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이야기/니콘

니콘, 포토키나 신제품 발표 루머

MIRiyA☆ 2010. 8. 8. 00:08

간만에 니콘쪽이 술렁술렁 합니다. 올해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포토키나 전시회에서 니콘에서 뭐가 나올지 신빙성 높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거의 100% 확실하다 생각하는 소식은 D90후속과 D3000 후속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오긴 나오겠지만 스펙이 어떻게 나올지는 장담 못하겠습니다. 



D90 후속모델

소식통에 의하면 D90 후속은 D95라는 모델명으로 나올 확률이 높으며, 낮은 확률로 D8000이름을 달고 나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스펙은 마그네슘 합금 바디에 1600만화소 센서, 1080HD 비디오, 초당 6~8연사, 향상된 고감도 성능, 39개의 AF포인트, 가격은 1200달러 선이며 9월 15일에 발표될거라 합니다. 


D90 후속이 무슨 D300 찜쪄먹을 성능이군요. D300의 CAM3500 AF센서의 측거점이 51개, 크로스센서가 15개니, D90후속이 39개라면 새로운 AF센서를 개발했나보군요. 연사속도도 엄청나고, 마그네슘 합금 바디라면 D300의 자리를 위협하는군요. 신빙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만, D300의 후속기종이 얼마나 대단하게 나올지 기대하게 만드네요.



D3000 후속모델

D3000 후속의 경우 D3100의 이름을 달고 나올 가능성이 유력하며, 1400만화소 센서, 1080p/24, 720p 30/24의 HD 비디오, AVCHD 비디오 코덱, 카메라 내장 비디오 편집, 초당 3연사, 라이브뷰/비디오 모드에서 연속 AF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와우! 그리고 측거점은 11개 혹은 12개라네요. 8월 19일에 발표될거라 합니다.


위에서 측거점은 아마 11개겠지요. 니콘 보급기들이 대부분 11개 측거점의 CAM1000을 우려먹어가며 사용했으니까요. 기존 D3000이랑 달라진건 없네요. 대신 동영상 촬영 능력이 대폭적으로 강화되었습니다. 기존 D90/D5000/D300S는 엄청난 젤로 현상으로 떡실신할 만치 구린 동영상 성능을 보여주었는지라 캐논에 상당히 밀리고 있었습니다. 1200만화소 센서의 원죄죠. 근데 이번에는 1400만화소 센서를 장착했으니 기대해볼만할것 같습니다. 같은 센서를 장착한 소니의 NEX3/NEX5가 동영상 성능이 대단하거든요. 니콘이 밑바닥 쓰는 D3100 입문기종부터 이렇게 강하게 나오는군요.



자.. 이번에는 렌즈 소식입니다.

- Nikkor AF-s 85mm f/1.4G N ($1650)

- Nikkor AF-s 24-120mm f/4 ED VR N ($1300)

- Nikkor AF-s 28-300mm f/3.5-5.6 ($1050)

- Nikkor AF-s 55-300mm f/4.5-5.6 ED VR DX ($350)

- Nikkor AF-s 200mm f/2 G VR2 ED N ($5500~$6000)


와아.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85.4가 드디어 나오고, 숱하게 이야기 나오던 24-120/4가 나오려나봅니다. 2003년에 나온 24-120/3.5-5.6 VR보다는 좀 더 고급으로 나오겠지요. N 코팅까지 붙었으니.. 그리고 풀프레임용 광범위 줌렌즈 28-300이 새로 나오네요. 그 전까진 28-200mm 대역만 있었는데, 아무래도 탐론 등 서드파티 회사들이 다들 28-300을 갖추고 있는 마당에 나와야 할 놈이었습니다. APS-C 카메라용으로는 18-200mm 등이 있습니다. 탐론에선 이미 18-270mm 까지 나와있고, 28-300VC까지 나와있지요. 니콘도 28-300 낼려면 VR 달고 나와야 경쟁이 될텐데 말이죠.. 그리고 55-300도 나옵니다. 이 대역의 렌즈는 여태까지 펜탁스만 갖고 있었는데, 니콘 역시 나오는군요. 기존 55-200mm 대 렌즈에 비해 망원쪽이 훨 늘어난 수퍼줌이니 인기 많을것 같습니다. 근데 가격은 왜 저렇게 쌀까요? 뭔가 이상하군요.. 그리고 뜬금없이 200mm f/2 대포가 리뉴얼되어 나오네요.


그리고 렌즈들은 8월 19일경에 발표될거고, 200대포는 포토키나 직전에 나올거랍니다.



이것만으로 루머가 끝난게 아니고요, 니콘동 신제품 게시판에 바다개구리라는 분이 올린 강한 떡밥이 있습니다. 태국인 부자 친구가 니콘에서 초소형 저가 풀프레임 바디가 나올거라는군요. 플라스틱 재질에 D90보다 작고, AF센서도 보급형 모델에 들어가는거랑 유사한게 들어간답니다. D40에 풀프레임 센서 달고 나오는 격이군요. 보통 때같으면 이 사람 말이 소설이네 피식 웃고 넘어갔겠지만, 이번엔 또 다른게.. 니콘동의 유명한 점쟁이인 타임머신님의 확인이 있었다는겁니다.


네, 안녕하세요?

제 생각입니다만, 작은 필름 바디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준비는 많이 된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저도 잘 모르고요. 

(D800/D400은 날짜를 언제 잡을런지...)


요정도네요. 보통 타임머신님이 물어오는 정보는 대부분 맞았다는걸 생각해볼때, 그냥 루머로만 웃어 넘기기 힘든 면이 있지요. D3/D700에 들어간 소니 1200만화소 풀프레임 센서가 많이 저렴해졌을거고, 니콘이 이 센서로 제법 재미를 봤다는 사실을 생각해볼 때 저가 초경량으로 나오는것이 그렇게 허황한 일만은 아닙니다. 근데 D90보다 작다는건 참 대단하군요.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던 소형 풀프레임, 드디어 나오는걸까요?


그리고 같은 사람이 다른 루머를 또 올렸는데, 이번에는 캐논 5D markIII가 생산 준비가 되어있지만 마켓 쉐어에 따라 언제 발표할지 저울질 하고있다는군요. 흐음.. 점점 흥미진진해집니다. DSLR 정말 재미있지요? 캐논의 경우 대놓고 미러리스 안만든다고 한 상태고, 니콘은 내년쯤 미러리스를 낼 계획이고.. 올해 말에 삼성 NX100이 나올 예정이고.. 점점 흥미로워지는군요. 엄청난 무한 경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