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주인 선발에 대한 일련의 쇼 스러운 이벤트가 있었다.
우주인 보내는게 러시아 관광 상품의 일환이라며 260억원 맨땅에 쏟아붇는다고 온갖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왜 혈세 260억 들여서 관광 보내주나"가 핵심인듯 한데,
우주를 만만하게 보지 말라. 우리나라의 우주 기술로 언제 십년 내에라도 로켓에 사람 싣고 달나라에 보낼 수 있을것 같아 보이는가? 선진국들의 우주 기술은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국민 선동해서 나사에 돈좀 잠깐 부어서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니다.
태양까지 솟구치다 밀랍이 녹아 추락사한 이카루스의 고대 신화부터 시작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오르니톱터 스케치,
1232년 징기스칸 군대를 막기 위한 중국의 비화창 발사,
1377년 최무선의 주화 발사, 1448년 세종때 신기전 개발.. 그 이후 동양의 항공 우주 산업은 거의 정체.
1678년 프랑스의 베스니에라는 자물쇠 제조공이 오리 물갈퀴처럼 생긴 날개를 달고 절벽에서 뛰어내리고(용케 죽지는 않았다),
1783년 몽골피에 형제가 뜨신 바람 채운 종이 기구로 둥실 하늘로 떠올랐고,
1805년 영국의 콩그레브가 1m짜리 로켓을 만들어 나폴레옹과의 해전에서 사용,
1857년 러시아의 티올 코프스키 탄생, 근대적인 다단계 로켓 추진 메카니즘을 정립.
1865년 페루의 페드로 파울렛이 과산화질소를 사용한 최초의 액체 추진 로켓 개발(지상실험)
1896년 오토 릴리엔탈이 글라이더를 만들어 비행하다 터뷸런스에 빠져 벽에 들이받아 사망.
1903년 키티호크 해안에서 라이트형제가 판자때기랑 오토바이 엔진으로 만든 조잡한 비행기로 1~2분 비행한것부터,
1907년 코르뉘가 최초의 헬리콥터로 20초 가량 떠올랐고,
1909년 블레리오가 칼레에서 도버까지 영국 해협 횡단에 성공했으며,
1925년 고다드의 최초의 액체 연료 추진 로켓이 2.7초 동안 비행 성공,
1927년 린드버그가 뉴욕에서 파리까지 대서양 횡단에 성공.
그 이후 1910년대, 1920년대 항공 산업의 눈부신 성장이 뒤따랐다.
1942년 독일의 폰 브라운 박사에 의해 해협 너머의 영국 본토를 공격했던 V-2 로켓이 개발되었고,
전 후에 미국이 페이퍼 클립 작전으로 독일의 로켓개발자 117명을 데려갔고, 러시아와 프랑스, 영국 등이 그 뒤를 이어 독일의 기술들을 갈기갈기 뜯어갔다. 미국으로 넘어간 폰 브라운 박사는 그후 아폴로 우주선을 쏘아올린 새턴-5 로켓 개발에 전념했다.
1947년에 척 예거가 X-1으로 최초의 음속 돌파를 했고,
1957년 선각자 티올 코프스키 탄생 100년 후,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위성이 궤도에 올랐다.
1958년 미국 최초의 위성인 익스플로러가 발사되어 반 알렌 방사선대를 발견했다.
1959년 소련의 루나3호가 달의 뒷면 사진을 촬영했다.
1961년 소련의 유리 가가린 소령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1963년 소련의 테레쉬코바가 보스토크 5호를 타고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1965년 소련의 보스호트 2호에 탔던 레오노프가 최초의 우주 유영을 했다.
1967년 미국 아폴로 계획이 시작되었으나 1호 발사시 일어난 화재로 3명의 승무원이 전원 사망.
3개월 후 소련의 코마로프가 낙하산 줄이 꼬여 소유즈 1호 대기권 재돌입중 추락하여 사망하였다.
1969년 미국의 닐 암스트롱 등이 탑승한 아폴로11호가 달착륙에 성공했다.
