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이야기/니콘

이번에는 니콘, 24-70N 렌즈 빛샘 현상

MIRiyA☆ 2010. 6. 21. 13:06

한동안 캐논이 씨끄럽더니 이번에는 니콘입니다. 니콘 24-70N 렌즈가 예전에도 경통 문제로 한동안 떠들썩 했었지요. 특정 각도에서 경통을 움켜쥐면 줌링 조작이 힘들던 문제가 있었고, 최근 생산분에선 다 수정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뭐냐 하면.. 50mm 구간에서 거리계창을 통해 빛이 새어들어오는 문제가 있군요.


사진 :: 김굽다가집태웠어님


이런식으로 렌즈 상단의 거리계창을 통해 들어온 빛이 사진에 찍혀나오는 현상입니다. 외국 쪽에서 렌즈 거리계창에 플래시를 비추다 발견한 현상인듯하고, 발아글은 지워진 상태네요. 주로 52~56mm 사이의 구간에서 나타나고요, 장노출시 나타나는걸로 보아 대낮에 계곡물 촬영 등을 할때도 재수없으면 나올것 같습니다. 대낮의 햇빛이나 야밤의 플래시나.. 렌즈캡과 뷰파인더를 다 가리고 촬영해도 나오고, 거리계창을 가리면 안나온다니 확실히 거리계창의 문제가 맞나봅니다.




이렇게 니콘쪽 신제품 게시판은 온통 이 문제로 씨끌씨끌한 상태입니다. AS센터 가면 검정 테이프 등을 안쪽에 붙여서 간단하게 조치해준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전면 리콜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니콘이나 캐논이나 전면적인 리콜은 비용 부담이 엄청나게 나올것 같으니 쉬쉬 하며 무상 AS와 작은 사은품 정도로 끝날것 같습니다. 아직은 사태가 초기 단계이니, 앞으로 얼마나 커져갈지는 두고봐야겠지요. 캐논과는 다른 니콘측의 대응을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