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직스, 국내 회사로 꽤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있는 회사였다.
회사에서 주문할때도 거래처 오피스디포에 있는거 다 마다하고 All in one 2008 USBEST라고 콕 찍어서 커스텀 주문만 두차례 했다. 여태 산 메모리카드들도 전부 디직스로 샀고.
AS 하나는 끝내준다고 하더라. 자사 제품의 평생 무상AS를 보장하는 파격..
뭔 제품 하나 고장나서 보내면 바로 새제품으로 바꿔준다는데, 이게 생각해보니 완전 무책임하다.
처음에 메모리카드 하나 고장났을때 AS센터 보낼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이놈의 제품은 QC를 대체 어떻게 하길래 이렇게 고장이 계속 나는건가?
오천원짜리 리더기, 바리바리 싸서 택배로 보낼라 하니 화딱지가 나서 그냥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뒷수습만 할라 하지 말고 애초에 잘 만들었어야 하는거다.
바꿔주기만 하면 다가 아니다.
이 커피한잔값도 안하는 플라스틱 쪼가리 카드리더기 메이드인 차이나로 원가 천원도 안하게 쿵쿵 찍어내서 팔다가, 고장나면 그냥 바꿔주고 AS 좋다고 생색내는건가.
손실된 내 시간은 어떻게 할 것이며, 안에 들어있는 데이터는 어떻게 할건가.
내가 메모리카드 비우려고 카메라에 집어넣고 포멧 누르는 경험은 또 처음이다. 대단하다 정말.
명색이 제조업인데, 막찍어내 AS로 때우려 하지 말고 품질경영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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