1971년 소련이 샬루트 우주정거장을 궤도에 올렸다.
같은 년도에 소유즈 11호에 공기 누출 사고가 일어나 승무원 3명 전원이 질식사하였다.
1974년 소련의 소유즈와 미국의 아폴로호가 동서의 도킹에 성공하였다.
1980년 소련의 보스토크호가 플레체스크 우주기지의 발사대에서 폭발해 무려 50명이 사망.
1982년 최초의 우주왕복선인 콜롬비아호가 발사되었다.
1986년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73초 후 폭발하여 승무원 7명 전원이 사망했다.
최초의 일반인 우주인이었던 고등학교 여교사 마리 코프가 탑승하고있었음.
2003년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가 폭발하여 승무원 7명 전원이 사망.
이와같이 우주 개발은 저들의 각고의 노력과 의지, 그리고 투자로 이루어진 것이다.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런 이벤트성 행사를 한 것이다.
굳이 돈 낭비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대학 건물 두 동 지을만한 260억원의 세금 들여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우주 개발에 대한 꿈을 심어준다면, 돈 아깝지 않다고 본다. 우리 나라에서 폰 브라운이나 고다드, 티올 코프스키같은 뛰어난 인물이 성장하지 않으리라고 어떻게 보장하는가? 우리는 지금 조삼모사 마냥 현재의 밥그릇만 지키기에 바쁜것이다.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을 비판할 시간에 허구한날 보도블럭 갈아엎는 공무원들이나 질책하라.
어제 뉴스 보니 공무원 월급 또 올린다며. 몇 억 아주 쉽게 날아간다. 이공계와 기초과학이 몰락했다며 자책하다가, 이제는 그나마 돈좀 들이는 이벤트 마저 걸고 넘어지는구나.
우리나라 수준은 우주에 올라가 무중력 찍어 맛만 봐도 장한 일이다.
우주가 그냥 약~간 더 높은 하늘인가? 첫술에 배부르려고 하는가?
미래에 대한 투자가 아쉬워보이고, 마냥 혈세 낭비로만 보이는가?
툭하면 혈세니 탈세니 하면서 국가 행정에 불신으로 일관한다.
선진국은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기술과 경험을 거저 주지 않으려 하는거고,
우리는 저 위의 사고와 실패 사례, 시행 착오들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경험을 돈으로 사는거다.
중국 또한 러시아의 발사체와 우주기술을 빌려서 각종 비난을 받으면서도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우리나라, 아직 스페이스클럽 가입도 못한 나라, 인공위성 기술 수준만 D그룹이다. 세계 22~25위다. 우주에 올라가본 사람 한명이라도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가 같나?
그들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나라다.
북한은 20톤짜리 발사체를 200km 이상 상승시켰다.
우리나라는 2002년에 KSR III 를 발사해서 겨우 43km 상승했을 뿐이다.
외나로도 우주센터에서 2007년에 러시아제 Angara 로켓 묶어 만든 KSLV 1호로 인공위성 발사해봐야 그나마 기초는 했다고 평가받을 일이다.
1기당 1톤짜리 인공위성 쏘아올리려면 280억원이 필요하다.
사람 한명 우주 보내는데 260억원이 들면 싸지 않은가?
그로 인해 불러 일으켜질 대국민의 관심과 성원은? 자라날 새싹들의 꿈과 희망은?
선진국들은 저만큼 우주 개발하고 무중력 상태에서 둥둥 뜨나 확인해 보려고 몇십년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며 쌩 쑈를 하고 사람 죽어가고 피땀 흘려서 기술 개발 해놨는데, 지금 260억의 '푼돈'으로 우주 경험을 거저 먹으려는 우리나라 정부에게 세금 낭비라는 소리나 하고있구나.
포멧도 할줄 모르는 사람에게 그리드 컴퓨팅 설계를 못한다고 타박하는 격이다.
선발된 우주인이 올라가서 "지구는 푸르다" 이깟 한마디 지끼고 오는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실험을 하고 내려온다 한다.
