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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신문의 한계다.

MIRiyA☆ 2009. 7. 8. 15:00

신문이 다룬 티맥스 윈도, 블로고스피어와 극과극


이게 신문의 한계다. 공감하지 못할 기사, 광고 등 이익에 휘둘리는 기사, 논조에 의해 사실 관계가 왜곡되는 기사.. 나 어릴땐 신문을 안보면 정말 무식한놈, 지적 욕망이 없는 놈, 사회 돌아가는 일에 관심 없는 놈, 대학교 논술 개차반으로 볼놈, 스포츠신문이나 구독하며 야한 만화나 보는 놈.. 이런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좀 더 나이가 들고나니 나 자체도 신문을 보지 않으며 대부분의 정보 소비를 인터넷으로 하고있다. 신문 외에도 대안 미디어가 많이 늘어났다. 당장 실시간으로 현장 실황을 알려주는 트위터나 미투데이, 그리고 훨씬 진솔하고 믿을만한 블로그 글들..


눈이 넓어지니 신문의 거짓말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어제만 봐도 전철 옆자리 여자분이 보던 조선일보에, "노무현 정권 출범때 11위던 한국 GDP 순위, 15위로 추락" 이런식의 말장난도 보였는데, 그럼 이명박 정권 출범때 순위는 왜 적지 않았을까? "노무현/김대중 정권때 지원한 식량으로 북한 미사일 개발" 이런식의 부정적 심리를 부추기는 기사도 보았다. 당장 곁눈질로 본 기사만 해도 이정도다. 이거 보다 보면 저절로 사람이 세뇌되겠더라. 나에겐 이미 신뢰를 잃었고, 앞으로도 신문을 보지 않을것이다. 이삼십대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문을 보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이건 앞으로 세대가 변해가며 더욱 가속될것이다. 평등한 정보 소비가 가능한 인터넷 상에서 이슈별로 수많은 언론사의 기사를 비교해가며 읽는게 더 낫다.


파산-파산 직전에 내몰린 미 신문사 리스트


미국과 한국의 현실은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흐름은 비슷하게 갈것이다. 언론사들은 심각하게 앞으로의 먹거리를 걱정해야한다. 신문 팔아서 돈 벌 수 있을까? 언제까지 온라인에서 임플란트 광고만 걸어놓고 살건가.





ps. 기존 언론사만 할 수 있는 탐사 취재나 기획 취재가 분명 있고, 언론사의 위기로 그런 부분들이 묻혀가는 부분들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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