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각종 웹 & 앱 리뷰

블로그 서비스 9종 트랙백 시스템 비교 분석

MIRiyA☆ 2009. 3. 14. 16:38

9BlogService_Trackback_Comparison.pdf










목  차


분석을 시작하며

  1. 네이버 블로그 트랙백 복사/보내기
  2. 다음 블로그 트랙백 복사/보내기
  3. 드림위즈 블로그 트랙백 복사/보내기
  4. 싸이월드 블로그 트랙백 복사/보내기
  5. 야후 블로그 트랙백 복사/보내기
  6. 이글루스 트랙백 복사/보내기
  7. 텍스트큐브 트랙백 복사/보내기
  8. 티스토리 트랙백 복사/보내기
  9. 파란 블로그 트랙백 복사/보내기

간단 정리
총평



비교 분석을 시작하며

최근 다양한 블로그 서비스에 트랙백을 많이 보내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내가 느낀 점들과 새로 발견한 점들을 정리하는 글을 쓰게 되었고, 기왕 쓰는 김에 나만의 오타쿠스러운 분석력을 곁들여 네이버, 다음, 드림위즈, 싸이월드 블로그, 야후, 이글루스, 텍스트큐브, 티스토리, 파란 블로그의 트랙백 복사 부분, 트랙백 보내는 부분, 트랙백 표시 부분을 비교 분석하는 글을 쓴다. 웹 서비스 기획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분석 개요

1. 각 블로그 서비스의 하단 트랙백 복사 부분 UI분석, 사용성 분석, 크로스브라우징 분석

2. 각 블로그 서비스의 트랙백 보내기 UI분석, 사용성 분석, 크로스브라우징 분석


분석 방법

각 블로그 서비스를 파이어폭스로 한 탭씩 띄우고, 각 평가 부분을 검사한 다음, IE8을 이용하여 IE7/8 랜더링으로 한번 더 검사. 그리고 로그인/로그아웃 상태의 UI도 함께 평가한다. 각 결과는 HyperSnapDX로 스크린샷을 찍어서 글과 곁들여 설명한다.

 

각 서비스들의 순서는 삐지는 사람 없도록 가나다순으로 했다.







1-1. 네이버 블로그 :: 트랙백 복사

 

항상 강력한 네이버는 역시 트랙백 복사 부분에서도 거의 만점이다.

트랙백 주소 복사 부분은 네이버가 가장 완벽하다. 복사 버튼은 플래시로 만들어져있어 클릭하면 IE/FF 가리지 않고 복사가 되며, 심지어 텍스트를 직접 드래그할려고 클릭하면 그 시점에 복사되었다는 메시지가 떠서 “오~” 하는 탄성을 내지르게 만든다. 이 부분을 정말 미묘하게 만든것 같다. 플래시로 되어있어 소스까지는 뜯어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주소 복사 부분을 상당히 공들여 만든것 같다. 플래시 외부에서 드래그를 시작한다음 플래시 안에서 버튼을 떼어도 복사되며, 플래시 안에서 드래그를 시작한다음 플래시 밖에서 버튼을 떼어도 복사된다.

 

 

 

IE와 FF에서의 레이아웃 변화는 미량의 픽셀 변화 정도로, 사용에 전혀 무리가 없다. 로그인을 했을 경우, 공간 문제인지 주소 복사 버튼이 없어진다. 하지만 주소 줄 자체가 복사 버튼의 기능을 하므로 문제는 없다.

 

로그인 하지 않았거나 다른 유저 아이디로 로그인을 했을 경우, FF와 IE를 막론하고 [공감하기] 이미지 버튼으로 보이고, 관리자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공감]이라는 텍스트 버튼으로 변하는게 이색적이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자기 포스트에 공감 버튼 누를 일은 없으니, 살짝 비중을 줄임과 동시에 덧글/엮인글/공감을 같은 레벨로 다룬다는 디자인적인 요소인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 글 제목을 150자 까지 적을 수 있다.

 

 


 

1-2. 네이버 블로그 :: 트랙백 보내기

 

 

트랙백을 보내려면 보낼 글을 수정 창을 열어 '엮인글'에 체크해야한다. 따라서 트랙백은 한번에 한개씩밖에 보내지 못한다. 여러번 보내려면 수정/확인 작업을 계속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편이다.

