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이야기/다음 카페

[스크랩] 랭킹제 폐지 관련해서 글 올리시는 분들 보십시오.

MIRiyA☆ 2006. 6. 27. 18:37

나는 다음에서 회원수로만 20등 안에 드는 큰 카페를 운영하고있는 운영자입니다.

 

04년 어느날 01년 개설 후 몇년동안 완전 방치 상태로 처박혀있던, 해당 카테고리 이하 해당 주제 12위,

 

온 게시판이 스팸으로 범벅되고 회원 40명중 1명이 활동하는 초토화된 카페의 운영을 맡았습니다.

 

제가 카페를 잡고 06년 현재 제 카페는 해당 카테고리 3위, 다음 신지식 랭킹 10권, 다음 백기가 자료실 1위, 8명중 1명이 활동하는 활발한 카페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전 지금 일명 '대형카페'의 운영자이지만 예전에는 엄연히 '중소카페'운영자였고, 성공적으로 카페를 크게 키워내었습니다.

 

 

카페 발전은 무조건 운영자의 역량입니다.

 

카페가 제대로 발전하고있지 않다면 그건 운영자 책임입니다.

 

 

제가 위 주장에 대한 경험에 기반한 논리적인 근거를 대 볼테니, 위에 반박하려거든 어디 논리적으로 받아쳐 보십시오.

 

밑에 쌍욕이나 찌질거리는 소리 쓰면 당신은 그 구덩이에서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할겁니다.

 

 

카페를 관리자가 팽개쳐놓으면 회원이 알아서 키워나갑니까?

 

회원이야 보고 좋으면 와서 활동하는게 회원입니다.

 

랭킹? 싫으면 신경 쓰지 않으면 되는 문제입니다.

 

정 싫다면 이렇게 건의하십시오.

"랭킹 아이콘이 보기 싫으니 원하는 카페에 한해 랭킹 아이콘을 지울 수 있게 해달라"

 

아래에서처럼 이렇게 말하지 말고요.

"랭킹 떨어지면 회원들이 뭐라 하니 없애달라"

 

이런식으로 건의하면 당신은 자신들의 무능을 제도 탓이라고 치부하고 외면하려는 비겁자들입니다.

 

랭킹 떨어진다고 회원들한테 욕먹습니까?

 

회원들이 당신들을 무능한 운영자라고 구박합니까?

 

정녕 카페 운영을 하면서 욕먹는걸 두려워하십니까?

 

자기가 지금까지 카페 떳떳이 잘 키웠으면 회원들에게 그런 소리 안듣습니다.

 

 

회원들의 평균 정신 연령, 나이대, 성별 등을 떠나

 

-전체 회원 1%는 운영자에게 영양가 없는 온갖 상소리를 하는 최악의 회원이며, 강퇴 대상입니다.

이들 1%가 카페 90%의 쓰레기글을 양산합니다.

또한 운영자에게 가장 많은 심리적인 데미지를 줍니다.

다른 회원들을 위해서라도 포용하지 말고 강퇴시켜야 할 대상입니다.

 

-전체 회원의 59%는 아무 생각 없는 유령회원입니다.

대형카페에만 유령회원이 있다고요? 천만에요.

음식 내지 통신등급 이상만 되어도 활동 회원수는 1:8에서 1:12 사이에서 고정됩니다.

카페가 한창 성장기, 과도기에 있을때는 활동비가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1:3 등의 엄청난 수치를 보이는 카페들은 대부분 1~2년 후 위의 1:10 내외로 고정되기 마련입니다.

 

-전체 회원의 30%는 일반적인 회원입니다.

대부분 이렇게 들어와서 카페를 둘러보다가 자료나 조금 보고 잠수타서 59%가 되던가, 카페에서 흥미를 찾아 카페에서 좀 더 중요한 회원이 됩니다.

 

-전체 회원의 7%는 우수한 회원입니다.

항상 카페에 들어와있고 카페에서 가장 즐거워 합니다. 하루도 카페가 없이는 살기 힘든 회원들이죠.

 

-전체 회원의 3%는 우수한 회원입니다.

운영자라면 반드시 이들 닉네임 정도는 기억하고있어야 합니다.

이들 3%의 회원들이 카페 90%의 글을 만들어냅니다.

 

위에서 말한 1%의 찌지리 회원들의 불만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완전히 썩어문드러진 카페를 운영하지 않는 이상운영자에게 호감 가진 회원은 욕하는 회원보다 많습니다.

새로 가입해서 완전 물정 모르는 회원이 "카페 존내 후졌네여 운영자 초딩인가?" 이럴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카페에 방문해온 회원이, 즉, 카페에 애착을 가진 회원이 운영자에게 랭킹떨어졌다고 욕할수는 없는겁니다.

지들이 지금까지 운영자보다 더 열심히 카페에서 활동했나요? ㅎ

만약 랭킹 떨어졌다고 운영자를 무능하다고 욕하면 당장 그사람 탈퇴시켜버리십시오.

