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각종 웹 & 앱 리뷰

다음 블로그 에디터 리뷰

MIRiyA☆ 2008. 7. 23. 01:42

 

 1. 리뷰를 시작하며

 

필자는 다음에서 인터넷을 시작했고, 다음에서 카페를 시작했고, 다음에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다음이 왜 그랬는지는 몰라도 옆동네 네이버보다 디자인이 딸리고 구성이 딸리고 기능이 딸리는등 카페와 블로그 다방면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골수 이용자인 나를 실망스럽게도, 슬프게도 했다. 특히나, 2007년 1월 3일에 네이버 블로그 시즌2가 론칭한 다음부터는 다음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의 체감 격차가 안드로메다급으로 벌어졌다. 강력한 글쓰기 에디터와 깔끔한 관리화면, 화려하고 세세한 꾸미기 기능은 거의 충격이었다. 다행이도 이에 뒤질새라 다음 블로그가 UCC에디션을 론칭하면서 꾸미기와 관리 화면은 디자인이나 구성면에서는 조금 부족하나마 기능면에서는 스마트하게 따라잡았다.

 

마지막 남은 블로그 에디터의 경우 거의 3년에 걸친 탄식과 비난을 받아왔는데,(최소한 나에겐.) 네이버 블로그 시즌2 에피소드2에서 네이버가 블로그 및 기타 서비스들의 에디터를 '스마트 에디터'라는 걸출한놈으로 갈아엎고 나서 그 비교됨이란 이루말할수가 없었다. 이놈의 다음 블로그 에디터, 줄간격을 조정 못하는건 애교로 쳐주고, 그림을 가운데로 정렬하지 못하고 소스가 꼬여 글이 그림 위로 점프뛰는 해괘한 현상이 일어난다던가, 양쪽 정렬이 안된다던가, 실행취소가 안먹힌다던가, 별의 별 문제가 다 일어났다. 한마디로 신뢰할 수 없는 에디터였다는것. 글을 쓰는데 있어 도구를 신뢰하지 못한다는건 정말 슬픈 일이었고, 글을 쓰다가 속된 말로 "빡도는" 경우가 많았기에 나는 MS 워드나 메모장, MS 라이브라이터 등에 글을 쓴 다음 블로그에 옮기곤 했다.

 

이번에 블로그의 글쓰기 기능이 개편되었으니 어디 한번 뭐가 바뀌었는지 알아보자.

 

 

2. 글쓰기 창 크기의 변화

 

아래의 두 스크린샷을 비교해보자. 위가 기존 에디터고, 아래가 신형 에디터이다. 신형 에디터는 저번에 카페 쪽에 먼저 '파워 에디터'라는 이름으로 적용이 되었는데, 예전부터 블로그쪽에 먼저 적용한다음 카페로 올라오던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형(카페) 먼저 적용해야죠^^" 하고 웃으시더라. 다만 아우(블로그)에게 적용되는 시점이 너무 늦어져 기다리다가 진 다 빠졌달까.

 

 

일단 윗 녀석은 딱 봐도 회색조 배경색에 밍숭맹숭한 버튼 모양새.. 노티가 풀풀 풍긴다.

그리고 저기다 글을 써도 줄간격이라던가 여러가지 부분에서 발행된 글과는 차이가 많이 났다.

 

 

이게 신형 파워 에디터. 전면적으로 다 갈아엎어버린 느낌이다. 글쓰기 창을 가로 사이즈 전체를 사용하도록 늘려놓았고, 티스토리 등에서 보던것처럼 글쓰기 창의 세로길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게 변했다. 가로 사이즈의 경우 좌우에 회색 여백이 보이는데, 이건 실제 블로그 레이아웃에 맞춰 정해진거라 불만요소가 나올 수 없다. 에디터에서 안나오는건 발행된 다음에도 안나오는거니까. 예전 글에서 각 회사별 에디터 가로세로 사이즈에 대해 비교를 했는데, 아마도 앞으로 이것만큼 실용적인 모양이 나오지는 않을것 같다.

 

 

 

3. 각 기능별 비교

 

이번 개편의 겉으로 드러나는 핵심적인 변화인 기능들을 하나하나 뜯어보자.

 

 

달라진 에디터 모양은 위와 같다. 아래의 예전 에디터 모양은 너무나 없어보여 올리기조차 민망할정도.

