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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검색, 하반기를 맞아 어떻게 바뀌었나

MIRiyA☆ 2010. 9. 29. 12:41


9월 14일에 있었던 다음 검색의 블로거 미팅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이 바로 불쌍한 다음 직원분들은 눈치밥 먹으면서 살고있는 ㅇㅅ그룹의 헬게이트입니다. 안에 걸려있는 그림의 포스가 밖에서도 느껴지는군요. 얼른 제주 사옥이 완성되서 행복하게 피자도 맘대로 시켜먹고 살았으면..




들어가보니 제일 먼저 눈에 띈건 싸제 케익입니다. 요즘 저런거 유행이죠. 길이 1m는 될법한 저 큰거 앞부분 daum 부분을 약간 잘라서 나눠주더라구요. 남은 부분은 아마 직원들이랑 나눠먹으려고 할 모양인듯.


그 다음은 역시 밥입니다. 원래 다음의 행사에 초대받을때는 잿밥을 기대하고 가면 안됩니다만, 오늘은 뭔가 다르네요. 흐미 세상에.







허허.. 다음이 원래 이런 회사가 아니었는데.. 원래 그냥 쿠키랑 음료수만 갖다주는 식이었는데 오늘은 아주 잘나왔네요. 제 앞에 있던 라디오키즈님은 쳐묵쳐묵하는 저보고 연신 "많이 드세요 *^^* 많~이 드세요 *^^*" 네.. 햄스터처럼 많이 먹을게요.. 봉지에 싸갖고 고시원사는 여자친구 갖다주고 싶었는데 차마 그러진 못하겠고..




자.. 열심히 먹고 있던 시간, 늦게 도착하는 사람들을 위해 코리안타임 채우고 슬슬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합니다. 아, 더 먹어야하는데.. 




친절하게도 그날 기념품 USB에 발표자료를 넣어주셔서 일일히 한장한장 찍지 않아도 편하게 포스팅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검색이 뭔가 바뀌었다는데, 뭐가 바뀌었나 한번 볼까요? 일단 상반기까지 바뀐 점은 이정도라는군요..



ㄷㄷㄷ 5일에 1번씩 개편했다네요. 뭐가 바뀌었는지 슥 훑어보고 넘어갑시다.



실시간 검색은 트위터 등등에 새로 올라오는 글들을 검색하는데 유용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트위터 검색은 그야말로 쓰레기나 다름없죠. 그냥 믿을 수 없는 놈들입니다. 검색해도 뭐 나오지도 않고 어이가 없어서. 다음 실시간 검색을 트위터 찾을때 유용하게 쓰곤 했습니다. 다만 검색 결과수 제한이 있어서 말 그대로 오늘 날씨 어떤가 볼만한 '실시간 검색'일 뿐, 트위터 검색용으로 쓰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페이지 기능같은거 넣어주시면 좋을듯.



비슷한 기사들을 한데 모아주는 기능입니다. 예전부터 조금씩 보이던놈인데, 이건 괜찮더라구요.



공지영 책이라 치면 공지영이 쓴 책을 보여준다네요. 

정확도를 올려나가면 아주 쓸만해지겠습니다. 공지영 책이 네권만 있는것도 아니고..




이미지 검색에 각종 옵션들이 들어가고, 개별 보기 화면에서 뒷배경을 어둡게 할 수 있습니다. 이거 원츄. 그리고 검색시 컬러 옵션은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요, 제가 주로 구글에서 카메라 사진 찾을때 검정색 옵션 눌러놓고 씁니다.



요건 동영상 바로보기. 검색 결과에 나오는 동영상 썸네일을 클릭하면 바로 보기가 가능합니다.



영화 의견도 대충 어떻게 갈라지는지 편하게 볼 수 있고..


검색 결과에 로드뷰 화면까지 바로 나옵니다.


다음에서 해외 사이트 검색결과는 MS의 Bing을 가져오고, MS에서는 다음 검색을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화면에서도 음성 검색이 가능하지요.

제가 테스트 해봤는데, '배틀스타 갈락티카', '찐따', '뽐뿌인사이드', '웨이 아이솔레이트', 'KKND', '경찰청 창살은 쇠창살'등을 모두 인식했습니다. 검색어 취향이 참^^; 구글도 비슷한걸 하고 있는데, 구글은 '히드라리스크'까지 인식하더군요. 길가다가 검색할때 터치 화면으로 입력하기 정말 귀찮은데, 음성 검색 점점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지금까지의 변화였고, 이제부터는 앞으로 있을 다음 검색의 변화내용들입니다.



