 

덧.

내 블로그의 같은 글에서 네이버의 여러 블로그로 트랙백을 5회 이상 보내면 스팸으로 인식하는지 더 이상 걸리지 않는다. 뭐 이해는 하지만 여러곳에 트랙백을 보낼 때 번번히 걸려 상당히 불편하며, “나 정도는 화이트리스트에 넣어줘야지”하는 불손한 생각도 든다.

 

덧.

그리고 네이버의 경우 2차 도메인을 오픈했는데, 2차도메인으로 만들어진 트랙백은 보낼 때 인코딩이 깨져버린다. 예전에 다음에서 네이버 블로그로 트랙백을 보낼 때 트랙백 인코딩이 몽땅 깨지다가 버그가 수정되었는데, 2차 도메인만 유독 이런 것 같다.

 

 


 



2-1. 다음 블로그 :: 트랙백 복사


다음은 얼마전까지 FF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자바스크립트 방식 복사 버튼을 유지하다가 저번에 내가 플래시 방식으로 바꾸라고 권고한 이후로 발빠르게 대응, FF에서도 복사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어떤 브라우저로 보나 복사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근데 우습게도 예전 자바스크립트 방식 복사 버튼이 그대로 남아있어 이중으로 보인다. 또한 주소 텍스트 부분에도 자바스크립트 방식을 그대로 사용중이다. 이건 뭥미? 아직도 진행중인 부분인가?

 

 

IE와 FF에서 트랙백 복사 부분의 모양이 IE와 FF구분없이 1px의 차이도 없이 동일한게 독특하다. 그리고 로그인을 하나 안하나 이 부분은 모두 동일하게 보인다.

다음 블로그는 글 제목을 35자까지 적을 수 있다.

 

 


 

2-2. 다음 블로그 :: 트랙백 보내기 

 

 

 

다음 블로그에게 아낌없이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중 하나다. 게시글 내부 수정모드에서 엮인글 보내기 하는건 네이버랑 동일하지만, 그것과 더해 게시글 밖에서 트랙백을 보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걸 이용하면 대량의 트랙백을 아주 쉽게 보낼 수 있어서 참 좋다. 하지만 한번에 하나씩만 보낼 수 있으며, 트랙백이 잘 갔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엮인글 보내기시, '보내기'버튼을 누르면 아무 응답이 없다가 리스트 밑에 엮인글 주소가 하나 추가되는 식으로 이용자에게 인지시켜주는데, 만약 네트워크 상태가 좀 메롱일 경우 클릭해도 반응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이용자는 한번 더 클릭을 하는 등의 확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트랙백이 실수로 두 통 가버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아직 보내는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안됬다고 프로그래스바나 바람개비라도 표시해줘야 할 것이다.

 






3-1. 드림위즈 블로그 :: 트랙백 복사

 

좀 웃겼다. FF에서 주소 복사 버튼을 클릭하니 주소가 복사되었다고 나오는데, 별 기대 안했던 드림위즈에서 이렇게 나오니 좀 놀랐다. 아니나 다를까, 버튼에 우클릭 해보니 플래시가 아니라 자바스크립트 방식으로 되어있었고, 실제로 복사는 되지 않았다. 주소 복사가 안되었음에도 주소 복사가 되었다고 나오는 어이없는 버그가 있다.

 

 

 

드림위즈는 FF로 접속했을 때 UI가 왠지 엉성해서 IE로 접속해서 비교해봤는데, 확인 결과 둘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다. 약간 몇세대 리뉴얼이 안된 모양새다. 그리고 오너로 로그인을 해야 인쇄 버튼이 보인다. 몇년 전에 다음 블로그의 경우도 공식 블로그쪽에서 인쇄기능 오픈할때 거의 전쟁을 치룬 적이 있었다. 남이 내 글 인쇄해서 퍼트리면 어쩔거냐고-_-; 엔드유저의 오버질은 가끔은 사람을 짜증나게 한다.

