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에서 떠나지는 않을겁니다. 성격이 워낙 못되먹어서 제 쓰기 불편하면 끝까지 달라붙어서 고칠때까지 버티는 성격이거든요. 다음 블로그의 에디터와 검색이 개선될때까지, 그리고 그걸 넘어서 다른 불편함도 모두 고쳐버릴때까지 눌러 앉아 계속 플레임스러운 클레임 걸고 불만을 토로할겁니다. 같은 이유로 다음 팟인코더도 제 쓰기 편해질때까지 계속 지적할겁니다. 미투데이 역시 IE에서 레이아웃 안깨질때까지 버틸겁니다.
일단 티스토리에 분점 만들기. http://miriya.tistory.com 으로 하나 만들었습니다.
블로그 주제는 스크린샷입니다. 어이없죠? 기획자들을 위한 스크린샷 창고를 만들겁니다.
기분같아서는 위키로 만들어서 여러사람들이 올릴 수 있도록 하고싶은데, 계정 하나 따로 만들어 굴리기엔 여력이 되지 않고, 티스토리 환경도 좀 경험해보고싶어서 티스토리로 밀고나갈랍니다.
웹 스크린샷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가로 1024픽셀이 지원되어야 합니다. 근데 어처구니 없게도 티스토리 스킨중에는 가로 800을 넘어가는 스킨이 없습니다. 그림을 올리면 리사이즈되어버리거나 옆이 잘려버립니다. 1024 되는 그림을 온전히 올리려면 님이 알아서 HTML 수정해야 한답니다. 이런 정신 정말 맘에 안듭니다. HTML과 CSS의 괴상한 문자와 기호들을 알아먹고 구조를 파악해서 수정해야한다니 이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일반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티스토리는 가고싶지만 가기 힘든 거대한 괴물입니다.
천상 가로 1024를 컨텐츠에 할당하면 가로 1280 해상도의 모니터에서는 옆에 사이드바를 놓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킨은 기본 1단형 스킨중에서 고르기로 했습니다. Gellery스킨은 측면의 이동 버튼이 이쁘지만 아래의 사이드바 구성요소들이 기본으로 닫혀있어서 패스합니다. 스킨 직접 수정해서 열면 되지 않느냐 하고 무책임하게 답변할 수도 있지만 어쩌라는겁니까. 어려운것을. 이리저리 저울질하다가 1단형에 아래쪽 네비를 감추지 않는 Ray of Light를 선택. 오오 젠장. 가로 사이즈 역시 좁습니다.
그래, HTML 수정해봅시다. width로 검색하여 546정도 되는 되는 숫자들을 모두 900 으로 시작하게 변경했습니다. 코멘트쪽은 가로사이즈가 길어지면 보기 구려보일것이므로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네, 일단 가로 사이즈 넓혔습니다. 근데 문제가 또 생겼군요.
글쓰기 할 때 지 멋대로 546으로 찌그러뜨리는군요.
일일히 내가 오른쪽에 따라다니는 저 상자에 1024라고 입력을 해줘야 하는겁니까?
뭔 찐따같은 경우입니까? 자기가 알아서 그림 사이즈에 맞게 적어주면 되는거 아니에요? 1024라고 습관적으로 입력하면 되겠지만 가끔 1024보다 작거나 큰놈 집어넣고 1024 입력하면 찌그러질것 아닙니까? 이정도는 알아서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공간만 차지하는 저놈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군요. 그림 클릭하면 뜨도록 해주던가. alt 태그요? 쓰기 싫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라고 쓸 바에야 그냥 파일 이름을 적어주거나 비워놓으시죠. 자막은 왜 넣어야되요? 자막이 뭐에요? 영화 보나요? 네이밍 센스가 영 아니에요. 자막이라는 놈 어디에 쓰는지도 모르겠어요. alt는 마우스 올리면 뜨기라도 하지 이건 대체 어다 쓰는 물건인가요. 못알아먹으면 알아 먹게 적어주는게 인지상정이지요.
자, 일단 저기다가 1024라고 적으면 1024 크기가 나오긴 해요.
이번에 버그 하나 또 발견. 그림 확대해서 보면 알겠지만 아래 1픽셀이 잘려서 붉은 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뭔지? 그나저나 다음 블로그의 짜증나는 에디터 기능(그림 넣은다음 그림 위의 텍스트를 지우면 어느순간 갑자기 문단 전체가 날아가버림)에 계속 열받네요. 네이버 에디터 진짜 좋던데 너무 비교됩니다. 최소한 에디터를 신뢰할 수가 없으니 글 쓸맛이 안납니다.
자 일단 계속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며 불만사항을 추가해나가겠습니다.
오후 9시 23분
글 목록 페이지에서 상태설정-공개로 설정하는데, 클릭하고나서 반응속도가 너무 늦는다.
오후 9시 25분
맨 위에 보이는
√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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