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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ni Collezioni 2008-2009 봄/여름 콜렉션 -남성-

MIRiyA☆ 2008. 2. 10. 21:00

 

여성분 립스틱 색이 아주 고혹적이네요. 근데 저 옷 잘못 소화하면 할머니 삘 날듯..

맘에드는 구도와 복장입니다. 그나저나 작은 의자에 두명이 낑겨앉느라고 수고하셨어요.

 

 

상의 포켓의 각도가 날카로워보이는건 아마도 앞섶을 열여놔서 그렇게 보이는 듯 합니다.

수트의 재질감이 확 와닿는군요. 실제 촉감도 아주 멋질듯 합니다. 

타이도 매끈매끈하니 탐스럽네요. 스트라이프 들어간 셔트도 아주 섹시합니다.

 

 

 

 

 

 

 

재질감은 상당히 조골조골하고 하늘하늘 가벼워보이네요.

저런식으로 하얀 테두리가 들어간 수트를 걸치면 어때보일까 상상.

몸에 안맞게 입으면 소매가 지글지글 접힐텐데 수욱쑥 뽑아 잘 입었습니다.

사진 찍기 전에 꽤나 매만졌겠어요. 하얀 셔츠와 하얀 벨트와의 궁합은 좋아보입니다.

다만 하얀 벨트에 이것저것 장식이 많이 달려있다면 아마 싸보였겠지요.

 

 

남자 모델의 표정이 50% 먹고 들어갑니다. 같은 남자지만 기분이 참 묘해지는군요.

저런 수염 저도 참 좋아합니다만, 제 얼굴에는 안어울릴테니 이런 비극이..

저양반처럼 앞섶을 풀어헤쳐보고도 싶습니다만 몸매도 안되고 키도 안되니 패스합니다.

만약 무리하게 강행하였다가는 주위 사람들의 시신경을 손상시키겠지요.

셔츠의 윤기가 자르르 한게 예사롭지 않아보입니다.

단추 라인 따라서 진한 스트라이프 들어간게 애교스럽네요.

아르마니는 참 저런 애교를 곳곳에 눈에 띄지 않게 넣어주어 발견하는 눈이 즐겁습니다.

재킷은 재질감 꽤 느껴지는게 값좀 나가보입니다. 다만 소매 부분은 오래 입으면 금방 헤질것 같네요.

벨트는 요란하지 않게 잘 매치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아르마니에선 이렇게 캐주얼한 옷도 만듭니다. 물론 저는 사지 않겠습니다만..

모델의 왼손 위치가 참 작위적입니다. 네, 엠포리오 아르마니에서는 팬티도 만듭니다.

잘생긴 재벌 2세가 동네 공원에서 조깅 할 때 입으면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다소 범생 스러운 컨셉인듯 한데, 체크무늬 셔츠까지는 보이는데, 안에는 뭔지 모르겠네요.

저 하늘하늘한건 스카프인가요? 셔츠는 재질이 두툼하니 촉감이 참 좋을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남방이죠. 반바지는 아르마니가 나름 여름 분위기좀 내보려고 입힌것 같습니다.

다리털 마저 블론디하니 이거 원 .. 신발은 가죽 재질 스니커즈인데 언제나 저런거 한번 신어볼지..

 

 

자세랑 몸매는 앳된 고등학생 같아보이는데 선글라스낀 떨떠름한 얼굴과 매치되니 묘하군요.

상의 칼라를 위로 접은것에 유의합시다. 후우.. 왠만큼 받쳐주지 않는 이상 저런 모험은 하지 말아야..

시계도 나름 스포티한놈으로 차고 나왔네요. 이거 원 스쿨룩 분위기..

 

 

아이쿠.. 손을 다소곳이 모아잡고 귀엽게 입술 다문것좀 보세요.

원버튼 스트라이프 수트에 스트라이프 셔츠는 잘못 선택하면 아주 이상해보이기 쉽지만,

사진에서는 스트라이프의 간격에 변화를 주어 잘 매치했네요.

수트의 스트라이프는 촘촘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포켓치프도 튀지 않는 색에 조곤조곤 잘 끼워놓아 예쁘네요.

넥타이 색도 튀지 않지만, 재질감이 음.. 뭐랄까요.. 제가 저런 스타일은 매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래쪽 잘 보시면 약간 구겨져있는듯 보이지 않습니까? 저런것도 한번 경험해보고싶네요.

그리고 안경이 상당히 잘 어울리네요. 단정한 컨셉!

 

 

이야.. 맨발에 팬티 나왔어요. 점점 노출 수위가 높아지는군요.

목걸이는 참 맘에듭니다만 나머지것들은 패스합니다.

 

 

독특하게도 수트 상의와 하의 원단을 매치한게 아니라, 조끼와 하의를 매치했네요. 신기합니다.

시원한 여름 원단 셔츠가 하늘하늘하네요. 젖꼭지 비칠듯. 역시 센스있게 조끼를 걸쳐주셨어요.

하얀 수트 왠지 멋져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진한 가죽 벨트를 통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상하의 사이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아아.. 전신샷을 보여줘 ㅠㅠ

 

 

아르마니가 이렇게 리드를 하려고 해도 요즘 사람들 스카프 잘 안하지요.

저번에 보니까 이건희 회장도 하고 나오던데..

저 스카페 땡땡이 무늬는 아르마니 여성쪽 상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요렇게 캐주얼하게 입을때도 포켓치프를 꽂아주는 아르마니의 센스란..

저 자세에선 잘 모르겠고, 일어나봐야 어떤지 알 수 있겠습니다.(저는요.)