 

 

드림위즈에서 높게사줄만한건 저렇게 마우스를 오버하면 트랙백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는것이다. 그 외에 미디어라던가, 덧플이라던가 네이밍에 힘준 모습이 눈에 띈다. 정작 위에는 관련글이라 쓰고 아래는 Tracked from이라고 쓰는 불일치를 보였지만.. -_-

 

드림위즈 블로그는 글 제목을 최대 100글자까지 적을 수 있다.

 

 


 

3-2. 드림위즈 블로그 :: 트랙백 보내기

 

 

드림위즈 블로그의 트랙백 보내기 부분은 참 오묘하게 장단점이 교차된다. 일단 드림위즈 블로그는 내부 에디터가 너무 낙후되어있어 아직도 ActiveX 방식을 사용한다. 그리고 트랙백을 내부 글쓰기 창에서 보내는게 아니라, 다음블로그처럼 바깥에서 보내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그 방식은 앞서 다룬 다음블로그와 매우 유사하다. 보낸 트랙백이 밑에 나오는 부분까지. 다음과 드림위즈중 어느곳이 먼저 시도했는지는 몰라도 반드시 한쪽은 영향을 받았을것 같다. 일단 저 모양의 트랙백 보내기 방식은 다음 블로그 쪽이 모양새상으로 좀 더 정돈된 모습이다.

 

 

보낸 트랙백 주소는 밑에 기록으로 남는데, 보낸 주소를 또 보내려고 시도하면 위의 창이 뜬다.

 

 

 

이건 좀 황당하다. 입력란에 아무것도 안집어넣고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나온다. 부적절한 멘트.

 

 

 

높이 평가하고싶은 부분은 이것. 오너 아이디로 접속하면 트랙백과 댓글 알림을 블로그 상단에 보여준다. 정말 상큼하다고 느꼈다. 이런식으로 나오되, 좀 더 모양을 다듬으면 괜찮을것 같아보인다. 측면에 보이는 알리미보다 더 좋아보인다.

 

 

덧.

파이어폭스에서 본인확인 절차조차 쓸 수 없었다.

 


 

4-1. 싸이월드 블로그

 

다소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서비스다. 일단 로그인/로그아웃시 모양 변화는 아래와 같다.

 

 

 

IE와 FF에서 둘 다 별다른 레이아웃 변화가 없어서 비교샷은 생략한다. 오너로 로그인시 수정 버튼 등이 보이고, 손님일 경우 스크랩과 인쇄만 보인다.

 

 

이건 FF로 접속했을 때 주소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나오는 레이어다. 더블클릭을 하거나 끌어서 복사를 하도록 되어있다. 다음 블로그의 임시 변경안과 비슷한 방식이다.

 

 

이건 IE로 접속했을 때 나오는 메시지다. 흠잡을 부분 없어보인다. [복사]에 색깔 강조 해준 배려가 이쁘다. 이런 방법으로 손 많이 가게 하기보다는 플래시를 이용하는게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도 든다. 모르지는 않았을텐데 이런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기획자분 있었으면 의도를 들어보고싶다.

 

싸이월드 블로그는 게시글 제목을 딱 50글자까지 입력 가능하다.

 

 


 

4-2. 싸이월드 블로그 :: 트랙백 보내기

 

 

글쓰기 창에서 바로 보내는 일반적인 스타일이다. 네이버와 동일.

 

덧.

싸이월드는 웃기게도 로그인 과정에서 내 IE8에서 계속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나온다. IE7 에뮬레이션 체크해도 안되고, 덕분에 영문도 모르고 인증 번호 두번이나 받아서 바꾸었다. 어이없게도 FF3에서 접속하니 잘 되더라. 보통 IE에서 되고 FF에서 안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 아무튼 로그인도 못하고 이게 뭐야 아마추어같이..

 


 

5-1. 야후 블로그 :: 트랙백 복사

 

야후 블로그는 여태 봤던 방식중 가장 희한하게 만들어놨다.

 

 

 

FF나 IE나 별 차이가 느껴지진 않는데, 레이아웃이 엉성하다. IE6용 레이아웃이 IE7/IE8에서 깨진건가 IE6로 확인해보니 원래 저렇게 보이는것이었다-_-; 아무튼.. 저기는 댓글 쓰는 곳이니 일단 넘어가고..

