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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 예약 포스팅 기능 사용해보니..

MIRiyA☆ 2010. 3. 24. 11:30

얼마전에 다음 블로그에 예약 포스팅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겉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 변화지만 제 포스팅 빈도에 변화가 오는군요. 일단은 하루에 한개씩은 꼭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참 웃기는 것이, 열정이 언제나 확 불타오르는게 아닙니다. 언제는 글 5개도 쓰다가 언제는 하나도 안쓰게 되고 고무줄이죠. 따로 조사해본 바로는 블로그에 글이 규칙적으로 올라와야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매일 하루 최소 1회 포스팅의 압박을 가지고 글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이 개선으로 인해 삘이 확 땡기는 날에는 두개고 세개고 다섯개고 예약을 걸어놓은 다음 쉴 수 있게 되었어요. 눈여겨 보시면 알겠지만 근래에 포스팅은 하루에 한두개 꼴로 아침 11시 반에 포스팅해왔습니다. 직장인들이 점심 먹기 전에 풀려있는 타이밍에 읽으라고 이때 올렸는데, 제대로 들어맞을라나 모르겠어요-_-; 저녁 6시 정각에 올리면 다 퇴근해버리고 안볼거고.. 얼마나 편한지는 안써본 사람은 모릅니다. 완전 편해요. 내일도 글이 자동으로 올라간다 생각하니 이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ㅠㅠ



위는 제가 2008년 1월부터 2010년 3월 현재까지 포스팅한 빈도수를 엑셀로 정리한겁니다. 예전에 내가 느끼는 다음 블로그의 한계라는 글에 넣었던 빈도 차트를 업데이트한겁니다. 당시에 글 쓸때만 해도 다음 블로그의 큰 단점중 하나가 예약 포스팅의 부재였는데, 이젠 해결된 셈이지요.


다음 블로그의 예약 포스팅 기능은 2월 23일부터 나왔고, 저는 3월 8일부터 예약 포스팅을 걸기 시작하여 22일에 이르고 있습니다. 2주일 정도 지났네요. 현재 2~3일 앞까지는 예약이 밀려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쌓아두고 여유있게 포스팅하려고 해요. 8일부터 23일까지 1개~2개 정도씩 꾸준히 포스팅 하고 있는게 보이죠? 월요일 같은 경우 일평균 포스팅 비율이 0.46에 불과한데, 예약 포스팅 기능을 꾸준히 이용하면 앞으로 포스팅 비율이 평균 1을 넘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루 한개 포스팅, 더욱 쉬워졌네요. 아무튼 뭐라 말할 수 없을만큼 쾌적한 기분입니다. 글 쓰는 시간과 등록되는 시간의 자유, RSS 구독자들에게 글 도배로 폐끼치지 않을거란 안도감.. 대기중인 여러 글들의 순서를 조절하며 오늘은 이 이슈가 있으니 이걸 빨리 보내야지, 이건 내일쯤 올리면 좋겠군.. 이런식으로 손을 댈 여지가 생기고요..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참 좋네요. 다들 예약 포스팅 한번 해보세요^^


캘린더 눌러서 예약 날짜 지정하면 글 등록 버튼이 자동으로 [등록]말고 [예약]이라던가 이런걸로 변하면 정말 말도 못하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 외에 글 아래에 Signature 기능좀 들어갔음 좋겠네요. 매번 긁어다 붙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배너 광고 같은거 할때도 좋을듯?



제 블로그에는 아이폰과 DSLR 카메라에 대한 정보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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