봐라, "우주에서 식물은 똑바로 자랄까"
뭔 초등학생 과학상상화 그림 그리기에 나오는 소재같지 않나?
하지만 이런 기초적인것 마저 밑바닥부터 해야 하는게 현실이다. 선진국은 자국이 개발한 기술과 경험을 그냥 넘겨주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생돈 퍼줘가면서 이미 만들어놓은 기술에 편승해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거다. 싫으면 선진국들의 전철을 밟아가며 똑같이 돈 투자해서 직접 로켓 만들어서 쏘아 올라가던가. 그럼 우리나라가 처음 올라가서 관광 하는 김에 저런거나 하지, 미국 러시아처럼 달 암석 채취나 화성 탐사 같은거 할 줄 알았나? 우리나라는 지금 연구실에서 우주 비빔밥 개발하고있는데 참 배들 불렀고, 눈도 높다.
15.000조원 씩 미국이 해마다 돈 퍼부어가며 하는 우주 개발이 장난인가?
00.025조원, 미국 한해 우주 예산의 1/600 들여서 국가 미래를위한 경험을 쌓는게 아까운가?
요즘 기준이고, 그 전까지 미국이나 소련이 들여왔던 돈들은?
우리 수준에서 엄청나게 싸게 들여서 경험 쌓는 것이다.
최초다 최초.
뭐든 빨리빨리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가?
다른데 예산 들어갈거 뺏긴다고?
국방비 줄여서 복지비 충당하자는 논리랑 비슷하게 들린다.
그 예산이랑 이 예산이랑 어째서 상충되어야 하며, 왜 그 예산이 이 예산 때문에 줄어든다고 생각하는가?
260억원 들이는것도 아까워하면서 무슨 돈으로 달에 사람 보낼까?
자전거 배우면서 안넘어져본 사람 있나?
날지 못한다며 날개짓을 타박하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덧붙여서 한국 과학 기술원 생명공학 박사과정이면 저 위에 있는 실험 수행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지 않나? 우주에서 하는 일도 별로 없구만. 그리고 소뮤즈 호는 대체 어느나라 우주선이야? 소유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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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보내는게 러시아 관광 상품의 일환이라며 260억원 맨땅에 쏟아붇는다고 온갖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왜 혈세 260억 들여서 관광 보내주나"가 핵심인듯 한데,
우주를 만만하게 보지 말라. 우리나라의 우주 기술로 언제 십년 내에라도 로켓에 사람 싣고 달나라에 보낼 수 있을것 같아 보이는가? 선진국들의 우주 기술은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국민 선동해서 나사에 돈좀 잠깐 부어서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니다.
태양까지 솟구치다 밀랍이 녹아 추락사한 이카루스의 고대 신화부터 시작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오르니톱터 스케치,
1232년 징기스칸 군대를 막기 위한 중국의 비화창 발사,
1377년 최무선의 주화 발사, 1448년 세종때 신기전 개발.. 그 이후 동양의 항공 우주 산업은 거의 정체.
1678년 프랑스의 베스니에라는 자물쇠 제조공이 오리 물갈퀴처럼 생긴 날개를 달고 절벽에서 뛰어내리고(용케 죽지는 않았다),
1783년 몽골피에 형제가 뜨신 바람 채운 종이 기구로 둥실 하늘로 떠올랐고,
1805년 영국의 콩그레브가 1m짜리 로켓을 만들어 나폴레옹과의 해전에서 사용,
1857년 러시아의 티올 코프스키 탄생, 근대적인 다단계 로켓 추진 메카니즘을 정립.
1865년 페루의 페드로 파울렛이 과산화질소를 사용한 최초의 액체 추진 로켓 개발(지상실험)
1896년 오토 릴리엔탈이 글라이더를 만들어 비행하다 터뷸런스에 빠져 벽에 들이받아 사망.
