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와 같이 충분한 가로 해상도의 모니터에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화면 하단에 가로 스크롤이 보입니다.
원인을 보니 BlogMain 프레임에 scrolling="yes"라고 되어있는데, 이 항목을 통채로 빼버리니 안보이네요.
그 외에 어제 네이버 관련 글을 쓰다가 다음 에디터때문에 완전 꼭지가 돈 적이 있지요. 실행취소좀 하려고 Ctrl+Shift+Z, Ctrl+Z 이런 단축키를 몇번 누르니 첨부된 26장의 그림들이 전부 다 세로로 늘어나버리고 줄간격이 벌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새벽 4시에 그림은 전부 다시 다운받아 올리고, 글들은 메모장에 붙여넣어 태그를 제거하고 올리느라 50분의 시간이 추가로 소모되었습니다. 당최 알 수 없는 신뢰성 문제는 여전하군요. 앞으로도 웹상에서의 편집을 믿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지 삽입할때.. 예전같으면 [바로올리기]옵션으로 올리면 원본 파일이 올라가고, [간단편집]으로 올리면 블로그 가로 사이즈에 맞춰 리사이즈되서 올라갔지요. 근데 개편 후부터 바로올리기 탭 옆에 [클릭시 원본사진보기] 체크가 생겼습니다. 전 이거 정말 싫어요. 서비스 스크린샷을 자주 찍는 저는 원본 파일을 저장하기 위해 항상 바로올리기 옵션으로 올려왔는데, 저걸 체크 안하면 전부 리사이즈되서 올라가버리거든요. 아.. 진짜 밉습니다. 한번 실수해서 체크 안하고 올리면 전부 찾아서 지우고 다시 올려야하지요. 파워에디터 개편중 개악이라 할만한 최악의 개악이 저겁니다. 전 저런걸 원한게 아니었어요. 가로 100px 정도밖에 안되는 버튼 이미지도 클릭하면 원본 보기 창이 뜨는 우스꽝스러운 경우. 이걸 해결하기 위해 블로그 글 가로폭보다 작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보기 창이 안뜨고, 글 가로폭보다 넓은 이미지를 클릭하면 티스토리의 라이트박스처럼 뜨는 그런 스타일을 원했거든요. 근데 정작 개편되고 나온게 저런식이니..
위 버튼에 http://blog.daum.net/miriya 라는 링크를 걸어봤습니다. 일단 문제가, 저 작은 버튼 올릴때 분명 "클릭시 원본사진보기" 체크를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릭하면 쓰잘떼기 없는 원본사진 보는 새창이 뜹니다. 그리고 링크를 걸었더니만 더 가관이에요. 예전에는 링크 마저 안걸렸지만 지금은 걸리긴 하는데.. 누르면 초토화. 원본사진 보는 창 뜨는 동시에 링크가 같이 뜨네요. 뭐하자는건지.. 이래서야 네이버 따라잡겠습니까?
일단 대안 제시를 하겠습니다.
1. 바로올리기 옵션으로 올리면 그림이 원본으로 올라감. 그리고 블로그 글에서 볼 때는 브라우저 스스로 리사이즈해서 보여주게. 기술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블로그 글의 가로폭에 맞추어 그보다 작은 그림은 원본 보는 창 안뜨게, 더 큰 그림은 클릭하면 라이트박스식으로 보여주면서 블로그 주인 설정에 따라 우클릭이 가능하거나 불가능하게 할것. 만약 그림에 링크를 걸 경우 그림이 크더라도 무조건 링크 우선으로 할것. 지금처럼 원본창 같이 뜨거나 하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리고 제발.. 네이버의 포토뷰어같은 방식은 새창보다 못한 괴상한 기능이니 완전 지양. 완전 쓰잘떼기 없이 애니메이션 넣어서 버벅거리고 창은 완전 보기 불편하고 그야말로 최악중 최악임.
2. 간단편집은 좋음. 블로그 가로폭에 따라 유동적으로 리사이즈 가로폭 설정하는건 잘 반영됨. 하지만 가로폭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클릭해서 원본 보는 새창은 그대로 뜸. 아니 가로 588짜리 그림을 블로그 글에서 보는거나 새창에서 보는거나 뭐가 다른지? 그리고 그 새창에서 그림을 다운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사진더보기'같은 뭐에 쓰는지도 모를 이상한 버튼이나 달아놓고는 대체 이걸 어디 쓰란건지. 눌러도 반응없고.. 당장 빼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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