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2/디자인

LG의 육갑적인 L7 듀얼 스마트폰 제품 이미지

MIRiyA☆ 2013. 2. 1. 14:07

간만에 욕 많이 나오는 글이다. 알아서 필터링 하시길.



LG에서 듀얼 SIM 스마트폰 L7의 후속 제품이 나왔다. 근데 제품 이미지 한번 보자.

좌측의 흰놈과 우측의 검은놈 베젤 두께가 거의 2배~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흰색 제품은 화면 모서리에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는데 검정놈은 그런것도 없이 각지다. LG 로고는 합성해서 붙였는지 그라데이션이 무척 어색하다. 거기다가 화면 이미지 하단을 보면 흰색 제품은 아래에 공간이 좀 있는데, 검정색 제품은 아래에 공간이 안보인다. 아마 다른 제품인가보다.


와 진짜 포토샵을 어떻게 저렇게 할 수가 있을까?

저런 열등한 엿병신들도 꼴에 디자이너라고 명함에 디자이너 박혀 있겠지. LG전자는 저 중요한 제품 홍보 이미지를 대체 어디다 맏긴걸까? 옥션 제품 설명 이미지 만드는 15만원짜리 알바에게 맏겼으려나? 저거 디자인한 디자이너(?)놈은 내가 했다고 손들지 말고 구석에 찌그러져서 머리 박고 있고, 저거 컨펌한 윗대가리는 월급을 커피믹스로 줘야 된다. 저게 대기업의 수준이다. 말이 되나? 일을 어떻게 저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몇개월 뼈빠지게 개발했을거 아닌가. 회사 입장에선 직원들 월급 500씩만 계산해도 여러 억 깨졌을거 아닌가. 그렇게 개발한 제품들 홍보할라고 각종 인쇄 매체나 온라인에 다 뿌릴 이미지가, 그 중요한 이미지가 저 모양이다. 개발자에게 리얼포스 키보드로 맞고, 제품 디자이너에겐 와콤 인튜오스로 뺨 맞을 수준인것 같다. 어디 덜익은 바나나같이 디자인하면 배타고 가는 동안 익나보지? 예전 삼성 TV UI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온통 쓰레기 디자인만 뽑아내고 있다. 유달리 한국 제조업하는 대기업들이 그렇다. 중국 화웨이나 메이쥬보다 디자인을 못한다. 인터넷이나 포탈쪽은 이쁘게 디자인 잘 하는데, 유독 제조업 회사 가면 디자인이 왜 저렇게 나오는걸까? 인력 구조가 정말 무섭다. 그 좋은 인재 뽑아가서 저런 거지 발싸개 같은걸 내놓는지 이해가 안된다. 최소한 마진 패딩 라운드는 똑같이 맞춰주는게 예절 아닌가? 난 제품이 두가지가 나왔는줄 알았다. 얼마나 껍데기를 이상하게 합성했으면 안에 이미지 촌스러운건 눈에 띄지도 않을 정도다. 충격적이다. 마치 사진이 나를 마구 때리는것 같다.



저 SIM카드 이미지에, 옆에 화살표에 그라데이션 넣은거좀 봐라. 디자인을 파워포인트로 했나? 뭔 어디 공대 인문대 대학생 조별 과제 발표 하는거 보는 기분이네. 화면 누르면 뿅뿅 소리는 안나는건가? 그리고 병신들아 저렇게 길쭉한 SIM카드가 어딨어? 소니 메모리스틱 듀오냐? 유치해 죽겠다. 저걸 디자인이라고 하고 있어. 푸하하하하. 




병신들아, 디자인 하려면, 디자인, 어, 디자이너로 일하려면, 최소한 대학교 갓 졸업한 개발자보단 잘해야 될거 아닌가? 위에건 내가 심심풀이 땅콩으로 만들어 공유한 이미지다. 니들은 이정도도 못하냐? 야 화면 왼쪽과 화면 오른쪽의 픽셀 맞추는게 그렇게 어려워? 같은 폰 두개 배열하면서 두 폰 세로 사이즈도 안맞춰? 개새끼들 차라리 컴퓨터에 포토샵 안깔려있다고 하지 그래. 리눅스에 깔린 GIMP갖고 디자인해도 저거보단 낫겠다.





그래 내가 타이밍 놓쳐서 까지 못한 갤럭시S3 갖고와보지. 뒤에 삼성 로고 봐봐. 야 저게 삼성의 수준이야. 위랑 양옆에 광원처리 된것 봐봐. 엄청 두꺼워보인다. 처음에 내가 이 사진 보고 제품이 얼마나 후져보이던지.. 실제로 내가 흰색 갤스3 갖고 있는데 저렇게 못생기진 않았다.


그리고 문제의 이 이미지.



