뭔가 네이트온 접속할때 네이트 뉴스 보는것만큼의 임펙트가 느껴집니다. 저 섹션 잘 키워가면 상당히 영향력이 발생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페 입장에서도 살아날 수 있는 구석이 생겼네요. 사실, 예전에는 저만큼 카페가 앞서 보이기가 쉽지 않았지요.
옆에 Live Q&A는 약간 공간 때우기 느낌인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디자인상 많이 부드러워지고, Yozm의 컨셉을 다음 전체에 적용한다는 느낌, 연령층을 젊게 가져간다는 느낌이 강했고, 하단 Live 섹션의 기능성이 두드러져보였습니다. 각 섹션별 완성도는 아직 많이 부족해서 한 프로젝트를 다 마쳤다기보다는, 실험적인 시도를 반정도 해놓고 잠시 반응을 지켜보자는 느낌이 강합니다.
뭐, 여튼 저는 Live Story에서 쇼크를 좀 받아서 다른 나머지는 눈에도 안들어오네요. 이것 하나만으로 별 다섯개는 주고 넘어갑니다. 보통은 제가 디테일을 집어서 까대지만 이건 기능이 워낙 괜찮아서 급 호감이랄까요. 간만에 괜찮게 변한것 같은데, 얼마나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지 지켜보겠습니다. 다음은 이것저것 손대서 힘 낭비하지 말고 하나 꽉 잡고 쭉 가시길.
다음에 쓸 글 예약.
::이번주내::
- [정보] LG U+ Wifi100 수신거리 테스트
- [정보] 소니 A33/A55 출시 발표회
::다음주쯤::
- [잡설] 60D, 그리고 캐논 DSLR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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