이제 하나하나 뜯어보자.


 

일단 글씨체 선택 영역. 기존것과 비교하여 선택된 글씨체가 뭔지 딱 보이게 만들어놨다. 디자인상으로도 좀 더 미려하다. 파이어폭스에는 기본 한글 글꼴 4인방과 Arial, Verdana 총 6개만 지원되며, IE에서 보면 산돌이나 광수 계열 웹폰트도 보인다.

 

 

글씨 크기 선택. 기존 것에 비해 9포인트와 11포인트가 더 생기고, 큰 변화는 없다. 역시 툴 상에 글씨크기가 바로 보이도록 변한게 멋지다.

 

그밖에 글씨 굵게, 밑줄, 기울임, 취소선 등의 기본 기능 역시 잘 들어가있다.

 

 

이번건 글씨 색 선택 부분인데, 미리 만들어져있는 티커가 몇개 있고, 중간의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RGB 코드를 직접 입력하거나 아래의 색상환에서 선택할 수 있다. 좀 아쉬운건 티커에 원색이 포함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완전 빨강, 그러니까 #FF0000을 표현하려면 직접 값을 입력할 수 밖에 없다. 그 외에는 눈 편한 색감으로만 티커가 구성되어있어서 다소 강제된 느낌이다. 일단 한번 클릭한 색상은 툴에 그대로 기억되어 앞으로 글 쓸 때 색상을 바꾸고 싶으면 블럭 지정한다음 그냥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그 뿐만 아니라 RGB코드 입력한 값 까지 기억한다는건 참 기특하다.

 

 

이건 글씨 배경색 설정. 예전 에디터에서 글상자 기능이 없었을때 초보적으로나마 사용하던게 이거였는데, 더 쓸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 역시 사용하기 편하게 정돈되었다.

 

그 외에 문단 왼쪽/가운데/오른쪽 정렬은 패스한다. 여기서 잘 볼건 양쪽정렬의 추가다.

원래 있던 에디터는 양쪽정렬 기능이 없어서 글 써놓으면 오른쪽 끝단이 쥐뜯어먹은것처럼 들쑥날쑥하기 일쑤였는데, 양쪽정렬이 생겨 정말 좋다. 사실 어이가 없던게.. align="left" 등의 코드를 align="justify"로만 바꿔주면 될텐데 왜 이렇게 늦게 바꿨는지 원.. 아무튼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중 하나가 정식으로 추가되니 기쁘다.

 

 

문단정렬 기능 옆에 있는 버튼은 문단 들여쓰기 기능인데, tab키를 눌러 사용할수도 있다. 이 기능이 베타 초기에 백스페이스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들여쓰기가 사라지지 않아 당혹스러웠는데, 이제 수정된듯.

 

 

이번에 추가된 기능중에 또 맘에드는 줄간격 기능입니다. 테스트 한번 해보죠.

 

50%

뚜껑을 열기 전에 흔들어 드시면 오렌지 특유의 진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봉 후 상온 보관하시면 용기가 파열되거나 뚜껑이 튀어나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본 제품은 미국 델몬트사와 상표 및 기술 지원계약으로 롯데칠성음료㈜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본 제품은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재경부고시)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80%

뚜껑을 열기 전에 흔들어 드시면 오렌지 특유의 진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봉 후 상온 보관하시면 용기가 파열되거나 뚜껑이 튀어나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본 제품은 미국 델몬트사와 상표 및 기술 지원계약으로 롯데칠성음료㈜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본 제품은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재경부고시)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100%

뚜껑을 열기 전에 흔들어 드시면 오렌지 특유의 진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봉 후 상온 보관하시면 용기가 파열되거나 뚜껑이 튀어나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본 제품은 미국 델몬트사와 상표 및 기술 지원계약으로 롯데칠성음료㈜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본 제품은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재경부고시)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120%

뚜껑을 열기 전에 흔들어 드시면 오렌지 특유의 진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봉 후 상온 보관하시면 용기가 파열되거나 뚜껑이 튀어나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본 제품은 미국 델몬트사와 상표 및 기술 지원계약으로 롯데칠성음료㈜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본 제품은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재경부고시)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150%

뚜껑을 열기 전에 흔들어 드시면 오렌지 특유의 진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봉 후 상온 보관하시면 용기가 파열되거나 뚜껑이 튀어나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본 제품은 미국 델몬트사와 상표 및 기술 지원계약으로 롯데칠성음료㈜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본 제품은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재경부고시)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160%(보통)