야 내가 이거 만든 사람까지는 디자이너라고 믿지 않겠어. 하지만 저 후라릴놈의 뒷배경 쓰레기는 하드에서 당장 지워라. 지우고 로우 레벨 포멧 해야 할 것 같다. 잠시 이미지가 저장된 RAM을 소독해야 할 것 같아. 기분상 그렇다는 말이지. 야 저걸 배경에 깔아갖고, 지금 제품이.. 완전 개그가 되어버렸어. 야 저 배경 패턴은 대체 뭐냐. 스뎅 후라이팬을 아스팔트에서 굴렸냐? 어? 어디 역삼역에서 강남역까지 테혜란로 언덕길을 후라이팬으로 눈썰매 타듯 내려가면 저런 패턴이 생김? 철솔로 문지르냐 지금? 저게 이쁘다고 생각하는거야? 미쳤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갤스 페블블루가 저 색도 아니잖아. 광원처리 봐.. 어떤놈이 찍었는지 울룩불룩 아주 몸짱 났어요. 이건 마치 다리에 기름바르고 해변가에서 화보찍는 흑누나같군. 엄청 두툼해.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올라갔다더니 이놈 두툼한게 뭔 서브웨이의 BMT 샌드위치 같다. 좀 고급스럽게좀 해봐 아오. 이걸 디자인한 등신이나 컨펌해준 등신이나 둘 다 눈이 삐어갖고.. 아 토할것 같다.




우리나라 제조업 디자인들.. 진짜 제일 기초적인것도 지키지 못한다.

마진, 패딩, 라운드, 그리드.. 이런 제일 기초적인걸 못지키기 때문에 그 이상은 보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한다. 평균 60점 70점 맞던 놈이 93점과 97점 사이의 거대한 간격을 알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갤스1 시절에 문자 보내기 버튼에 위아래 양옆 패딩도 못맞추고, 나인패치가 병신인지 문자 버블의 라운드가 찌그러지기까지 했잖아. 골프채로 볼기짝 맞을 놈들. 20점짜리 낙서 디자인이야. 거기서 요새 갤스3 되니까 많이 괜찮아졌지만, 문자 보내기 버튼이랑 파일 첨부 버튼의 크기가 같더라?? 아주 스쿠터를 버스 정거장 한복판에 대는 격이지. 60점짜리 디자인이야. 허허 3배나 성장했네 기특한 병신들.


한편 애플이 스노우 래퍼드에서 라이언으로, 또다시 마운틴 라이언으로 올라가며 아주 미세하게 스크롤바랑 각종 버튼들 디자인 다듬는걸 보면 소름이 끼친다구. 

봐봐.. 



언제 따라잡을거야?

이미 90%인 디자인을 95%, 97.2% 이런식으로 올리는 느낌이거든. 하지만 걔들, 그 괴수들 눈에는 그 간격이 60%, 76%, 89% 이렇게 커보이겠지. 그 격차가 무서운거야. 거의 인간이 아닌것 같아. 걔들이 이미 완성된거 더 좋게 만들 동안 다른 회사들은 무슨 윈도우 3.1시절이나 잘 봐줘봐야 윈도우98, 윈도우XP같은 디자인이나 내놓고 있어. 투박하고 일관성 없는데다 줄도 못맞추고 있지. 위에 갤스 스크린샷처럼. 베이스가 그모양인데 뭔 향상이 있어.. 조금씩 나아지곤 있지만 따라잡을라면 퀀텀 점프가 필요하다. 



누군진 몰라도 삼성 갤럭시S2에서 갤럭시S3로 외부/내부 디자인 변하는데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요트 하나쯤 선물해야돼. 그리고 위에 삼성 스마트TV UI 디자인한놈은 거세해서 테혜란로 언덕에서 굴려야된다. 그쪽은 여태 카오스야. 디자이너 머리통에 백라이트가 꺼진것 같다. 불쌍하기도 해. 그릇은 고려청자급으로 디자인했는데 내용물 때문에 발로 몇번 찬 거지 밥사발이 되었잖냐.. 멘탈이 상할만큼 상하는게 정상일것 같은데, 돈을 많이 주니까 그런거 만들면서 일하나. 적어도 자랑스럽지는 않을것 같다. 글로벌하게 세계인들 안구 테러하는거니까. 


언제쯤 되어야 우리나라 회사들 디자인 수준이 올라갈까. 

아직 멀었다 본다. 그래도 초기의 30점 짜리에서 한 6-70점 될 정도로 올라오니 다행이야. 근데 이게 더 올라갈까? 이쯤 만족하고 다른데 돈 투자할것 같은데. 디자인은 부수적인거고 삼성 프린터에 붙이는 스티커 같은거니까. 참고로 나 예전에 삼성 프린터 리뷰 쓸 때 스티커 관련해서 디자인 요소라며 어필해달랬는데 그냥 고의로 안썼다. 프린터에 씨발 사무실에나 놓을법한 까만 프린터에 표범 무늬 스티커를 붙여? 그딴걸로 모욕하지 말고 차라리 내 뺨을 때려. 모욕인줄도 모르는 인간들, 프린터에 스티커 붙이는게 디자인이라고 기획하는 병신들. 어처구니가 없다.



싸고 성능 좋으면 잘 팔리잖아? 디자인은 그냥 장식 요소일 뿐이잖아? 미니멀리즘을 떠나 최소한 예쁘게도 못만들잖아? 개발자한테 지금 디자인으로 까이고 있잖아? 우리나라 제조업 디자인, 안될거야 아마. 이 나라는 수퍼 지구색연필 12색이면 색깔이 끝나는줄 알고, 유치원에서 종이접기 할 때부터 검정색은 죽음의 색이고 핑크색은 여자애들 색이라고 남자색 여자색 호불호 갈리던 곳이었으니까. 남자색이 어딨어 등신같으니라고..





암만 그래도 위 두개가 똑같이 보이진 않겠지..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그라데이션 넣는 놈들이 디자이너 해먹는 세상이다.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