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사용성 이야기/불편함,사용성

스카이 휴대폰의 사용성 개선사례

MIRiyA☆ 2008. 12. 31. 18:40

전 불편한건 1%라도 놓치지 않고 기억해둡니다. 이번에 제가 쓰던 휴대폰과 누님이 쓰는 휴대폰을 비교해보게 되었는데, 평소 불편하던 부분이 수정된것이 있어 써봅니다.


일단 제가 쓰는 휴대폰은 스카이 IM-S130이고, 누님이 쓰는 휴대폰은 스카이 IM-U210입니다.

제 S130은 2006년 9월 26일 출시, 누님의 U210은 2007년 8월 23일 출시니 거의 1년 가까이 연식이 차이납니다.


제가 불편하게 생각하던 점은 휴대폰을 열어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사람에게 문자를 보낼때였습니다.

문자를 보낼 때 동선을 생각하면 이렇습니다.

1. 주소록에 들어가 저장된 상대방 번호를 찾음. 그 번호에서 문자 보내는 기능을 이용해 문자를 보냄

2. 문자 보내기 기능에 들어가 문자를 쓴 다음 번호를 주소록에서 찾아서 문자 발송

번호를 저장해두지 않았을 경우

1. 대기 화면에서 번호를 입력, 문자 보내기 기능을 이용해 문자를 보냄

2. 문자 보내기 기능에 들어가 문자를 쓴 다음 밑에 번호를 입력하여 문자 발송


이렇게 나갈 수 있을텐데, 제 휴대폰에서 누락된 기능은 대기 화면에서 번호를 입력한다음 문자를 보내는 기능이었습니다. 보통.. 우리가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전화를 걸 때는 대기 화면에서 번호를 입력한다음 발신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이것과 마찬가지로 저도 대기화면에서 번호를 입력한다음 메뉴 버튼을 눌러서 문자를 보내려고 했지요.




에그.. 보시는 바와 같이 문자 보내기 기능이 안보입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제가 쓰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번호를 입력하여 발신 버튼을 누릅니다. 전화가 연결되는데는 몇초의 시간이 필요하니 그 전에 먼저 종료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에게 신호가 가지 않은 상태에서 제 휴대폰 발신 내역에 전화번호가 남지요. 그 발신 내역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면 메시지 작성 항목이 있습니다.


번호 입력후 바로 메시지를 보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럼 누님 휴대폰을 보지요.




위와 같이 번호 입력후 바로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1년의 시간동안 저런것들이 바뀌고 튜닝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