제대로 된 회원이라면 운영자를 도와 카페를 발전시키려고 하지, 운영자 욕은 안합니다.

밑에 글 보아하니 랭킹 떨어지고 카페 활성화 안된걸 회원 탓으로 돌리려는 분이 있네요.

네, 물론 카페 생성 초기에는 대부분의 자료는 운영자가 열심히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점차 카페가 발전하면서 운영자는 이런 '나 말고 남이 할 수 있는 귀찮은 일'을 다른 회원에게 맏기고 '나만 할 수 있으며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해야합니다.

운영자만 할 수 있으며 운영자가 가장 잘하는 일, 가장 잘해야 하는 일이 뭘까요?

카페를 발전시켜나가는 일입니다.

 

수십만의 양떼, 즉 회원들을 몰아가는건 양치기, 즉 운영자의 능력이고 책무입니다.

 

카페 회원수가 수십만이 안된다고요?

아무리 적어도 카페 회원수 다들 천명은 되지 않습니까?

사람 수천명이 적습니까?

운영자라면 운영자가 가진 권능을 이용해 '인적자원'을 가공, 원하는 방향(카페 발전)으로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호오, 나도 그러고는 싶은데 회원한테 운영자의 말이 씨도 안먹힌다고요?

저는 GTA관련 카페 운영자입니다. GTA가 뭔지 아십니까?

주인공이 갱이 되어 청부살인, 절도, 강간, 하이잭킹 등이 등장하는 범죄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게임 특성상 99.9% 입이 험한 남자 회원들이고, 초딩들도 엄청 많습니다.

 

불량자료 등록으로 강등당한 회원이 "이## 좆새끼",

악플 달고 강퇴당했던 13살 회원이 "나이값 해라",

운영자한테 대들던 14살 회원이 "개념을 상실하셨군요"

매달 한두번씩 일어나는 게시판 전체 도배와 게시물 전체 꼬릿글 도배 등등..

 

카페 운영하면서 이런 1% 싸이코들은 자주 만납니다.

다들 저랑 비슷하거나 저보다는 나은 수준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저보다 좋은 회원 환경에서 당신들이 카페를 발전 못시키리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리고, 회원들이 운영자를 채찍질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이 회원들에게 월급받고 일하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좋아서, 취미로 이런 카페 운영하시는거 아닙니까?

(물론 스토어 카페 운영자분들도 고려해야겠죠.)

 

당신들이 카페 운영에 완전 몸을 던졌습니까?

핑계는 '카페때문에 죽겠다'고, 생각은 '카페는 취미다'입니까?

 

다들 카페 운영을 얼마나 해봐서 힘들다 하십니까?
 

다들 얼마나, 얼마나 힘들게 하시기에 카페 운영을 힘들게 하시기에 그런 소리 하시는겁니까?

카페 운영하다가 애인한테 차여봤습니까?

카페 운영하다가 집에서 쫒겨나봤습니까?

카페 운영을 위해 한달 전화비 90%를 사용합니까?

카페 운영에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 90%이상을 투자합니까?

 

카페 운영이라는건 자기 생활의 일부를 포기하는 댓가로 자신의 만족감을 얻는겁니다.

운영 그까짓거 진짜 하기 싫으면 하지 않으면 됩니다. 직업도 아니지 않습니까?

아.. 카페에 다들 많이 심취해서 포기하기 힘들다고요? 그러면 적당히 운영하십시오.

 

강한 불은 연료가 많이 필요한 법입니다.

 

카페를 부흥시키고자 하는 여린 욕망으로 내 불꽃을 너무 빨리, 강렬하게 태워 의미를 잃고 사그라들어버리지 말고, 그 불꽃을 남들에게도 옮기십시오.

 

자, 이제 운영자 입장에서 넘어가 다음의 입장으로 가봅시다.

 

다음 입장에서는 절대적으로 랭킹이 중요하며, 이런 게시판의 작은 파란에 흔들릴 수 없는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꼭 그 메리트를 설명해줘야 압니까?

 

좋게 말해, 랭킹제의 존재로 인해 카페들이 건전하게 경쟁하고, 서로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랭킹제 때문에 운영자들은 언제나 카페 랭킹좀 키울까 궁리하고 속된말로 좆빠지게 일합니다.

 

카페들이 발전하면 어디가 좋으냐? 페이지뷰 올라가서 다음의 수입이 올라갑니다.

다음이 뭘로 돈버는지도 모르면 이 창 닫으십시오.

 

충고하지만 항상 건의할때는 회원 입장보다 회사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건의해보십시오.

회사 차원에서 회원에게 배려해줬을때 포기하는것보다 그로인해 얻을 수 있는 메리트가 어떤건지 제시해보란말입니다.

설익은 건의 해봤자 씹히고, 페이지 뒤로 넘어가고, 잊혀질 뿐입니다.

 

//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새글과 방문자수에 대해.

 

제 카페는 제가 항상 모니터링중인 6개의 카페(저보다 회원 많은 카페 4개, 랭킹 높은 카페 5개)중에 가장 새글수가 적었습니다.