1903년 키티호크 해안에서 라이트형제가 판자때기랑 오토바이 엔진으로 만든 조잡한 비행기로 1~2분 비행한것부터,
1907년 코르뉘가 최초의 헬리콥터로 20초 가량 떠올랐고,
1909년 블레리오가 칼레에서 도버까지 영국 해협 횡단에 성공했으며,
1925년 고다드의 최초의 액체 연료 추진 로켓이 2.7초 동안 비행 성공,
1927년 린드버그가 뉴욕에서 파리까지 대서양 횡단에 성공.
그 이후 1910년대, 1920년대 항공 산업의 눈부신 성장이 뒤따랐다.
1942년 독일의 폰 브라운 박사에 의해 해협 너머의 영국 본토를 공격했던 V-2 로켓이 개발되었고,
전 후에 미국이 페이퍼 클립 작전으로 독일의 로켓개발자 117명을 데려갔고, 러시아와 프랑스, 영국 등이 그 뒤를 이어 독일의 기술들을 갈기갈기 뜯어갔다. 미국으로 넘어간 폰 브라운 박사는 그후 아폴로 우주선을 쏘아올린 새턴-5 로켓 개발에 전념했다.
1947년에 척 예거가 X-1으로 최초의 음속 돌파를 했고,
1957년 선각자 티올 코프스키 탄생 100년 후,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위성이 궤도에 올랐다.
1958년 미국 최초의 위성인 익스플로러가 발사되어 반 알렌 방사선대를 발견했다.
1959년 소련의 루나3호가 달의 뒷면 사진을 촬영했다.
1961년 소련의 유리 가가린 소령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1963년 소련의 테레쉬코바가 보스토크 5호를 타고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1965년 소련의 보스호트 2호에 탔던 레오노프가 최초의 우주 유영을 했다.
1967년 미국 아폴로 계획이 시작되었으나 1호 발사시 일어난 화재로 3명의 승무원이 전원 사망.
3개월 후 소련의 코마로프가 낙하산 줄이 꼬여 소유즈 1호 대기권 재돌입중 추락하여 사망하였다.
1969년 미국의 닐 암스트롱 등이 탑승한 아폴로11호가 달착륙에 성공했다.
1971년 소련이 샬루트 우주정거장을 궤도에 올렸다.
같은 년도에 소유즈 11호에 공기 누출 사고가 일어나 승무원 3명 전원이 질식사하였다.
1974년 소련의 소유즈와 미국의 아폴로호가 동서의 도킹에 성공하였다.
1980년 소련의 보스토크호가 플레체스크 우주기지의 발사대에서 폭발해 무려 50명이 사망.
1982년 최초의 우주왕복선인 콜롬비아호가 발사되었다.
1986년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73초 후 폭발하여 승무원 7명 전원이 사망했다.
최초의 일반인 우주인이었던 고등학교 여교사 마리 코프가 탑승하고있었음.
2003년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가 폭발하여 승무원 7명 전원이 사망.
이와같이 우주 개발은 저들의 각고의 노력과 의지, 그리고 투자로 이루어진 것이다.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런 이벤트성 행사를 한 것이다.
굳이 돈 낭비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대학 건물 두 동 지을만한 260억원의 세금 들여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우주 개발에 대한 꿈을 심어준다면, 돈 아깝지 않다고 본다. 우리 나라에서 폰 브라운이나 고다드, 티올 코프스키같은 뛰어난 인물이 성장하지 않으리라고 어떻게 보장하는가? 우리는 지금 조삼모사 마냥 현재의 밥그릇만 지키기에 바쁜것이다.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을 비판할 시간에 허구한날 보도블럭 갈아엎는 공무원들이나 질책하라.
어제 뉴스 보니 공무원 월급 또 올린다며. 몇 억 아주 쉽게 날아간다. 이공계와 기초과학이 몰락했다며 자책하다가, 이제는 그나마 돈좀 들이는 이벤트 마저 걸고 넘어지는구나.
우리나라 수준은 우주에 올라가 무중력 찍어 맛만 봐도 장한 일이다.
우주가 그냥 약~간 더 높은 하늘인가? 첫술에 배부르려고 하는가?
미래에 대한 투자가 아쉬워보이고, 마냥 혈세 낭비로만 보이는가?
