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자꾸만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MIRiyA☆ 2006. 12. 24. 16:46
악몽은 다름 아닌 이빨에 관련된 꿈이다.

턱을 움직일때 어금니 안쪽의 윗니가 아랫니를 밖에서 건드려 안쪽으로 뿌드득 꺾어버리는 기분나쁜 느낌을 자꾸 느낀다.

마치 초딩때 이빨 가는것처럼 윗부분만 흔들 흔들 뿌직 뿌직 하다가 똑 부러져 나가는 그런 느낌 말이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번 잘 때마다 리얼하게 꾸니 이거 굉장히 스트레스다.

뭔가 정신적인 문제가 아닌가 심각하게 우려된다.

어머니는 뭔 주변의 소중한 사람이 세상을 떠난다는 불길한 징조가 아니냐고 그러는데, 그냥 웃어넘겼다.

한번만 더 꿈에 나타나면 뇌를 생리식염수에 씻은 다음 성인용 동영상을 보고 자야겠다.

그 편이 훨씬 더 마음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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