 

문제는 참조글 복사 부분이다. 일단 야후 블로그는 타 블로그 서비스에 비해 굉장히 독특하다. 야후 본사 블로그도 저런가는 모르겠는데, 대충 구조를 보니 html 파일이 그냥 노출되어있는 등, 나의 단견으로 예상해보자면 무버블타입이랑 비슷한 방식이 아닌가한다. 참조글 주소 복사 버튼은 댓글 창 아래에 있는데, 역시나 저건 IE 전용이다. 근데 FF로 접속하면 기절하는게, 참조글 주소가 안보이는 것이다.

 

옆의 '참조글 쓰기'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뭐 인코딩은 그렇다 치고 일단 불편하게나마 참조 글 주소를 발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_-; 야후는 자체 블로그 랭킹 서비스도 하는데, 자체 블로그 서비스는 거의 포기하고 타 블로그 서비스에서 크롤링하는 것에서 만족하는것 같다.

 

 


 

5-2. 야후 블로그 :: 트랙백 보내기

 

 

역시 위와 같이 야후 블로그도 트랙백을 에디터상에서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야후 블로그에서 트랙백을 보내는 방법은 또 있다.

 

 

참 익숙해지기 힘든 인터페이스지만, 댓글창 아래의 '다른 글에 참조 붙이기'를 클릭하면 글 밖에서 트랙백을 보낼 수 있다.

 

 

이렇게 외부에서 보낼 수는 있지만 보낸 트랙백의 리스트는 나오지 않는다.

 




 

6-1. 이글루스 블로그 :: 트랙백 복사

 

트랙백 주소를 복사하기 가장 불편했다. 텍스트를 복사할때는 텍스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드래그하거나 더블클릭 혹은 트리플클릭을 하여 블록 지정을 하는데, “트랙백 주소 : ”라는 텍스트가 앞에 붙어있어 굉장히 번거로워진다. 트랙백 부분과 댓글 부분을 나누지 않고 트랙백은 맨 위에, 댓글은 아래에 보여준다.

 

 

주소 텍스트에 자바스크립트 방식의 복사 코드를 적용해서 IE에서는 클릭하는 순간 복사가 되지만 FF에서는 불가능하다. 여러차례 트랙백을 보내며 가장 귀찮았던 경우. 차라리 앞에 저 문구만 분리되어있었으면 복사하기 훨씬 편했지 않나 생각한다. 

 

 

 

이글루스는 로그인 한 상태일 경우, 퍼머링크 앞에 ☆ 표시가 보이는데, '마이'라고 나오는데 슬쩍 보기에는 일종의 즐겨찾기인듯 하다.

 

이글루스는 블로그 포스트 제목을 100글자까지 표시한다.

 


 

6-2. 이글루스 블로그 :: 트랙백 보내기

 

 

이글루스 역시 평범하다. 에디터 안에서 트랙백을 보내게 해준다. 좀 주목할만한 부분은 핑백을 지원한다는것. 글 안에 이글루스 블로그로 링크가 있을 경우, 핑백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이글루스 곳곳을 뒤져보니 앞서나가는 부분과 독특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많이 보인다. 언제 한번 분석 글 써보고 싶을 정도.




 


 

7-1. 텍스트큐브 :: 트랙백 복사

 

텍스트큐브는 따로 복사 버튼 없이 주소 텍스트에 바로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는 복사 기능을 적용해두었다. 그래서 FF3에서는 먹히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내가 사용하는 XP sp3 FF3 환경에서는 주소를 클릭하면 주소가 복사되었다고 나오고(당연히 복사는 되지 않았다. 이런 뻥을..), 테스트용 Server2003 Enterprise FF3 환경에서는 클릭해도 무반응이라 드래그해서 복사해야한다. 둘이 다른 이유는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한 복사 방식은 IE에서만 동작한다는 사실이다.

 

 


트랙백 주소 복사 부분은 정말 심플한 모습이다. 하지만 텍스트큐브 정도 되는 툴이 IE전용 복사 부분을 아직 수정하지 않았다니 약간 실망스러운 부분.


텍스트큐브는 티스토리와 마찬가지로 글 제목을 253글자까지 적을 수 있다.

