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블로그의 에디터들은 불편하다. 좀 더 의미에 입각하고 기능에 최적화된 에디터가 필요하다.
나같은 경우, 링크에는 무조건 밑줄과 파란색 색상을 사용하고, 강조할 때는 중요도에 따라 빨간색 굵게, 보라색 굵게등을 사용한다. 사진 아래에 들어가는 캡션에는 본문보다 약간 작은 글씨로 녹색 굵게, 이정도만 사용하고, 문단 제목에 굵고 큰 글씨를 사용하는 등 단조롭고 정형화 되어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와있는 에디터들은 대부분 '서식'이라는걸 글자의 '장식'정도로만 사용하지, '의미'로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예전에 이런 글도 쓴 적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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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노트
xquared
텍스타일 단락별 에디터
스프링노트가 그나마 내 생각과 비슷하지만, 이것도 한참 멀다. 내 입장에서는 맨날 쓰는 방식대로 글을 쭈욱 적고 하나하나 눌러서 강조하고, 아주 가끔씩 장식적인 서식 지정을 한다. 요즘 에디터들은 이건 뭐 여중생 필통에 들어있는 색색깔의 하이테크 펜도 아니고.. 진지하게 글 쓰는데 그렇게 많은 색과 글꼴이 필요하진 않은것 같다.
내가 원하는건 이정도다. 대충 개념만 생각해서 만들어본 UI라 고려할게 더 들어가 대수술이 필요하겠지만, 대충 이런 식으로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서식 세트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기존 방식이 필요하겠지만, 내 경우 아랫줄은 거의 누르지 않는 사용자 정의 수준에 불과할거기 때문에.. 그리고 첨부의 경우 버튼 하나면 충분할것 같다. "나는 그림도 동영상도 파일도 음악도 지도도 수식도 첨부할 수 있어요!"라고 외치는 모양새. 첨부 버튼 누르면 열린 창에서 통합적으로 여러가지를 처리하게 하면 안될까?
ㅎㅎ 잠깐 상상해서 만들어본거지만.. 이런식으로 나오면 안되겠지 아마. 세상 모든 서비스가 나 쓰라고만 존재하는건 아닐테니까.. 이 생각을 좀 더 확장시켜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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