뚜껑을 열기 전에 흔들어 드시면 오렌지 특유의 진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봉 후 상온 보관하시면 용기가 파열되거나 뚜껑이 튀어나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본 제품은 미국 델몬트사와 상표 및 기술 지원계약으로 롯데칠성음료㈜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본 제품은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재경부고시)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180%

뚜껑을 열기 전에 흔들어 드시면 오렌지 특유의 진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봉 후 상온 보관하시면 용기가 파열되거나 뚜껑이 튀어나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본 제품은 미국 델몬트사와 상표 및 기술 지원계약으로 롯데칠성음료㈜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본 제품은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재경부고시)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200%

뚜껑을 열기 전에 흔들어 드시면 오렌지 특유의 진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봉 후 상온 보관하시면 용기가 파열되거나 뚜껑이 튀어나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본 제품은 미국 델몬트사와 상표 및 기술 지원계약으로 롯데칠성음료㈜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본 제품은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재경부고시)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은 160%고, 여러가지로 지정을 할 수 있군요. 50% 등의 활용법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글씨 크기를 달리하여 섞을때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번에 새로 추가된 리스트기능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일단 테스트해보지요.

 

  • 질산치아민
  • 이노시톨
  • 니코틴산아미드
  • 염산리보플라민나트륨
  • 무수카페인
  • 질산치아민
  • 이노시톨
  • 니코틴산아미드
  • 염산리보플라민나트륨
  • 무수카페인
  1. 질산치아민
  2. 이노시톨
  3. 니코틴산아미드
  4. 염산리보플라민나트륨
  5. 무수카페인
  1.  질산치아민
  2. 이노시톨
  3. 니코틴산아미드
  4. 염산리보플라민나트륨
  5. 무수카페인
  1. 질산치아민
  2. 이노시톨
  3. 니코틴산아미드
  4. 염산리보플라민나트륨
  5. 무수카페인 

엔터를 치면 한줄 내려와 숫자가 늘어나고, shift를 누른채 엔터를 치면 중간에 한줄을 비울 수 있습니다.

  1. 질산치아민
  2. 이노시톨
    니코틴산아미드
  3. 염산리보플라민나트륨
  4. 무수카페인

이런식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워드프로세서처럼 번호를 여러개 섞어 쓰는건 안되나보네요.

아, 그리고 이미 적어놓은 목록을 블럭 지정한다음 클릭해도 일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하죠.

 

 

이번에 추가된 기능중 가장 많이 환영받은 글상자 기능입니다. 글을 묶어 쓰는데 좋고, 특히 예쁘게 꾸미는데 아주 좋습니다. 저는 그림에 테두리 치는 용도로도 사용해봤는데 꽤 괜찮더군요.

 

주의 : 악플 및 스팸 댓글이나 트랙백 작성시 평균 수명 보장 못함

 

뚜껑을 열기 전에 흔들어 드시면 오렌지 특유의 진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봉 후 상온 보관하시면 용기가 파열되거나 뚜껑이 튀어나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본 제품은 미국 델몬트사와 상표 및 기술 지원계약으로 롯데칠성음료㈜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본 제품은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재경부고시)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사용할 수 있겠지요.

 

 든!

 

이런것도 가능하고요-_-; 

 

 

이번에는 표기능입니다. 꽤 괜찮게 바뀌었네요. 열 및 행 입력을 하면 숫자에 맞추어 위에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줍니다. 테두리 색이나 배경색에 맞춰서도 되고요. 다만 아쉬운점은 투명색을 지정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표 기능으로 만든 예술작품은 여기서 감상하시길 [클릭

 

 

이건 다음이 맨날 밀고있는 텍스티콘 비슷한 이모티콘인데, 에디터 리뷰 미션을 받고 나서 제일 압박스러웠던게 저겁니다. 정말이지 그닥 어울리지 않는 모양에 대체 저걸 어디에 써야 할지 의문이랍니다. 그리고 위의 사람/동식물/사물/기타 탭을 클릭하면 스크롤이 자동으로 최상단으로 이동하는데, 그닥 유쾌하지 않네요.

나름 리뷰 필수 요건이라 하나 쓰기는 해야겠는데, 목록 뒤지면 한숨이 나오네요. 좋은말 안나옵니다.