 

 


 

7-2. 텍스트큐브 :: 트랙백 보내기

 

텍스트큐브는 모든 블로그 서비스를 통틀어 트랙백 보내는 부분이 가장 강력하다. 텍스트큐브는 에디터상에서 보내는 기능은 없지만, 이미 작성된 글 밖에서 보내도록 되어있다.

 

 

 

위 두 화면에서 '글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 화면이 나온다.

 

 

상단의 트랙백 주소 부분에는 트랙백을 여러 개 넣을 수 있고, 아래에는 트랙백 추천을 보여준다. 꽤 멋진 시스템이긴 하지만, 확인해보니 트랙백 추천은 뭐 거의 맞는게 없어 유명무실했다. 이 부분 좀 보강을 해야 할 것 같다. 뭐 하나 제대로 나오는 부분이 없으니-_-; 전송 버튼을 누르면 아래 트랙백 보낸 기록 부분에 줄줄이 성공 실패 여부가 나온다. 엄청 멋진 부분. 네이버 블로그는 같은 주소에서 트랙백을 5회 이상 보내면 스팸으로 간주해서 차단하는데, 실험을 해보니 6개 이후로 차단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멋지다. 그 외에 블로거뉴스 보내기나 미투데이 보내기도 들어있다.

 

텍스트큐브의 트랙백 시스템은 UI간의 흐름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기능상 거의 문제가 없다. 여기서 UI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다는건 트랙백 보내는 도중에 보여주는 간단한 바람개비라던가, 트랙백 기능에 대한 설명, 시각적인 그루핑 등에 대한 말이다. 뭐 이해 수준이 높은 유저층을 보유한 텍스트큐브라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아무튼 가장 점수를 높이 줄 수 있는 부분이었다.

 


 

8-1. 티스토리 :: 트랙백 복사


티스토리는 플래시 방식 버튼을 사용하여 복사가 가능하다. 주소 텍스트 부분에는 따로 플래시 복사 처리가 되어있지 않다.

 

 

티스토리 역시 IE와 FF에서의 차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역시 로그인을 하나 안하나 동일하게 보인다.

 

티스토리는 글 제목을 253자까지 적을 수 있다.

 

 


 

8-2. 티스토리 :: 트랙백 보내기

 

티스토리도 텍스트큐브랑 거의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다소 부족한 시스템을 가지고있다.

 

 

두가지 접근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글에서 바로 보내기다. 글 상단의 트랙백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텍스트큐브와 비슷하지만, 트랙백을 하나씩 하나씩 보내도록 되어있어 약간 아쉽다. 그 외에 트랙백 실패시 저렇게 바로바로 메시지를 보여주는건 좋은 점이다.

 

 

 

두번째 접근 경로는 관리 화면에서다. 관리화면의 글목록에서 트랙백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저렇게 나오는데, 역시 하나하나 입력하고 전송할 수 있게 되어있다. 트랙백 발송 실패시 재깍재깍 알려주는 모습이 기특하다. 텍스트큐브 다음으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9-1. 파란 블로그 :: 트랙백 복사


이쪽은 좀 이상하다. 관련글 복사하는 부분이 텅비어서 나오는 경우가 잦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로그아웃후 로그인하니 나오고, 다시 로그인하면 보이다가 블로그 글 제목을 클릭하면 안나오는등 완전 오락가락이다.

 

 

 

 

맨 위에서부터 FF에서 오너로 로그인/로그아웃, 그리고 IE에서 오너로 로그인이다. 로그아웃은 따로 넣지 않았다. IE와 FF에서 관련글쓰기 부분이 밀려들어간게 흠이다. 밀려들어가 딱 붙은것 때문에 FF에서 주소복사하기는 모든 블로그 서비스를 통틀어 가장 불편하다. 주소 자체에 자바스크립트로 복사 기능이 들어있어서 IE에서는 클릭하면 바로 복사된다.


파란 블로그는 블로그 글 제목을 최대 40글자까지 적을 수 있다.

 

 


 

9-2. 파란 블로그 :: 트랙백 보내기

 

파란 블로그는 이쪽에 대해 좀 더 많이 배려가 되어있다.

 

 

위와 같이 에디터상에서 관련글을 보낼 수 있는 점은 네이버나 드림위즈와 비슷하지만, 여기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건 저 '추가'버튼이다. 저걸로 여러 블로그에 트랙백을 보낼 수 있다.