 

약간 차이나는것도 아니고, 나머지 5개 카페 중 하나의 새글수의 50%에 겨우 달하는 새글수가 항상 큰 고민이었습니다.

 

이를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이번 랭킹 발표일에 6개 카페중 당당히 새글수 1위를 만들어내었습니다.

그 방법은 각 카페의 운영자가 고심해서 연구해야 할 문제입니다.

성공 비결, 카페 운영자의 비급이니까요.

 

도배하면 등업해준다는 카페요?

카페 약관에 도배하는 카페는 제제한다는 내용이 있으니 맘에 안들면 신고해버리세요.

도배 안하는 카페는 랭킹보다 더 가치있는 "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활동하여 이만큼 왔다"라는 자존심이 있습니다.

카페 FAQ 부분에 도배 관련 글 참조하세요.

 

랭킹, 결과물 맞습니다.

2주간 활동한 운영자와 회원의 활동양이 비교적 객관적으로 나온 내용입니다.

비교적 객관적이라는 판단 근거요? 뭐.. 다들 랭킹 책정 방식이 상당히 불투명하고 자기가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 나와서 맘에 안들겠죠?

대부분의 리더들이 공감하는 내용일텐데..

 

제 카페가 05년 6월달에 엄청 대박을 낸 적이 있었습니다.

GTA 신작이 발매되었던 때죠.

그때 저보다 랭킹 높던 5개 카페보다 모든 면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랭킹은 최하였습니다.

페이지뷰는 엽혹진(다음1위)의 1/3에 달했고 나머지 카페의 3배를 넘었습니다.

새글수또한 다른 카페들보다 높았고, 회원 증가량, 활동회원수 등도 모두 다른 카페보다 높았습니다.

동시 접속자수가 1000명 가까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억울합니까?

 

불만에 찬, 그럼에도 논리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제시한 제 불만 성토에 카레님은 이렇게 말해줬습니다.

"회원 접속빈도 때문에 그렇게 나온것 같다"라고요.

 

저도 그 소리 들었을때는 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딴게 뭔데? 그딴게 뭔데 저 다른 수치들이 월등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랭킹은 그만큼 안올라가게 한건가?

랭킹 측정 공식은 아주 복잡합니다.

검색 랭킹도, 신지식 쪽 랭킹도 엄청난 수학공식에 여러 변수가 들어가 기억해낼 수 없을정도로 복잡하다고 전직 다음 알바에게 들었습니다.

 

그럼 카페 랭킹은 얼마나 복잡하겠습니까?

회사에서 공개하지 않는 비밀이라는게 있을것이고, 너무 볼륨이 커서 랭킹 히스토리 부분에 보여줄 수 없는 변수가 있을 수도 있는겁니다.

 

하지만 이건 확실합니다.

랭킹 때문에 카페가 일부 평가 절하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그게 가장 객관적인 판단 근거입니다.

 

설마 아직 "다음이 수작업으로 랭킹을 조작하고있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랭킹이 떨어졌다면 자신과 회원이 한게 그만큼밖에 안된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활동하십시오.

그리고 랭킹을 올려서 성취감을 얻어보십시오.

 

적어도 저는 다른 카페들과 정정당당히 주어진 환경에서 겨루어보고싶습니다.

비록 그들이 저랑 비교당하는걸 원치 않더라도요.

 

경쟁에서 벗어나려면 그냥 "신경쓰이니까 원치않는 카페는 랭킹 설정에서 빼주십시오" 하고 의견을 내십시오.

 

다음의 이익이 안되는 부분은 절대로 무시당하게 될테니까요.

 

밑에 일행님이 카페의 유래에 대해 설명해놓은 좋은 글을 올려주셨지만,

지금의 이 카페는 다음에서 가장 비중이 큰 서비스의 하나일뿐입니다.

다음은 이익을 내야 하는 주식회사이고, 기업일 뿐이지,

Imagine을 외쳤던 이상주의자 존 레넌과는 다릅니다.

 

카페를 멋진 인텔리하우스로 만드는건 그 서비스의 범위 안에서 꾸려나갈 운영자의 일입니다.

자전거를 타던 7억넘는 벤츠를 굴리던 행복은 어디서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이상 제 두서없는 말 대충 이해는 하셨을거라고 생각하고 글 접습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마구잡이로 공격하지 말고 같은 카페 운영자 입장에서 대화 합시다.

저는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예전에는 망하기 직전의 중소카페 운영자였습니다.

 

 

ps. 랭킹제 없애도 회원수 보고 들어옵니다.

회원이 뭘 보고 카페 가입하고 카페에서 활동할지, 다음이 뭐때문에 카페 서비스 운영하는지, 무엇이 더 중요한지 생각해보십시오.

어줍잖은 카페 만들어놓고 가입만 시킨다음 유령회원으로 썩게 할지,

아니면 진짜 카페에 자신있어서 회원들을 활동하게 유도할지는 전부 다 절대로 운영자 몫입니다.

메모 : 휴... 랭킹갖고 하도 싸대길래.. 결국 네이버도 랭킹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