검색 결과 페이지의 스크롤 길이를 확 줄였습니다. 굿굿.

가끔 스크롤 내리다 보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을때가 있었습니다.


출처랑 상관 없이 가장 적합한 검색결과를 보여준다는데, 지금은 그닥 모르겠습니다.

밑에가서 따로 이야기하지요.


검색 스크롤 50px 덜 내려도 될 정도로 개선이 되었고, 검색 결과 찾기까지의 시간이 0.7초 단축되었다네요. 50px에 0.7초는 정말 너무 작은 숫자라 거의 와닿지는 않지만 좋아진건 좋아진거니.. 



아마 이 부분은 제가 제일 좋아할만한 부분 같은데..



제일 건더기가 큰 다이나믹 탭.

검색어의 성질에 따라 상단 탭의 모양과 위치를 바꾸는 방식입니다. 다음은 쭈욱 가로로 갈 생각인가보네요.



펼쳐보기 기능. 스크롤 내리다가 사진/동영상 등등 여기서 더 보고싶다 싶으면 펼쳐보기 누르면 됩니다. 저 이거 아주 좋아합니다. 요즘 최신 유행 UI죠.


갤럭시S라고 치면 상단 관련 검색어에서 갤럭시S 스펙, 갤럭시S 출시일 등등 세부 키워드를 추천해주는 식.


일하다 괜히 낚이면 시간 뺏기는 나쁜 기능일수도 있구요 ㅎ


보기 편해졌다는 내용들..



그럼 요즘 다음이 신경쓰는 모바일 쪽은 검색이 어떻게 바뀌었느냐..


초성검색이 들어갔습니다. 아이폰은 자음이 뭉칠것 같아서 안쓰고 있었는데, 써보니 꽤 잘 나오네요.


위에서 말한 음성 검색입니다. 생각보다 인식률이 꽤 좋습니다.


이건 나중에 들어갈 기능 같은데,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 인식률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요즘 이런건 다들 넣고싶어하나봐요. 아이폰 어플로 유명한 사운드하운드가 흥얼거리면 음악 검색해주는걸로 유명하지요.


한글 입력 안되는 아이패드를 위해 한글 입력기를 만들어주었네요.

정발되면 한글 들어갈거라며 약간 아쉬워하시더군요 ㅎㅎ


길이 짧아져서 보기 편해졌다 하고..


모바일에서도 로드뷰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굿.



향후에는 이렇게 갈 것이다~


역시 소셜이 대세.


모바일은 위치기반 검색과 입력 방식 다변화


수많은 수작업 노가다 하는중 ㅋ




이상 여기까지였구요, 이후 Q&A 시간에 질문을 했습니다.

저 다음 블로그 유저고, 이건 아무도 안물어볼것 같아 내가 질문한다. 대체 다음 블로그 내부 검색은 언제 개편되냐, 이건 검색팀이 하는거냐 블로그팀이 하는거냐.. 지금 있는건 Ctrl+F보다 못해서 구글에서 site:http://blog.daum.net/miriya로 검색한다. 등등을 성토를 좀 했지요. 


다음 블로그 내부 검색은 10월 중으로 개편된다네요. 휴.. 참 오래걸립니다-_-; 그나마 코앞이라 다행이네요. 검색결과에서 제목+본문, 본문 이런식으로만 보여주면 화낼겁니다. '제목'으로만 검색하는것도 있었으면 합니다. 대게 제목을 기억하거든요. 아니면 검색했을때 제목으로 검색한걸 좀 위로 보여주던가.. 하긴 뭐 지금은 있는 글이 검색되어 나오면 감지덕지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다음 검색에 대해 좀 속쓰린 글을 바로 이어서 쓸 생각입니다.




뒤풀이는 근처 유럽풍 맥주집에서 했습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분이 훈남이라 여사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군요.


ps.

기념품 호프집에 놔두고 왔는데 따로 택배 보내주시고, 발표자료 들어있는 USB드라이브 못찾아서 메일로 따로 보내주신 슬기님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쓸 글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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