 

 

 

글 하단의 '관련글쓰기'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레이어다. 상세쓰기는 네이버나 다음에 다 달려있는 관련글 쓰기 버튼과 동일하게 동작한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를 복사하여, 내 블로그에 글쓰기 새창을 열고 트랙백 주소를 자동으로 입력해주는것. 거기 더해 간단쓰기는 아래와 같다.

 

 

 

이렇게 팝업창을 띄워 캐주얼하게 글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꽤 쿨 해보인다. 다시작성 버튼의 위치가 좀 불안해보이지만 아무튼 좋다. 글을 보다가 내 블로그로 날아가 글을 쓰게 되는건 꽤 귀찮은 일이니까.. 텍스트로만 쓸 수 있는점도 다소 아쉽다. 어차피 하는김에 에디터를 다 로딩하는건 어땠을지? 시작은 간단하지만 끝은 간단하지 않을수도 있으니까.

 

 

 

마지막으로, 내 게시글 가져오기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창이 뜬다. 내가 예전에 등록해두었던 게시글이 나오고, 쉽게 트랙백을 보낼 수 있다.

 

 


 

간단 정리


간단하게 다소 DC 스타일로 정리해보자.



1. 트랙백 주소 복사 부분의 우월성
네이버 = 티스토리 > 다음 >> 싸이월드 = 텍스트큐브 = 이글루스 = 드림위즈 = 파란 > 야후

플래시 방식 복사 버튼을 적용하기 시작한 다음에 점수를 더 주었다. 만듦새는 싸이월드가 더 깔끔하다.네이버는 주소 쪽에 좀 더 힘을 주었지만 티스토리랑 별로 차이 안난다고 생각. 플래시를 쓰지 않은 그룹은 하위층으로 분류한다. 이상하게 만든 야후는 최저 득점.



2. 트랙백 보내기 부분의 우월성
텍스트큐브 > 티스토리 > 다음 > 파란 = 드림위즈 > 야후 > 네이버 = 싸이월드 = 이글루스

외부에서 트랙백을 보낼 수 있는 부분에 점수를 좀 더 주었다. 그래서 야후가 네이버보다 위. 텍스트큐브는 뭐 거의 지존급이었고, 티스토리는 약간 부족했음. 다음은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나머지 서비스들보다 쓰기 좋았다. 일단 외부에서 보낼 수 없는 부분은 감점 대상이다.






총평


주소 복사의 경우 네이버가 가장 깔끔하다. 뭐 일단 플래시 방식 복사 기능을 제공하면서부터는 비등비등하다. 다만 다음은 뭐하고있는지 트랙백 복사부분이 지저분한 상태고, 싸이월드는 신경은 꽤 쓴것 같지만 왜 플래시를 안썼는지 의문. 항상 앞서나가던 텍스트큐브는 이 부분에서는 좀 실망이다.


텍스트큐브는 트랙백 보내는 모듈의 모양새만 조금 손보면 거의 완벽에 가까워질것 같다.(네이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 스무스함이 없음.) 이건 거의 매크로 머신에 가깝다. 나 같이 트랙백 많이 쓰는 놈은 참 좋아할만한 시스템. 티스토리는 다음이 인수했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텍스트큐브보다 더 공돌이같은 모양새다. 다음의 경우 트랙백 보내는 부분은 드림위즈에서 떼온걸로(혹은 반대) 생각되는데, 이쯤만 되도 꽤 강하다 생각했지만 텍스트큐브의 막강함을 맛보니 다음 블로그도 별거 아닌걸로 보인다. 파란은 에디터창에서 여럿 보낼 수 있는게 상큼하지만, 외부에서 보낼 수 있는 방법도 추가하면 좋을것 같다. 드림위즈는 외부에서 보내는 창이 괜찮아보이나, 다소 뒤떨어진 느낌이다.


그 외에 여기서 평가하지 못한 부분은 나중에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다. 이글루스의 내부 관리 시스템과 파란, 드림위즈는 연구대상이다. 기획자들의 참신한 시도가 몇개 보이는듯 하다. 더 자세히 풀어 말하면.. 드림위즈에는 신기한게 많고, 이글루스는 기획자의 강한 개성이 드러나며, 파란은 약간 엉성하지만 애드박스, 플러그인, 오픈아이디 등이 참신해보인다.