조글조글한 원단과 큼직한 단추, 그리고 사선 단추구멍이 귀엽네요.

그나저나 앞섶 계속 풀어헤치는군요. 그래 여름이라구!

헬스장 예약합시다-_-;

 

 

 

노골적이군요. 올해에는 선글라스 많이 팔고싶은가봐요.

멋져보이지만 정작 내가 껴보면 뭔가 달라질거라는거~

 

 

일단 목걸이 정말 탐나네요. 저런건 길거리 액세서리 파는데서 왜 안파냔말입니다..

맨날 그놈의 흔한 십자가에 해골 목걸이에.. 눈이 잘 안가죠.

셔츠 저렇게 겹쳐입는건 그다지 흔하지 않은, 적어도 제 눈에는 흔하지 않은 스타일이군요.

시계도 좀 더 탐구가 필요합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상품 택 같은 목걸이, 그리고 반바지에 흰 셔츠에 스카프..

만약 위의 수트를 벗으면 모양이 썩 좋아보일것 같진 않네요.

역시나 이번에도 흰 셔츠에 흰 벨트를 매치한것을 눈여겨봅시다. 하나쯤 사둘만하군요.

 

 

 

 

 

위에서부터 천천히 와일드한 노타이, 넓은 체크무늬 수트, 결정적으로 스트라이프 바지로 내려오면서

포멀한 느낌이 사라지고 캐주얼한 느낌이 나는데요, 역시나 포켓치프는 니네들 스타일.. 덜덜덜..

다만 까만 셔츠와 까만 수트의 소매 부분은 좀 유감이네요.

셔츠랑 수트랑 무늬가 겹치면서 지저분해보입니다. 사진상으로는요.

아무튼 껌뻑죽고 넘어가는 스타일.

 

 

오오.. 까만 티셔츠에 수트. 진정한 간지가이의 모습입니다.

근데 수트에 달린 배지는 마치 커프스링크를 저기 끼운마냥 튀어나와있네요. 저게 뭐지..

수트 원단의 경우 도톨도톨 암모니아 원단 삘이 나는게 상당히 이채롭습니다.

 

 

아아.. 멋지죠.. 수트 원단부터 흠뻑 빠져들어갑니다.

분명 얇은 소재지만 왠지 감촉이 따뜻할것 같은.. 그런 느낌이네요.

셔츠는 칼라 각이 잡혀있고, 소매 부분은 일반적이네요.

오오.. 시계가-_-; 저 시계를 제가 카달로그에서 찾으려고 하는데, 아무리 해도 안보여요.

저거 작년 가을/겨울 카달로그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넥타이는 왠지 일부러 좀 잡아빼려고 한 느낌. 좋긴 하네요.

지하철 역에서 삼천원에 파는 플라스틱 냄새 좔좔 나는 싼티나는 넥타이와는 확 달라요.

 

 

타이 색상과 셔츠 색상을 잘 매치했네요. 센스있습니다.

바지 원단과 수트 원단이 까슬까슬하고 통기성이 좋아보이네요.

근데 저 포켓에 손은 왜 넣었나요? 그다지 스타일리쉬해보이지 않습니다.

 

 

멋있지만 부담스러워서 패스..

 

 

이건 그닥 맘에들지 않네요. 짚을게 없어요. 모델의 이미지랑 뭔가 안맞는듯..

 

 

이 사진 보고 갑자기 하얀 수트 뽐뿌가 생겨버렸습니다. 살인적인 간지군요.

뭐라 표현하긴 힘들고.. 다만 시계 맘에드네요. 요즘 하나 사야 할텐데..

버스 터미널 근방에는 까띠에르라는 까르띠에 짝퉁 시계를 파는 노인들이 들끓고있으니 조심하세요.

 

 

전신샷까지 보여주어 확인사살하는군요.

반질반질 빛나는 구두코와 편안한 연갈색의 가죽이 맘에듭니다.

 

 

이거 많이 독특하군요. 위에 걸친것은 마치 설날 윳놀이 할때 밑에 까는 깔개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주머니는 정장 수트의 느낌을 그대로 옮겨왔네요. 흐음... 소화하기 힘들어요.

과연 코디 잘하는 사람들은 벨트로 포인트를 줄때와 끊을때를 아는군요. 우수합니다.

 

 

모직물 삘이 살짝 나는 수트입니다. 여름에는 좀 더울듯..

바지의 경우 까슬까슬해보이지만 얇아보이지는 않네요. 어라? 주머니에 지퍼가 달려있습니다!!

굉장히 독특하네요.

 

 

갈때까지 갔습니다. 이젠 저런 패턴의 수트도 나오네요. 포켓치프 색상도 굿~

모자는.. 쓰면 어떨지 참 궁금해집니다. 저런 류의 모자는 잘못 쓸 경우 피터팬같아지니 조심.

 

 

아르마니는 역시 원단값. 이런 원단 수트 한번 맞춰봤으면 좋겠어요. 정말 드레시하군요.

체크 비스무리한 수트에 땡땡이 타이에 스트라이프 셔츠라..

써보니 엄청 오밀조밀하게 느껴지지만 나름 여유로워보여요.

 

 

와일드의 극치를 달립니다. 부스스한 머리에 상의의 재질감이 잘 어우러져요.

바지는 편안해보이지만 다소 두께가 있겠군요.

 

 

행사 나갈때 보 타이를 한번 해보고싶습니다만, 호텔 직원으로 오인할까봐 해보진 못했습니다.

턱시도에 보타이에 커머밴드라.. 저것도 꽤 땡기는 아이템이지요.

아아 눈버렸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