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이야기/다음 기타

다음 직원들이 보면 뜨악하는 자료

MIRiyA☆ 2006. 12. 25. 18:15
아래는 올해 초 블로그 및 플래닛을 돌면서 조사한 다음 직원들의 관계표입니다.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 이름이나 닉네임이 드러날 정도로 큰 이미지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오프모임에서 뵙고 "내가 이러이러한걸 하고있다" 하니 무척이나 놀라시는 분들이 많던데,

현재 더이상 진척은 없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한창 그때 SN 맵이 어쩌구 바쁘던 때라 호기심을 느껴 비지오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 일주일 쯤 한것 같은데, 해보면 해볼수록 이게 도저히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를 보다시피, 연결 선 수가 극히 많은 노드가 보입니다.


저런 노드를 하나하나 만날 때 마다 노드에 연결된 한쪽으로 넘어가 조사를 하게 되는데요,


노드 하나를 다 분석하는데 한참 걸립니다.

웹브라우저 창은 점점 늘어나기만 하지요.

거의 한도끝도 없는 작업.

노드 하나에 사람이 8명 묶였다고 할 때, 조사하는 8명중 2명만 더 8개의 노드가 나타나게 되면 조사 대상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체력은 급속도로 바닥납니다.^^

올해 초라 아는것도, 경험도 없고 해서, 누가 직원이고 민간인지 구분을 못했기에 사진이 지저분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연말이 되면서 정리를 해보니 여태 얼굴 뵌 분중 저기 없는 분이 더 많네요.

저걸 처음 만들 때는 '다음 직원은 두단계만 건너면 서로 아는 사이일 것이다' 이런 구체적인 결과를 뽑아보려고 한 것이었는데, 호기심으로 출발하기에는 다소 무리한 시도였습니다.

언제 한번 마음 먹고 조사하면 선의 밀도가 좀 더 높아질 수는 있겠네요-_-;

현기증이 납니다. ㅠㅠ

머릿속에 들어있는 표가 더 자세할것 같네요.

블로그나 플래닛을 안하는 분도 많고, 저 파이 관련 일 하는 분들처럼 겉보기에는 전혀 직원인지 모를 경우도 많지요.

아무튼 예상처럼 그렇게 자세하고 적나라한건 아닙니다.(__)

더이상 걱정은 하지 마세요^^

요즘에는 사람보다는 서비스 자체에 대한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건 진짜 쓸모있을것 같아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대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