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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직스, 장사 왜 하냐

MIRiyA☆ 2008. 9. 8. 01:17

디직스의 제품 QC에 분노해서 예전에 글을 하나 썼는데, 오늘 드디어 나의 꼭지가 팔백삼십도 돌아버렸다.


처음에 카드 인식 불량 문제로 교품 보내고, 다시 온 녀석 보니 SD슬롯이 삐뚤어져있더라.

아 뭐 그냥 우겨넣으면 괜찮으니 쓰면 돼, 근데 다시 인식 불량 발생해서 또 교품 보냈어.

이번에 온 놈은 좀 정상적인 놈이려나? 응? 근데 파워만 불들어오고 나머지 네군데는 불이 안들어와.

아 뭐 제대로 된놈 바라기는 힘든가보다. 아 뭐 어때. 인식만 잘되면 그만이란말이지. 근데 이게 다시 인식문제 발생.5MB짜리 JPG 파일 이동하는데 10초, 20초, 35초 찍으며 점점 올라가길래 캔슬해버렸음.

지금 옆에 저놈의 카드리더기 케이스가 3개가 쌓여있는데..

다시 교품 보내고 케이스 4개, 5개 모아볼까 아니면 정말 쳐들어가서 난리를 부려버릴까.


이야, 이 사람의 탈을 쓴 짐승같이 제조 원가 아끼려고 LED 불들어오는 곳에 파워 LED 하나 빼고 나머지 4개는 안끼우는 만행을 저질러놨다. 왜 불이 안들어오나 확인해보니 기판 납땜하는 곳에 응당 있어야 할 구성요소가 안보이는게 아닌가. 다나와 해당 제품 페이지에도 나만 글 써놓은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똑같이 글 써놨더라. 이거 분해해서 매크로렌즈로 찍어다가 인증샷 한번 올릴라하는데, 저 잘난 리더기 인식 안되니 파일 옮기는것도 불가능하다.


이건 마치 예전 에버탑이라는 무개념 회사의 솔리드 캐퍼시터 사건이랑 유사한 감이 있다. 그래도 뭐 LED 안달아놓은 정도면 귀엽다고 봐줄건가? 에라이 아무튼 이런 똥통같은 제품 만들어서 팔아먹는 회사가 우리나라 회사랍시고 회사 홈페이지에 태극기 걸어놓고 영업하는 꼴이 진짜 못봐주겠다. 애국심에 호소하지 말고 물건이나 잘만들어라 썩을것들아.. 교품 4회가 뭐냐 대체.. 물건을 아주 이따위로 만들어놓으니 일단 제품 받으면 대부분 불량이요, 쓰다보면 계속 고장나는거다.


이래놓고 고객지원은 기업의 생명이라고? 평생 무료 AS 보장이라고?

낯간지럽지 않은가? 가만히 앉아서 교품만 보내니까 만만해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