네이버는 겉보기에는 절대 강자로 보이지만, 의외로 엉성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 엉성함을 꾸준히 매꿔가는 모습을 보니 좀 무서울 정도.(깔 것이 없어진다) 기본기가 있고 자기가 뭘 갖고있는지, 무엇이 약하고 강한지 확실히 파악하고있다. 그리고 네이버 각 서비스 분야에 블로그 컨텐츠를 광범위하게 이용하고있다. 개별 기능은 나갈 길이 참 멀지만, 각 기능의 끝이 잘 마무리 되어있는 느낌이다. 응용에 대해서는 배울게 넘친다.


다음은 네이버에 기능대 기능으로 정면 대응하며, 블로거뉴스나 아고라, 카페 등의 유전자를 공유하기 때문에 다소 다른 유저층과 행동 패턴을 보인다. 느낌상 약간 연령대가 높은 분위기? 그리고 일부 기능은 네이버를 능가하는것도 있고, 벌여놓은 기능은 네이버보다 더 많아보인다.(돌려 말하면 개별 기능의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에디터나 스킨 꾸미기 등은 네이버보다 집중력이 떨어져보인다. UCC에디션 당시 급히 따라잡은 탓일터. 앞으로 발전 모습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텍스트큐브는 하나의 실험실 같아 보이고, 강한건 강하고 약한건 약하다. 티스토리는 벌여놓은게 많아 갈무리가 오래 걸리는 느낌이다. 세로 스크롤 없는 에디터는 매우 맘에든다.


야후는 자체 블로그 랭킹 서비스도 하는데, 자체 블로그 서비스는 거의 포기하고 타 블로그 서비스에서 검색밥을 크롤링하여 트래픽을 수혈하는 것에서 만족하는것 같다. 관리 인력이 매우 부족하리라 예상하는데, 현명한 선택이라 본다.


파란은 힘겹긴 하지만 네이버/다음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려고 노력하는 자존심이 보이고, 그 와중에 푸딩 등 사진 쪽을 강하게 내세워 승부를 보려는 모습이 보인다.(실제 사진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추천받는다.)


이글루스는 다음/네이버 수준의 크로스브라우징 파워는 못내는 것 같지만 유저층의 독특함을 이용하여 리뷰 등을 내세워 잘 움직이고있으며, 유저층의 결집력이 신기할 정도로 높다. 앞으로도 유니크한 블로그 서비스로 남을것 같다.


드림위즈는 블로그 서비스에서는 존재감이 약하고, DVD프라임, 투데이스PPC, 클리앙, 오늘의 유머 등개별 커뮤니티가 잘 발달되어 이런 ‘매니아 커뮤니티’ 컨셉으로 밀고 나가는 것 같다. 적절한 선택인듯.


싸이월드 블로그는 뭐하는지 혼란스럽다. 뭔가 컨셉이 와닿지 않는데 이래서는 죽도 밥도 안될 것 같은 분위기. 당장 뭐라도 좀 보여줬으면 한다. 존재감도 없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 파악이 안된다.




이 비교 리뷰를 쓰면서 각 블로그 서비스의 개성과 발달 방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크로스 브라우징에신경도 안쓰는 서비스나 유지 보수가 미약한 서비스는 빼버리고 싶었지만,(야후나 드림위즈) 일단 넣어는 주었다. 당장 들어가보니 FF에서 가입/글쓰기도 힘든 조인스 블로그나 조선닷컴 블로그는 비교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간단히 트랙백 부분만 비교해보았지만 각 서비스의 개성이 뚜렷이 드러난다. 그리고 일부는 참신한 기획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도 있었다. 처음 글 쓸 때의 분위기와 달리, 자료 수집과 글 작성이 많이 어려웠지만 일단 이정도까지 풀어내었다. 다소 끝맺음이 싱숭생숭하게 나가는 면이 있지만 여러분 각각 이 리뷰를 통해 얻을건 얻어가고, 부족한 부분이나 누락된 부분은 블로그 (http://blog.daum.net/miriya)에 지적해주기 바란다. 추가된 부분이나 개선된 부분은 글의 말미에 덧대어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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