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사용성 이야기/UI 디테일

Hmall과 신세계몰의 자잘한 사용성 문제

MIRiyA☆ 2008. 12. 14. 21:57


난 역시 성질 고약한 놈이라 오늘도 쓰다가 눈에 안차는게 있으면 올리고본다.

일단 비비안웨스트우드 백을 검색하기 위해 내가 신뢰하는 신세계몰에 들어가봤다.




신세계 명품관 들어가 측면에 보이는 브랜드별 정렬에서 Vivienne Westwood를 찾아 클릭.

근데 웬걸 선글라스만 나온다. 스크롤 저 아래까지 쭉 내렸는데 선글라스만 나와. 다시 위로 쭉 올라가자 오른쪽 귀퉁이에 선글라스 | 가방 | 지갑 | ACC 라고 콩알만하게 적어놨다. 저정도 비중있는거라면 일단 눈 잘가는 왼쪽 끝에 배치하고 좀 더 가독성이 향상되게 사이즈를 키웠을것이다. 폰트를 더 올리기엔 뭣하니 아마 이미지를 집어넣었겠지. 그리고 하는 김에 현재 어떤 카테고리가 선택되었는지 나타내기 위해 탭으로 때려박을듯. 선글라스가 선택되었으니까, 선글라스 탭의 색을 다르게 한다거나 시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나. 자. 그럼 가방 한번 눌러보자.



뷁, 가방 없으면 가방 없다고 써놔야할거 아닌가. 왜 텅 빈 화면을 보여줘서 이게 로딩 삑사리 난건지, 아니면 정말 없는건지 갸우뚱하게 만들어.

이번에는 H몰로 가보자. 흔히 말하는 감기몰이다.




뷁, 이거 불쾌한 경험을 했다. Hmall이라는 BI를 뭣같이 만들어놔서, 착각해버렸다.

일단 짜증나는건 Hmall과 HYUNDAI를 짬뽕해서 스르륵 스르륵 바뀌게 장난을 쳐놨다는거.

그리고 옆에 REACHRIS 사은품 증정 광고와 사이즈를 비슷하게 해놔서 꼭 광고 배너같아보인다는거.

아니 BI면 BI답게 사이즈가 커야할거 아닌가. 그리고 사이즈가 문제가 아니라, 저거 꼭 광고 배너의 일부분처럼 보인다는게 제일 문제다. 내가 Hmall 메인으로 가기 위해 저거 눌렀더니만 광고 페이지로 휙 넘어가더라. 설마 일부러 저 배너 누르도록 장난친건 설마 아니겠지.





오늘 보려했던건 이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