 

 

이런걸 다 어디 씁니까?  아이콘마다 색만 다르고 별로 눈에 띄지도 않고 사용하기 부담스럽습니다. 차라리 '즐'등이 있는 텍스티콘이 더 나을듯.

 

 

이건 링크기능. 역시 별 차이는 없는데, 그대로 갖다 썼나봅니다. 저 창 클릭하면 http:// 자동으로 지워주는 센스는 발휘해줄줄 알았는데 좀 실망이에요. 그리고 이쯤 왔으면 새창으로, 현재창으로 등의 옵션도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요?

 

 

인용구 기능입니다. 티스토리 등에 이 기능 있을때 꽤 부러웠지요.

 

 내 트랜치 코트의 봉인을 풀고 싶다.
가을남자 김호장, 모던가이들이 길거리에 쏟아져나오는, 그중에서도 내가 단연 돋보이는 계절

 

 내 트랜치 코트의 봉인을 풀고 싶다.
가을남자 김호장, 모던가이들이 길거리에 쏟아져나오는, 그중에서도 내가 단연 돋보이는 계절

 

 내 트랜치 코트의 봉인을 풀고 싶다.
가을남자 김호장, 모던가이들이 길거리에 쏟아져나오는, 그중에서도 내가 단연 돋보이는 계절

 

 내 트랜치 코트의 봉인을 풀고 싶다.
가을남자 김호장, 모던가이들이 길거리에 쏟아져나오는, 그중에서도 내가 단연 돋보이는 계절

 내 트랜치 코트의 봉인을 풀고 싶다.
가을남자 김호장, 모던가이들이 길거리에 쏟아져나오는, 그중에서도 내가 단연 돋보이는 계절

 

위와 같이 응용할 수 있는데, 이건 버그인지..

 

 

 내 트랜치 코트의 봉인을 풀고 싶다.
가을남자 김호장, 모던가이들이 길거리에 쏟아져나오는, 그중에서도 내가 단연 돋보이는 계절

 

 

엔터만 쳤다 하면 이렇게 줄이 벌어지니 사용이 아주 불편합니다. 만들다 만 느낌. 일단 이 기능은 글상자 기능이 생겨 사용이 거의 없을것 같네요.

 

 

이건 문제의 글 접기 기능. 티스토리 등 태터툴즈 계열 블로그나 이글루스 등에서 사람들이 아주 신나게 쓰던데, 뭔가 중요한 글 같은걸 몰래 감춰놓고 보여줄 때 제격입니다. 클릭하면 옆의 창에 열기 문구와 접기 문구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 클릭 한번 해보시길.

 

 

더보기

 어우 토나온다

 

이런식으로 재미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게 파이어폭스에서는 닫았을 경우 안에 들어있는 멀티미디어물이 재생을 멈추는데, 인터넷익스플로러에서는 닫아도 계속 재생되는군요. 웃음소리 거슬릴 경우 F5 한번 누르시길. 그리고 이거 만들때 글자를 같이 넣을 경우 글이 뭉개져서 나왔는데, 그동안 버그가 수정된것 같네요.

 

 

특수문자 입력창입니다. 보통 특수문자를 입력하려면 'ㅁ' 등을 입력하고 한자 키를 눌러서 쓰는데, 그거 모르는 사람도 많더군요. 좋은 기능. 좋은 변화.

 

 

 이건 맨 오른쪽의 열기 버튼 눌렀을때 나오는 잔기능들입니다. 이것 네개만 보여주니 왠지 굉장히 썰렁하고 공간 활용 안된다고 느껴지지만 추가기능을 위한 확장성이라고 일단 넘겨봅시다-_-;

 


 


 


 


 


 


 


 

가로줄 넣기 기능을 써봤는데, 점선으로 된건 다 이미지군요. 기본 문법에서 지원하지 않는 모양이니 ..

이거 종종 사용하기 좋겠네요.

 

 

이번에는 꽤나 신기한 각주 기능입니다. 클릭했을 경우 위와 같이 각주를 생성해줍니다. 우측의 글쓰기 도구의 각주 내용창에 내용을 적으면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올리면 이렇게 말풍선으로 보여주네요. 아주 멋집니다.

심각한 글을 쓸때 꽤 도움될것 같아요. 완전 좋네요 ㅎㅎ 디자인도 딱이고..