툭하면 혈세니 탈세니 하면서 국가 행정에 불신으로 일관한다.
선진국은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기술과 경험을 거저 주지 않으려 하는거고,
우리는 저 위의 사고와 실패 사례, 시행 착오들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경험을 돈으로 사는거다.
중국 또한 러시아의 발사체와 우주기술을 빌려서 각종 비난을 받으면서도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우리나라, 아직 스페이스클럽 가입도 못한 나라, 인공위성 기술 수준만 D그룹이다. 세계 22~25위다. 우주에 올라가본 사람 한명이라도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가 같나?
그들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나라다.
북한은 20톤짜리 발사체를 200km 이상 상승시켰다.
우리나라는 2002년에 KSR III 를 발사해서 겨우 43km 상승했을 뿐이다.
외나로도 우주센터에서 2007년에 러시아제 Angara 로켓 묶어 만든 KSLV 1호로 인공위성 발사해봐야 그나마 기초는 했다고 평가받을 일이다.
1기당 1톤짜리 인공위성 쏘아올리려면 280억원이 필요하다.
사람 한명 우주 보내는데 260억원이 들면 싸지 않은가?
그로 인해 불러 일으켜질 대국민의 관심과 성원은? 자라날 새싹들의 꿈과 희망은?
선진국들은 저만큼 우주 개발하고 무중력 상태에서 둥둥 뜨나 확인해 보려고 몇십년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며 쌩 쑈를 하고 사람 죽어가고 피땀 흘려서 기술 개발 해놨는데, 지금 260억의 '푼돈'으로 우주 경험을 거저 먹으려는 우리나라 정부에게 세금 낭비라는 소리나 하고있구나.
포멧도 할줄 모르는 사람에게 그리드 컴퓨팅 설계를 못한다고 타박하는 격이다.
선발된 우주인이 올라가서 "지구는 푸르다" 이깟 한마디 지끼고 오는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실험을 하고 내려온다 한다.
봐라, "우주에서 식물은 똑바로 자랄까"
뭔 초등학생 과학상상화 그림 그리기에 나오는 소재같지 않나?
하지만 이런 기초적인것 마저 밑바닥부터 해야 하는게 현실이다. 선진국은 자국이 개발한 기술과 경험을 그냥 넘겨주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생돈 퍼줘가면서 이미 만들어놓은 기술에 편승해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거다. 싫으면 선진국들의 전철을 밟아가며 똑같이 돈 투자해서 직접 로켓 만들어서 쏘아 올라가던가. 그럼 우리나라가 처음 올라가서 관광 하는 김에 저런거나 하지, 미국 러시아처럼 달 암석 채취나 화성 탐사 같은거 할 줄 알았나? 우리나라는 지금 연구실에서 우주 비빔밥 개발하고있는데 참 배들 불렀고, 눈도 높다.
15.000조원 씩 미국이 해마다 돈 퍼부어가며 하는 우주 개발이 장난인가?
00.025조원, 미국 한해 우주 예산의 1/600 들여서 국가 미래를위한 경험을 쌓는게 아까운가?
요즘 기준이고, 그 전까지 미국이나 소련이 들여왔던 돈들은?
우리 수준에서 엄청나게 싸게 들여서 경험 쌓는 것이다.
최초다 최초.
뭐든 빨리빨리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가?
다른데 예산 들어갈거 뺏긴다고?
국방비 줄여서 복지비 충당하자는 논리랑 비슷하게 들린다.
그 예산이랑 이 예산이랑 어째서 상충되어야 하며, 왜 그 예산이 이 예산 때문에 줄어든다고 생각하는가?
260억원 들이는것도 아까워하면서 무슨 돈으로 달에 사람 보낼까?
자전거 배우면서 안넘어져본 사람 있나?
날지 못한다며 날개짓을 타박하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덧붙여서 한국 과학 기술원 생명공학 박사과정이면 저 위에 있는 실험 수행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지 않나? 우주에서 하는 일도 별로 없구만. 그리고 소뮤즈 호는 대체 어느나라 우주선이야? 소유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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