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마찬가지로, 평소 미래소년 코난이라던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라던가, 붉은 돼지라던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는 여자주인공 얼굴이 거의 비슷해보였다. 그래서 한번 검색해서 싹 훑어봤다. 과연 똑같을까? 사진을 쭈욱 보자.
1978년작, "미래소년 코난"
이게 좀 전형적인 버전이고..
1979년작, "루팡 3세"
파랑 눈에 얼굴이 긴 프랑스 여자 버전
1979년작, "빨강머리 앤"
역시나 비슷한 얼굴형
죄송.
1984년작,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이 역시 전형적인 여자주인공 모습
1986년작, "천공의 성 라퓨타"
약간 소녀 버전
1988년작, "이웃집 토토로"
유치원생 버전인듯
1989년작, "마녀 배달부 키키"
이것도 약간 어린 버전인듯
1991년작, "추억은 방울방울"
요건 한 초딩 정도 되려나..
1992년작, "붉은 돼지"
아주 전형적인 모습
1992년작, "귀를 기울이면"
스샷 찾기 힘들지만 아마 비슷할것.
1995년작, on Your Mark"
이그조틱한 천사 버전인듯
1997년작,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
입에 피칠갑하고 섹시한 자연의 전사 버전
2001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건 더 유아 버전인가.
2004년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늙으면 이렇게 되는듯.. 좀 억지인가? ㅎ
2008년작, "벼랑 위의 포뇨"
완전 유아로 회귀.
정리한 모습.
미야자키 하야오 만화에 나오는 여자주인공들 얼굴은 다 거기서 거기. 이건 마치 클램프 만화에 10등신 역삼각형 뾰족남들이 나오는거랑, 이현세 만화에 까치의 배리에이션이 등장하는거랑 유사한 케이스. 근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에만 이런 얼굴이 나오는건지, 아니면 유명한 작화가가 있는지 모르겠음. 하야오와 픽사가 함께 작업하면 어떤게 나올지 정말 궁금해진다. 뭐.. 하야오의 아날로그 취향 보면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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