(살짝 요청 해주자면 밑에 1번이랑 2번이랑 두개 간격좀 띄워주시지..)

 

 

이번건 사전기능. 기존에 있던 다음 꼬마사전을 집어넣었습니다. 있을거 다 있고 이미 검증된 기능이니 흠잡을건 없네요. 다만 저게 접혀있어서 잘 안보인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건 단축키 안내. 좌측/가운데/우측 정렬의 단축키는 처음보네요.(양쪽정렬은 왜 없는지!)

그외에 링크나 인용 같은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장 키는 완전 손에 익었고요.

 

 

그리고 또 주목할만한건 이미지 첨부시 정렬 위치 변경입니다. 이렇게 이미지 옆에 글을 쓸수도 있어지니 표현의 범위가 훨씬 넓어진 느낌이군요.

 

그리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문단 정렬 아이콘이 이미지 정렬 아이콘으로 변신하는것도 정말 센스.

 

이미지 첨부 및 정렬 기능을 이용해 쓴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blog.daum.net/miriya/15109442

 

 

 

 

 

 

 

 4. 기타 기능

 

 

위의 지도 첨부 기능은 정말 실망했는데, 위 기능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 따로 다루었으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으렵니다.

 

 

테마 기능의 경우 옆의 글쓰기 도구 화면으로 갔는데, 아무래도 이건 찌그러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준비중이라는데, 과연 저거 오픈해줄지?

 

글쓰기 도구 버튼의 경우 저같이 3단형을 쓰는 사람에는 별 쓸모없을것 같습니다. 접어서 에디터 영역을 넓혀봐야 3단형이 원채 좁아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한정되어있으니까요. 저 접기 버튼은 아마 1단형 포토블로그 같은거 쓰는 사람한테 와닿을 듯 하네요.

 

임시보관함.. 이거 참 맘에드는데, 쓰던 글 같은걸 임시 저장해놓으면 저기 하나하나 쌓이게 됩니다. 쓰던 글들을 나중에 다시 이어서 쓰는게 가능하다는거죠. 티스토리 등에서 발행하지 않은 글들을 목록에서 확인하며 글 쓰는거랑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이건 에디터 아래쪽인데, 파일첨부에 지도나 이미지, 파일 등이 모두 통합되었습니다.

올리기만 하면 거의 삭제를 안할텐데 효용성은 잘 모르겠네요.

 

태그의 경우 맘에드는데, 자주 쓰는 태그 기능이 생겼습니다. 재미있게도 개념없어보이는 제가 '개념'이라는 태그를 많이 사용했군요. 저 태그 붙은 글들 전부 다 추천할만 합니다. 세상에 정말 굉장한 사람이 아주 많은것 같아요.

 

이미지 자체에 링크 거는 기능도 생겼는데, 이것도 네이버가 굉장히 부러웠던 기능입니다. 버튼 등을 만들어 넣을때 다음의 경우 클릭하면 이미지 원본보기 창이 뜨고 링크를 지정할 수 없는데, 네이버는 이미지에 링크 지정이 가능했죠. 이번에 링크 지정 기능이 새로 생겼으니 만족합니다.

 

 

 5. 총평

 

근래에 이루어진 다음의 서비스 변화는 참 놀랍습니다. 티스토리 개편, 다음 카페 관리 화면 개편, RSS게시판, 블로그 에디터 개편.. 디자인은 어딘지 모르게 네이버삘이 나지만 워낙에 동경하던 디자인이고, 제 취향이라 좋기만하군요. 따로 비판할 건덕지 없이 잘 빠진 개편이라 생각됩니다.

 

여태 네이버 블로그에게 가장 부러웠던게 에디터 기능인데,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 거의 모든 불만이 사라졌네요. 물론 쓰다보면 더 늘어나는게 불만입니다만. 그래도 이번건 완성도가 참 높습니다. 카페에 적용했던 기존 파워에디터를 블로그에 포팅하고 몇가지 기능을 더 늘렸는데, 이걸 써보니 오히려 카페의 원조 파워에디터가 구리게 느껴지는 무한 불만족 현상에 빠지기도 하네요. 다음 블로그에 적용된 신기능들을 카페에도 좀 추가해주시길. 

 

오늘 아침에 당장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야하는데 잠도 안자고 뭐하는건지-_-a

암튼, 총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